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방통에 크랙관련으로 문의 드립니다.

G 건축주 62 20,235 2017.03.15 17:13

경목구조로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있습니다.크랙이 나있는데 이게 좀 심해서 어떤식으로 후처리를 해야되는지 궁금해 질문글 올립니다.

 

방의 크기는 대략 8.5m X 5.5m의 2층방이고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이 osb합판에 구조목으로 지지되는 공간입니다.바닥난방이 필요치않아 난방용 엑셀관 없이 방통만 친 상태인데요, 단차와 금이 7mm~9mm정도로 방을 3부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중간부분이 솟아오른 상태이고요.

 

이것에 보수만 하면 문제가 없는지, 보수는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 시공사에게 어떤요구를 해야 할 지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바닥마감은 데코타일을 붙일 예정입니다. 1층과 2층의 다른방은 이정도 크랙은 안 가있습니다.

업체에서는 그라인딩 후 메꿈작업만 하고 데코타일을 깔면 된다고 하더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7.03.15 17:33
안녕하십니까

먼저 문의 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1. OSB 두께는 얼마인지요?
2. 그리고 OSB가 T&G 바닥용 이었는지요?
3. 방통을 타설할때 매쉬는 깔고 타설을 했는지요?

답변 주시면 저녁 강의 끝난 후 늦은 밤에 글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건축주 2017.03.15 18:50
1.18.3mm입니다.
2.네, 맞습니다.
3.네, 그렇습니다.
3 이명래 2017.03.15 20:07
시멘트 모르타르층의 균열은 부재에 작용하는 응력(인장력)이 대응력(와이어 매쉬의 지지력)보다 크면 균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콘크리트는 압축력은 강하지만 인장력에 약하기 때문에 인장력에 대응하기 위해 철근을 배근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가 생성되듯이, 시멘트 모르타르 역시 굵은 골재인 자갈만 섞이지 뿐이지 물성적으로는 다르지 않기 때문에 철근콘크리트에서 철근격인 와이어 쉬를 모르타르층에 삽입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합판 위에 모르타르를 타설하면서 중간에 와이어매쉬가 설치되었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모르타르층의 두께는 철근콘크리트층에 비해 얇으며 얇으면 진동하기 쉬운 특성이 있습니다.
하여, 균열발생 요인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콘크리트가 아닌 목재 합판 위에 타설된 모르타르의 건조수축을 포함한 신축거동 과 지지재인 합판
  의 거동 시 진동
- 와이어 매쉬 굵기 및 매입 위치의 부적정(매쉬가 모르타르 층 중심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 못한 경우)
- 넓은 바닥(46.75m2)임에도 불구하고 부재에 발생하는 거동을 흡수할 수 있는 줄눈 등을 미설치
 (1, 2 층의 방은 실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균열도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것임)

사진 맨 아랫 것과 같이 평면상 변화가 있는 기둥이나 나온 모서리 같은 부위에서부터 균열이 시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양 단부에서 직선으로 작용하는 응력이 교차하는 부위에서 경사지게 작용한다고 하여 경사인장균열이라고도 함)

그리고...
저런 단차가 발생하는 부위를 단순하게 그라인딩만 해서 마감재를 깔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마감재를 시공하면 균열부위를 기준하여 마감재가 꺾이게 되므로, 단차 부위부터 범위를 넓게 잡아 시멘트 모르타르를 덧발라서 최대한 평편한 면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칫 덧바르는 부위 경계면에서 모르타르가 들뜨기 쉽습니다.

