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지구 반대쪽에 살고 있습니다.-02

1 우리집만들기 11 2,848 2017.12.02 04:36

저번 작업에서 약간의 수정을 거쳐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초부분에 가새가 필요하며, 궂이 방부목이 아니어도 된다.

독립기초 하단부는 잡석 150미리 이상!

 

 

저녁마다 작업을 하다보니 재미있기도 하네요 알려주신대로 수정도 해가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참 자잘한 질문들이 많은데 왠만하면 검색을 통해서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그림 넣는법을 몰라서... ㅠㅠ 그냥 하겠습니다. ㅎ

 

첫번 째~두번째 그림 : 

이리저리 자료를 찾다가 혼자서, 혹은 소수 아마추어 분들이 작업하시는걸 봤는데 저렇게 OSB까지 붙여서 한면을 짧게 여러판으로 나눠서 작업 하시더라고요

저도 아마 혼자하거나 인부 한명정도 불러서 작업할것 같은데 저런식으로 스터드 세우고 OSB붙이고 난 후 벽체를 세울것 같습니다. 무게도 많이 나갈 것 같지도 않고요.

다만, 타이벡까지 붙이고 벽체를 세우면 방수에 안좋을것... 같아서 타이벡은 나중에 하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냥 붙여도 될까요? 세로로 겹치게 될텐데...

 

세번 째, 네번 째 그림 :

이게 사실 이번 질문의 핵심인데요 

저 마룻대? 길이가 8미터가 넘습니다. 8.5미터 정도인가 하는데 반으로 자르거나 3:2정도로 이어붙여서 설치 하려고 합니다.

철물로 이어 붙인 후, 가운데부분이 처지지 않도록 임시로 받침을 설치하고 나서 서까래를 붙여나갈 생각입니다.

이것이 큰 난관일것 같은데 가능하겠지요? 물론 가운데 하얀색 밭침은 서까래 설치 후 제거할 생각입니다.

가능하겠지요? ㅠㅠ

 

다섯번째 그림 :

지붕은 아직 무엇으로 할지 정하진 못하였는데 여기 상점에 돌아다니다보니 플라스틱인데 기와처럼 생긴것이 있더라고요? 좋은진 모르겠는데 싱글같은 표면에 좀 이쁘긴 합니다. 입체감도 있고, ㅋ 

아니면 그냥 아스팔트싱글일듯 합니다.(박쥐나 동물때문...)

어쨋든,

사실 잘 보이진 않는데 투습방수지를 붙이고 세로상을 붙이고, OSB아래, 그 공기가 통하는 부분의 상, 하부를 철망 같은걸로 막으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지붕의 틈새로 박쥐가 삽니다. ㅎㅎ 이걸 방지하고자 합니다. 헌데 철망을 어떻게 달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철망 말고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자다가 새벽에 막 소리나고 그렇습니다. ㅠㅠ

 

서까래 끝도 궂이 뭐 물받이 달을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뒀고, 내부 바닥도 방통 없이 하얀색 타일이나 깔까 생각 중입니다. 

태양이 뜨거운 지역이라 지붕은 조금 신경 썼지만 벽체는 단열재를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벽체 안이 비어있다면 외부 소리가 너무 직접적으로 들릴까요?

그렇다면 2*4로 해서 단열재를 얇게 넣을까요?(현재는 2*6으로 그렸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네요 ㅠㅠ 

요약하면

질문.1 : 벽체의 구성에 단열재가 반드시 필요할런지요? 

단열재의 유무로 인해 차음 성능이 많이 차이가 나는지요? 

그렇다면 2*4 스터드에 단열재로 하여도 구조상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질문.2 : 마룻대의 길이가 8.5미터라고 할 경우 구조상의 문제라던지 작업중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이 있을까요?

그냥 가운데 기둥 하나 세워야 하나요?

