좌충우돌 제로에너지 아파트 리모델링

좌충우돌 제로에너지 리모델링 - 17. 화장실 방수편

M 정광호 2 197 12.02 23:18

노느니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하면서 하다보니..

좀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인건비가 정말 안드네요...ㅡㅡ;

본래 RC조 방수에서는 액체방수를 허리 높이 정도까지 하고 바닥에 고뫄스를 바르는 정도로 끝냅니다.

물을 좀 많이 쓰는 곳은 허리높이까지 고뫄스를 발라주고 모래를 표면에 뿌려줍니다.(모래를 안뿌리면 타일이 붙지않아요.)

저도 그렇게.... 쉽게 생각했습니다.

까짓꺼 그냥 액체방수하고 타일 떠붙임되겠다.... 싶었죠.

문제는 타일을 75*385 사이즈로 고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울퉁불퉁한 조적에 본드로 수평잡아가며 그냥 붙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4센치를 본드로 채우는 것은 폼으로 채우는 것보다 훠얼씬~ 어렵기에

저번편에서 보신 것 처럼 접착용 폼을 그득그득 채워서 석고보드를 붙였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방수석고보드는 방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번 기회에 방수석고보드를 방수로 만들기 위해 써보고 싶었던.. 아쿠아디펜스를 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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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비쌉니다. 한통에 17만원이 넘습니다.

도대체 무엇인대 이렇게 비쌀까요...

무엇보다 초속경입니다. 마페이의 제품은 시공자가 노는 꼴을 못보나봅니다.

쉬지말고 일하라고 1회 도장 후 60분이면 재도장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Sd값은 Datasheet상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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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디펜스와 같이 쓰는 마페밴드입니다. 이것도 17만원이 넘습니다.

한번 보고 싶어서 사봤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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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이 좋은 고무밴드 양쪽으로 부직포를 붙여놓았습니다.

코너에 사용시 이질재료의 유동성을 잡아주기에는 좋겠지만 아무리 봐도 비쌉니다.

이 밴드가 필요할 정도의 유동성이 생길려면 타일 다 떨어지고 집 무너질 정도는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품이 엄청 좋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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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의 조인트를 마페밴드로 다 붙이는 것은 과한 사치인 듯 싶어서 3M 기밀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석고보드를 붙이기 전에 바닥부분을 고뫄스로 2회 방수해주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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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방수석고보드에는 3M 테이프를 사용하고 바닥과 연결부위에는 마페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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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화장실이 굳는 동안 시간이 남아

문과 석고보드 조인트도 바이오실리콘으로 빈틈을 코킹처리한 후 아쿠아디펜스를 발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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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엘보우가 돌출되는 부위도 마찬가지로 실리콘으로 메꾼 후 아쿠아디펜스를 발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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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아쿠아디펜스 전체 3회 도포 후 바닥만 고뫄스로 1회 방수한 현장입니다.

둘다 수용성 제품으로 바닥에 고뫄스를 바른 이유는... 싸기 때문입니다. ㅡㅡ;

둘다 작업하면서 손에 묻은걸 씻어본 결과

아쿠아디펜스는 더 얇은 상태에서도 막을 형성하고 서로 응어리 지어서 랩처럼 떨어집니다. 신축성이 훨씬 좋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뫄스는 찢어지면서라도 손에 붙어있는다고 할까요? ㅡㅡ;

제 손은 석고보드와 다르게 실리콘과 매우 유사한 재질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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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기에 에어밴트를 달은 모습입니다. 본래 똑바로 세워야하나.. 공간에 여유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약간(?) 기울였습니다.ㅡㅡ;

에어벤트 내부 플로우트에 부력이 작동하지 않을 정도의 기울기인지 한번도 기울여 달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ㅡㅡ; 일단 해보고 안되면 외부에 별도의 포집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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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리는 거 보이시나요?

크흐... 무계획을 계획처럼 보이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본래 계획은 사진 속의 창은 틸트기능만 쓰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Comments

M 관리자 12.02 23:30
"무계획을 계획처럼 보이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ㅋㅋ
G 정광호 12.04 20:10
계획대로 되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