또한 그렇게 마감재를 깔거나 붙인다고 해도 마감재에 작용하는 신축응력에 대한 줄눈처리가 필요할 듯 한데, 그 간격은 마감재의 열팽창계수를 계산하여 결정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관리자님께서는 늘 바쁘신 관계로 제가 한 말씀 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이명래 2017.03.15 20:29
방바닥 모르타르 타설 후 구석에 발생하는 균열 진행과정을 추적한 자료입니다.
3 이명래 2017.03.15 20:38
위 사진은 2016년도 10월 31일자 측정한 균열 폭을 나타낸 것으로써, 그 이전보다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닥에 면한 벽에 측정일자별 균열 폭의 변화를 기입해 놓은 것인데, 한 달 사이에 약 1.5mm 정도 진행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한없이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대단위 공동주택에서는 시멘트 모르타르에 팽창제가 혼입된 공장제품인 드라이 모르타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해당 부위는 mock up room을 만드느라고 일반 레미콘 공장의 모르타르를 사용했기 때문에 균열이 저렇게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허나...
드라이 모르타르를 공급받으려면 대형 사이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현장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만, 최근에는 팽창성 혼화재를 개발하여 레미모르타르에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정도 균열이면 그 위에 마룻널 시공 시 기포층과 모르타르층의 잔류수분이 한 곳으로 집중됨에 따라, V자 형상으로 들뜰 수 있기 때문에 전용 균열보수재로 보수를 하 다음 마룻널을 시공합니다.
G 건축주 2017.03.16 08:44
이명래님 조언  고맙습니다.
그럼  방통을 그라인딩하여 평탄화 한 후
몰탈과 팽창성혼화제를 혼합하여 채워넣은 후
매쉬를 바르고
그 후 데코타일마감을 하면 안정적으로 마감이 될까요?
M 관리자 2017.03.16 13:36
저는 그래도 아직 의문인게..
벌어진 크랙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너무 넓은 면적을 조인트없이 한 방에 친 것이 원인) 일부 내려 앉은 현상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T&G 여부를 여쭈어 본 것이기도 하구요..
재 시공이야 위에 이명래선생님이 말씀하신 방법으로 하시면 되는데.. 공사 시작 전에 올려주신 사진에서 기둥 주변의 몰탈을 한번 깨서 그 하부를 한번 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부가 일부 떠 있다면 보수 후에도 크랙이 계속해서 발생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4 화미건축 2017.03.16 16:41
8.5m x5.5m 크기의 방이라면 매우 넓은 방입니다.그런 크기의 방 하부( 1층)에  내력벽이든 보(BEAM)든 뭔가가 구조적으로 구성되어 있읍니다.바닥 크랙에서 높낮이 사진처럼 나타나는 현상은 바닥구조 장선의 처짐 발생이 의심됩니다.하부 구조를 점검해봐야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가장 긴 바닥 장선의 규격과 길이를 알 수 있을까요?
4 화미건축 2017.03.16 16:49
그리고 바닥 장선 시공간격 (대게는 16" 약 400mm)도 궁금합니다.사실 미장 두께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활하중과 고정하중이 동시 작용하면 60psf (3 KN/m2)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부 구조를 점검해야 합니다.
G 건축주 2017.03.16 22:45
화미건축님,
장선의 규격은 2"X12"이고
가장 긴 장선은 5088mm입니다.
간격은 410mm정도이고요.

정확한 방의 크기가 5088X8700mm 입니다.

관리자님,
시공사도 이 글을 참조하여 조치를 취해준다고 하니 보수공사시
어떻게 처리되는지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보건축주를 위한 관심과 조언 감사합니다.
3 이명래 2017.03.16 23:54
글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9시 뉴스가 끝나기 전부터 쓴 내용들이 한꺼번에 도망을 가면서 뭐라고 한 마디 했었는데....
홈페이지가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7.03.16 23:55
헐...ㅠㅠ
3 이명래 2017.03.17 00:13
간단하게 제 의견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시멘트 모르타르층의 바탕인 합판과 모르타르가 일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콘크리트에 비해 얇으면서 위치가 어딘지도 모를 와이어매쉬 하나 달랑 들어간 모르타르층의 거동에 따라 균열이 발생된 것이 고정하중과 이동하중 등에 의해 진동하면서 단차까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족벌인 콘크리트 위에 바른 미장 모르타르도 콘크리트 바탕의 부착저해물로 인해 계면이 접착되지 않았을 때, 먼저 들뜨면서 균열이 발생하고 진행형으로 단차가 발생하는데 기포콘크리트 위의 방바닥 모르타르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넓은 바닥에서 이질재인 목재 위에 두꺼워야 50~6mm정도였을 시멘트 모르타르를 대책없이 시공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여 집니다.

저는 목재의 물질적 특성 이외 구조적인 것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홈페이지에서도 나무와 관련된 내용은 잘 보지도 않으며 간섭은 더더욱 멀리 하였습니다만, 한 참견의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shear connector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단 열결재"라는 뜻으로써, 철골구조나 철골콘크리트구조에서 철골 부재와 콘크리트를 접합 시 stud bolt와 같은 것을 철골이나 데크플레이트 등에 용접하여 이질재인 철골과 콘크리트를 일체화시키는 것입니다.