 

질문.3 : 지붕에 박쥐나 새 종류가 못 들어가도록 구성하고 싶습니다. 철물같은경우 녹슬거나 뜯어지거나 뭐 이러지 않을런지요? 다른 대안이 있나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Comments

M 관리자 2017.12.03 21:16
첫번 째~두번째 그림 :
▶ 외부 투습방수지는 골조를 세운 후, 한꺼번에 작업하세요. 다만, 지붕에서 작업할 때, 안전사고에 극히 유의하세요.
 
질문.1 : 벽체의 구성에 단열재가 반드시 필요할런지요?
단열재의 유무로 인해 차음 성능이 많이 차이가 나는지요?
그렇다면 2*4 스터드에 단열재로 하여도 구조상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 네. 2*4에 단열재를 넣는 것이 훨씬 낫겠습니다.
 
질문.2 : 마룻대의 길이가 8.5미터라고 할 경우 구조상의 문제라던지 작업중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이 있을까요?
그냥 가운데 기둥 하나 세워야 하나요?
▶ 가능은 하나, 이어 붙인곳의 하부에 기둥이 있어야 하고, 기둥은 기초까지 연속적으로 하중을 전달해야 합니다. 특히 그림에서 외부측의 창문은 안됩니다. 창이 작아지던가 두 개로 나뉘어져야 합니다. (첨부 그림 참조)
 
질문.3 : 지붕에 박쥐나 새 종류가 못 들어가도록 구성하고 싶습니다. 철물같은경우 녹슬거나 뜯어지거나 뭐 이러지 않을런지요? 다른 대안이 있나요?
▶ 스테인레스스틸 재질의 철망이 있는지 한번 찾아 보세요.
1 우리집만들기 2017.12.04 04:35
답변 감사합니다. ^^ 1번, 3번 답변은 이해를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질문 2번에 대한 답변은 제가 조사해본결과 박공지붕쪽은 큰 창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저 빨간선을 따라 창문을 두개로 나눠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그런 창문은 본적이 없어서요 ㅠㅠ
벽쪽 큰창쪽 가운데 기둥이 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방 가운데 하얀색 기둥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제가 답변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한것 같습니다.
혹시 헤더쪽에 보강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ㅠㅠ 죄송합니다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7 trueman 2017.12.04 08:51
지붕의 하중이 빨간 선을 따라서 내려오니까 큰 창의 가운데에 기둥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혹은 창문을 줄여서 헤더가 받을 하중을 줄여주어야 한다는 뜻인거 같구요. 지금 상황에서는 헤더가 하중 때문에 변형되어 창문이 영향을 받아 하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가운데 하얀색 기둥도 부재가 연결되는 부분에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거 같구요.
M 관리자 2017.12.04 09:00
네 맞습니다.
DIY로 하시기도 하고, 제대로된 헤더를 만들 수 있는 자재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 우리집만들기 2017.12.04 14:46
감사합니다 ^^ 수정 들어가야겠네요!!!
1 우리집만들기 2017.12.05 01:27
큰창문을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가운데 흰 기둥을 중심으로 방을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좀 작을거 같네요
M 관리자 2017.12.05 22:14
네.. 조금 그래 보이긴 하네요.
지붕을 받히는 보는 어떤 크기의 부재를 사용하실 생각이신지요?
G rumb98 2017.12.05 22:19
2x6세장 겹치거나 이 주위에 나무가 많아서 그냥 자연나무 잘라서 받치거나 할것 같습니다. 지름 한뼘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스터드는 2x6이고 서까래는 2x8이고 마룻대는 2x10입니다
M 관리자 2017.12.05 22:34
자연나무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은 안되구요.. (건조되면서 변형이 있습니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이라면 마룻대는 2x10을 두겹으로 하셔야 겠습니다.
1 우리집만들기 2017.12.05 22:48
반대로 건조되어 있다면 사용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마룻대는 2x10 두겹으로 하였는데 길이때문에 4267짜리를 4개 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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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겹칠 예정입니다. 평철물 사용해야겠지요?
스케치업을 보내드릴까요? ㅎ
M 관리자 2017.12.05 22:53
네.. 맞습니다. 한옥의 자연목은 건조목이거든요.
전용철물이 있다면 그렇게 사용하셔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