해당부위도 합판을 지지하는 멍애나 장선 위치에 못을 박아서 합판과 시멘트 모르타르를 일체화 시켰다면 저렇듯 심하게 단차까지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위에서 보수방법에 대해 말씀드린 것도 현상을 평편하게 하는 것에 국한한 것으로써 적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선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보수대책을 논하는 것이 순서일 듯 합니다.
3 이명래 2017.03.17 00:20
기포 콘크리트 위에 시멘트 모르타르를 40mm정도 바른 공동주택 방바닥입니다.
평면이 변화하는 부위인 나온 모서리에서부터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3 이명래 2017.03.17 00:21
주방앞 기둥에서 발생한 균열인데 폭이 커지면서 슬슬 단차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3 이명래 2017.03.17 00:24
평수가 큰 거실 중앙에서 균열이 발생하여 폭이 3mm정도로 커지면서 단차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바닥 위에 미장바름한 면도 바탕과 모르타르와의 경계면에서 접착되지 못하고 들뜨기 시작하면, 균열과 함께 단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권희범 2017.03.17 09:18
이명래 선생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합판에 피스를 미리 박아두면 도움이 되겠군요.
말씀하신 드라이모르타르는 시중에서 포장 단위로 파는 모래와 시멘트가 혼합돤 제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1 이장희 2017.03.17 10:16
피스...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리 굵지않은 와이어매쉬를 합판에서 띄워 철물로 고정하는 방식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티푸스 2017.03.17 10:41
혹시 osb 위에 얇은 단열재(10mm정도)나 비닐을 깔고 바닥미장을 하셨는지요?
몰탈미장을 한 이후 양생되는 과정에서 미장면이 들뜨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바닥 뿐만 아니라 벽면에도 이런 현상은 아주 자주 발생합니다.
(들뜬 면적에 따라 단차가 좀 다르긴 하지만...)
단차 발생은 대부분은 본 바탕면과 몰탈면이 일체화 되지 못한 부위(부착력이 약한부위)에서 발생할 확율이 많지요. 원인은 여러가지 가 있을수 있습니다.

1. 구조적 원인(하부 구조의 처짐)
  양생 전.후 처짐량 차이로 균열 발생-->부착력이 낮고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은면 쪽, 코너나 모서리 쪽이 중앙부 보다 단차 클 수 있음.
2. 건조 수축
  위 이명래님깨서 말씀하신 경사인장균열 발생 후 현관 마루귀틀 접합부, 방문틀 접합부, 계단 접합부, 벽체 접합면 등 단부에서 중앙부보다 건조가 빨라 오징어구이 현상 발생할 수도 있음
3. 얇고 강도가 없는 단열재를 바닥에 깐경우 위 1, 2번이 조합되면 더 심할 수 있음.

  제가 경험한 현장에서 다락에 10mm 정도 열반사단열재를 깔고 방통 후 건축주님과 같은 현상 상이 발생한걸 본적 있습니다.
G 화미건축 2017.03.17 11:11
첨부된 구조계산 결과수치를 보시면 2x12 16"O.C 시공으로는 처짐을 감당하지 못합니다.사실 발생될 하중도 최소는 아니지만 중하로 적용했읍니다.고정 과 활하중이 얼마나 증가될지는 모르지만 만약 지간거리 5088mm(16'9")인 장선아래 어떤 방법으로 든지 외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미장 방면에 전문가가 아니라 이것이 크랙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읍니다.
M 관리자 2017.03.17 11:20
저도 화미건축님 의견에 한 표!
4 화미건축 2017.03.17 12:00
건축주님 장선처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긴 장선 (지간거리5088mm가 되는 부분)이 놓인 벽체 즉 1층 천정과 접한 벽체 탑에서 100mm하부에 줄을 뛰워놓고 중간지점 1층 천정에서 줄까지 간격을  재보면 알 수 있읍니다.만약 10mm이상 차이가 나면 장선 허용 디플렉션을 초과한 것입니다.만약 처짐에 이상이 없다면 구조에 의한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읍니다.
6 티푸스 2017.03.17 13:36
구조에 의한 직접적 원인이라면 근본적인 문제겠지요.
구조계산은 잘 모르지만,
설계하중이 다 얹혀진 상태도 아니고 몰탈 하중 (약80kg/m2정도_두께 약50mm정도)에서 처짐에 의한 균열이라고 하기에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7.03.17 14:16
허용응력과 처짐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일 겁니다. 즉 활하중까지 얹혀져도 항복강도까지는 올라가지 않지만, 처짐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3 이명래 2017.03.17 21:44
구조계산 결과가 그러하다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막연한 추정보다는 정량적 해석이 당연히 선순위니까요.

허나...
구조재의 처짐(침하)에 의한 균열이었다면 모르타르 바닥은 여러 조각이 났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와이어 매쉬 한 가닥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모를 얇은 시멘트 모르타르는 탄성체가 아니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제 경험치로는요.
받침재인 합판과 모르타르는 들 떠 있을 것이며, 단차는 균열에 의한 침하가 아니라 부분적인 융기일 것으로 보여 집니다만...

건축주께서 고민이 많으실텐데 여기서는 여러 의견에 따라 좋은 처방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M 관리자 2017.03.17 22:19
저는 이 처럼 여러 관점에서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싶은걸요.
구조적 문제도 검토하고 (처짐을 보는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니까요) 메쉬의 위치도 검토하고, 부분적 융기도 검토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전문가가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므로, 다각도에서 조언이 나오는 것은 건축주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는 다른 전문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ifree 2017.03.17 22:54
철골조의 데크플레이트에서는 균열방지를 위해 스터드 볼트를 용접으로 접합하고 배근 후 타설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스터드볼트 접합에 걸리는 시간이 배근시간 보다 훨씬 길다고 느껴지더군요.
눈 짐작으로 기억하기로는 거의 200이하의 간격이었던 것 같은데, 수백개를 용접으로 접합하는게 품이 많이들어 보였습니다.
제 경험으론 물론 효과는 직방이었습니다.
근데 합판에 스터드볼트 같은 구조물을 어떻게 정치시킬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세워봤댔자 발로차면 자빠질 것 같은데요?
목조에도 데크플레이트를 시공하면 튼튼하고 좋을 것 같은데 ...안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술적인 장애는 없을 것 같은데요.
M 관리자 2017.03.17 23:06
아마도 장선과 벽체가 맞물려야 완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중목구조에서는 검토해 볼만 하겠네요.. 하지만, 표준주택처럼 같은 규격의 대량물량이 아니면 가격은 꽤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1 홍도영 2017.03.17 23:25
원리는 번역을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될 듯 하구요.
아래의 그림은 ifree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일체형 공법중 하나 입니다. 물론 이럴 경우는 방통의 개념은 아닙니다. 층간소음재가 없기에...
출처: http://www.klasch.at
1 홍도영 2017.03.17 23:26
시공시스템
출처: http://www.spillner-ssb.de
3 이명래 2017.03.18 07:10
홍 선생님께서 제대로 이해 가능한 그림을 올리셨습니다.
손 선생님 말씀과 같은 철골구조의 스터드볼트가 목구조에서는 장선  또는 멍애에다가 못을 박아 구성하는 것으로써 위 그림과 같습니다.

바탕이면서 지지재인 목재와 시멘트모르타르층이 일체화되지 않고 분리되면 진동할 수밖에 없으며, 시멘트 모르타르의 약한 인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와이어매쉬는 철선의 굵기와 설치위치가 중요할 것입니다.

윗 글에서 말씀드린 "구조적인 안정성"이라고 한 것이 위와 같은 그림에 의한 것이 아니면 균열과 단차만을 보수해봐야 다시 균열과 단차는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경간의 처짐은 고정하중과 이동하중을 고려한 구조계산에 의하여 목재의 굵기나 간격에 의해 결정될 사항일 것으로써, 모르타르층 타설 이전 이미 결정된 것 아닐까요?

홍 선생님께서 어디서 저런 그림을 찾아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밥그릇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7.03.18 12:54
ㅎ 이명래선생님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신 듯 합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3 이명래 2017.03.18 14:57
권희범 선생님...
제가 말씀드린 드라이 모르타르는 방바닥 전용 모르타르로써 공장에서 제조하여 현장에 미리 세워둔 싸이로에 담아서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시멘트를 결합재로 하는 제품인 콘크리트나 모르타르는 건조하면서 수축하는 특성에 따라 균열이 발생하므로, 건조 모르타르에 수축저감제라고 할 수 있는 팽창제를 혼입함으로써, 경화된 방바닥 모르타르의 수축을 최소화하여 균열저감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소규모현장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것은 사이로 설치와 탱크로리 트럭운반이 어렵기 때문 즉, 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근년에는 이와 같은 팽창제를 개발하여 레미콘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르타르에 혼입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재 생산업체에서 공동주택 시공업체와 계약하여 시공하기 때문에 이 역시 소형현장 적용이 어렵습니다.

방바닥 모르타르의 들뜸에 따른 균열이나 단차는 마감재인 온돌마룻판을 역 V자형으로 밀어 올리는 하자를 유발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적잖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랍니다.
2 권희범 2017.03.18 20:59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고멉습니다.
알수록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지네요.
G 건축주 2017.03.18 22:07
격론이 벌어지고 있군요.
의외로 많은 현장에서 발생되는 하자인것같습니다.
시공시 홍도영님이 올리신것처럼 하였으면 이정도로 단차가 발생하지는 안았을텐데 하고 생각해 봅니다..

티푸스님,
하부에는 아무것도 깔린게 없이 바로 몰탈을 깔았습니다.

시공사에서는 구조문제로 가닥을 잡아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가라앉은부분 아래 1층에 기둥을 설치하여 처짐을 잡아 단차를 좁히는 방법입니다.
일단 그렇게 진행해보고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17.03.18 23:02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요....
번거로우시더라도 만약 하부 처짐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다른 것이더라도 한번 더 진행상황을 알려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3 이명래 2017.03.19 08:17
파일이 첨부되지 않아서 다시 올려 드립니다.

질문자께서 보수를 하시겠다는 방법에 대해서 한 마디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밑에다가 기둥을 받쳐서 멍애 또는 장선을 들어 올린다고 해서 시멘트 모르타르에 기 발생된 단차 해결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르타르의 단차는 스스로 줄어들지 않으므로 나무 햄머 등으로 쳐서 내려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더라는 것이며, 제가 융기했을 것이라고 한 점을 잘 살피어서 단차가 나는 어느 한 곳을 커팅하여 단면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2월 현장실사를 했던 방바닥 마감재인 마룻널이 들뜬 것으로써, 그 단초는 방바닥 모르타르의 작은 균열을 통해 층간 차음재와 기포 콘크리트 그리고 시멘트 모르타층의 잔류수분이 집중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 이재국 2017.03.19 09:53
와이어메쉬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주택에서 1,2층 구분없이 생기고 시간과 정도의 차이지 거의 모든 현장에서 일어납니다.
방통의 순서를 보면 PE비닐>단열재>PE비닐>와이어메쉬>엑셀>차광막>몰탈
단열재 바로 위 바닥에 깔리는 와이어메쉬는 엑셀을 단열재에 고정하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합니다.
인장력을 위한 와이어메쉬는 몰탈 중간에 위치해야 하므로 방통 순서가  PE비닐>단열재>PE비닐>와이어메쉬>엑셀>차광막>와이어메쉬>몰탈의 순서가 맞는 게 아닐까요?
3 이명래 2017.03.19 10:06
윗 글에서도 와이어 매쉬의 굵기와 매쉬 위치를 말씀드렸습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

거기에 하나 더 얹어야 할 것이 시멘트 모르타르의 바탕이면서 구조재인 멍애 떠는 장선과 모르트리층이 일체화되어야 할 것으로써, 이에 대한 것은 홍도영 선생님께서 그림으로 올리신 내용과 같습니다.

소규모 주택에서 바닥 난방 시멘트 모르타르 바름 시 차광막을 온수배관 위에 설치하는 것은 비닐계 섬유에 의한 균열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허나,부재인 모르타르층에서 발생되는 인장력을 상회하지 못했을 때 균열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렇게 시공되어 마감재까지 완료된 상태의 것의 이후를 살펴보지 못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에서 와이어 매쉬 설치가 만만찮을 것입니다. 난방배관을 포함한 모르타르 층 두께가 40mm내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배관재 위에 매쉬를 묶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기는 하겠습니다.
5 Louisko 2017.03.19 10:14
저도 짧은 소견 올립니다.
제 현장은 스팬테이블에 근거해서 ..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목재의 등급이 같은 2등급이라 하여도 품질이 낮다고 판단하여  목재의 등급을 하나 낮추어서 적용합니다.
차후에는 가로재들의 수축에 좀더 자유로운 공학목재를 사용하고 싶습니다만...머..그건 좀더 시간이 필요한 부분같고..

지간 거리 5미터가 넘는 부분은
단순히 적용할수 있는 지간거리표로도  적용하면 안되는 스팩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라면 일반적이지 않은 스팬거리이니  구조계산이 필요하고
실제로 골조시공후 사람이 올라가서 뛰어만 봐도 흔들거림을 알수 있습니다. 보강이 분명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구.. 이 재국 선생님의 말씀처럼  엑셀 위로  와이어 메쉬가 올라갈 경우
엑셀과 와이어메쉬의 접촉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높아서
(작업자들이 밟으면 와이어 메쉬의 끝이 위 아래로 휘어지고..수축과 팽창으로  와이어메쉬가 엑셀관에 데메지를 줄수 있겠다란 생각...에)
고민끝에 적용하지 못하고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벽과의 접촉면은 토대 측면에 스크류를  일정 간격으로 밖아 몰탈을 잡아 주면 해결 되는듯 합니다만  바닥 중앙 부분을 어찌해야할까..는 아직 고민중입니다.
2 이재국 2017.03.19 11:02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마 그때 너무 놀라 사진도 못 찍어 두었나 봅니다. 2층목조주택이며 1층 거실창 주변으로 길이4m, 깊이150mm 정도가 7~8mm 솟아 오름.
솟아 오른 부분을 철거 후 미장 마감하였고 충분히 건조 시킨 후 마감재 시공, 이후 문제는 발생 되지 않았습니다.
2 이재국 2017.03.19 12:16
차광막은 몰탈 타설시 엑셀 들뜸현상 방지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몰탈 타설시 차광막이 몰탈에 눌려 바닥에 깔려 버립니다.
Louisko선생님, 위 구조계산결과 잘못 시공 되어진 것이 맞습니다.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허나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2x12-16"(406) 최대길이5088, 몰탈하중만이 심하게 처짐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구요. 또 하나는 크랙의 방향인데요, 처짐이라면 처짐이 심한 중앙부위 쪽으로 크랙이 가야하는데 사선방향으로 크랙이 간 것 같구요. 처짐이라면 몰탈을 붇는 과정에서 처졌을텐데 이렇게 솟아오르는 현상이 아니라 아래로 처지는 모양이 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M 관리자 2017.03.19 12:47
이 시점에서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다들 와이어메쉬는 #몇 번을 주로 사용하세요?
2 이재국 2017.03.19 14:28
8#입니다.
M 관리자 2017.03.19 14:33
간격은 200mm 를 사용하시구요?
2 이재국 2017.03.19 16:54
네 200mm 맞습니다.
M 관리자 2017.03.19 22:36
네.. 일단 알겠습니다.~~
1 홍도영 2017.03.20 06:47
크랙이 발생한 부위를 일부 걷어내 보시지요! 약 0,5m에 0,5m 그러면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 ifree 2017.03.20 16:08
여기 댓글로만 보면 집을 몇채는 졋다 부쉈다 한 것 같군요.
육이오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구만요.
아마도, 이 문제가 하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내는 기술표준이 건축현장 저변에 정립이 않된 분야라서 그런듯 합니다.
방법은 분명히 있는데, 대부분이 안하고 뭉개는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G 건축주 2017.03.20 22:38
제가 역린을 건드린 기분입니다.
저보다 이제 건축을 생각중인 분들께 더 도움이 된듯합니다.하하
화미건축님에 제안하신 줄을 걸어 확인하는 방법은 시도 할 수 있겠는데
홍도영님의 까보는것는 시공사에서 해줄지 모르겠네요. 시공사도 많이 공부가 될텐데... 한번 푸쉬해 보겠습니다!
3 정해갑 2017.03.20 22:51
표준주택 12호 1층 방통에도 위 사례만큼은 아니지만 실금들이 보이고, 일부분은 출렁출렁 거리기도 하였습니다. 현장소장님은 그정도 실금이 없는 현장은 없다 라고 말씀하시던데, 꼭 그래야 되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M 관리자 2017.03.21 02:01
ㅋㅋ
졌다 부셨다..
ifree 님은 문과였어야 할 것 같아요..

건축주 님..
처짐도 중요하지만, 결국 균열이 간 몰탈의 하부가 떠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러므로 작게라도 하부를 볼 수 있도록 잘라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정해갑님...
네.. ㅠㅠ 실금... 실금도 없을 수는 있습니다. 그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 뿐인거죠.. 결국 건축은 적정선을 찾는 작업이니까요..
그러나, 불끈!!!
생각난 김에 방통 메뉴얼 작업에 들어갈까 합니다.
G 이재국 2017.03.21 07:00
건축주님
관리자님 말씀대로 크랙간 부분을 밟아 보시면 솟아 오른 부분이 바닥과 밀착되지 않은걸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 부분은 철거 후 미장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해갑님
모든 시공사들이 알면서 안한것이 아니라 크랙은 가지만 이유를 몰랐고 건조만 제대로 되면 문제가 생기지 않아 그냥 넘어가지 않았나 봅니다.
관리자님
방통메뉴얼... 표준을 만들어 가는 협회 .적극 응원합니다.
G 건축주 2017.03.21 12:50
오늘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줄을 걸어 확인하는것은 1층천정이 마감되어서 결과를 신용 할 수가 없었고요,
방통하부가 떠있는것은 발을굴러서 확인해 보았는데
단차가 있는곳은 확실히 아래 공간이 있더라고요.
그 공간을 어떻게 매꿔야 할 지 고민입니다.
M 관리자 2017.03.21 13:15
그런데.. 떠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속을 메꿀지 말지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주된 구조부의 처짐이 있느냐를 보려는 것입니다.
만약 하부가 비워있다면, 경화 후에 처짐이 생긴 것이니.. 그 처짐에 대한 보강이 우선일 듯 싶습니다.
2 권희범 2017.03.21 13:49
여러 전문가분들께서 구조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고 하셨으니 그 부분은 방법을 찾아보셔야겠지만, 몰탈 하부가 비어있다고 해서 그 부분이 꼭 처져있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체와의 접착이 불량한 상태에서 크랙이 가고 수축이 일어나면 몰탈이 융기했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일층 방통에서 큰 크랙 양쪽으로 울렁거림이 있었는데요, 약간의 단차가 생긴 건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자동수평몰탈을 크랙 사이로 부어 하부를 매꿨습니다.
몰탈을 걷어내고 확실한 원인을 찾은 후 재시공 하는 게 정답일테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M 관리자 2017.03.21 14:02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ㅎ
M 관리자 2017.03.21 17:09
이명래선생님이 전화를 주셔서.. 융기가 확실하다는 의견을 주셨네요.. ㅎ
이리저리 즐거운 날입니다. 이런 대화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 오고간다는 것이...

융기라면 무척 다행이므로.. 무수축몰탈을 잘 채우신 다음에 위에 언급된 내용으로 보수를 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장선의 길이에 대한 것은 별도로 보강을 하시구요..
G 건축주 2017.03.21 22:28
관리자님,
무수축몰탈시공은 어떤식으로 진행해야하는지요?
1층 천장마감한것은 뜯어내고 해야되겠지요? 몰탈이 흘러내릴테니까요.
몰탈인입은 방통에 구멍을 뚫고 채워넣어야하나요, 아니면 크랙간 틈으로 흘려 넣어도 충분히 잘 들어가나요?
M 관리자 2017.03.21 22:30
지금의 틈으로는 안들어갑니다.
그렇다고 하부에서 넣을 필요는 없구요. 그 정도로 물같지는 않습니다.
일부를 깨내서 그 부위로 넣으면 하부로 들어갑니다.
G 이재국 2017.03.22 02:15
건축주님
천장마감이 되었다면 대략 사진만큼 깨뜨린 다음 들뜬 부분이 없는지 확인 후 레미탈 미장 마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건축주 2017.03.22 07:33
고맙습니다, 관리자님 외 여러분들.
이제 빛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보수를 시작하게 되면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