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하이브리드주택, 캔틸레버와 필로티 부분의 단열과 조적 문의합니다.

G 장봄 16 678 01.04 12:04

안녕하세요.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패시브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에너지절감형 주택에 관심이 많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목조를 생각했지만

2층을 공용공간(거실,주방,다이닝)으로 쓰기로 결정하면서

1층보다 2층의 면적이 두 배 가까이 넓어지게 됐고,

필로티(차고)와 캔틸레버 구조까지 적용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1층은 rc로, 2층은 경목으로 하는 소위 하이브리드 주택으로 설계 중인데요.

1,2층의 구조가 다르고 캔틸레버에 필로티까지 있다보니 고민이 많습니다.

외벽 마감이 1,2층 전부 벽돌 조적이다보니 고민이 더 깊어지네요.

(공간 활용문제와 면적을 맞추다보니 코너가 많고 돌출 부분이 많아서 사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그만큼 떨어질 것은 각오하고 있습니다만, 최대한 보완을 하고 싶습니다.)

 

급한 마음에 설계안이 아닌 손그림을 첨부합니다.

 

첫번째 그림은 대략의 1,2층 평면이고, (빗금 부분이 캔틸레버나 필로티 상부층이고, 서재 전체와 2층 침실 일부도 캔틸레버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1,2층의 구조 구성이고,

세번째 그림은 캔틸레버나 필로티 부분의 구조 구성입니다.

 

 

고민은 이렇습니다.

1) 일단 단열 구조 구성을 이렇게 하면 맞을지 궁금하고요.

 

2) 콘크리트인 2층 바닥면을 어디까지 밖으로 뽑아야 할까요?

2층도 조적을 하려면 조적턱이 필요할 텐데 바닥 구조를 조적턱으로 이용하면 1층과 2층 사이에 콘크리트면이 드러나거나 후레싱? 등으로 재료분리한 것 같은 선이 생길 것 같은데 (네 번째 사진 참고해주세요..) 두번째 그림처럼 1,2층 벽면 선이 일치하는 곳에서는 이음매없이 쭉 벽돌 조적을 하고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요..

(사진처럼 조적 앵글을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3) 필로티나 캔틸레버 부분의 위쪽,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1층의 천장면쯤 되겠죠..외기에 노출되는 부분들의 단열을 어떻게 보강해야 할까요? 조적의 미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4) 또, 지금 설계로는 1층 필로티 차고 부분의 우측 기둥(혹은 벽면)에 안쪽면엔 단열재 적용이 안되어 있습니다. 뚫린 공간인데도, 건물 외벽면의 외단열처럼 바깥쪽면에만 단열재를 취부하도록 설계가 돼있는데 괜찮을까요?

 

5) 끝으로..지붕에 관한 질문입니다.

목구조이고, 아스팔트 슁글을 적용하려고 하는데 건축선 때문에 물받이 시공할 정도의 처마 밖에는 만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핏 벤트가 없을지도 모르는데, 릿지 벤트와 각상의 환기층만으로도 괜찮을까요? 또, 아예 처마가 없는 경우 슁글 지붕 적용이 가능할까요? (요즘 징크 지붕 시공시 많이 하듯, 벽면과 1:1로 붙이는..)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하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1.04 13:10
1. 설계도면은 진행 중이신가요?
2. 지역은 어디신가요?
M 관리자 01.04 19:09
답변에 앞서...
이 모든 부분은 담당 건축사가 이끌어 가야 합니다.
다른 글에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조언일 뿐.. 책임을 지는 전문가가 최종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의 정보로써 조언을 다 마무리 못하는 부위가 존재합니다. 나중에 설계가 진행되고, 구조도면이 나오면, 건축도면과 구조도면을 같이 올려주세요.. 아마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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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성은 생각하신 것처럼 구성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올려 주신 개념을 비교적 정확한 수치로 다시 그리면 아래 그림과 같은데요.
2x6 목구조를 최대한 밖으로 내민다고 할지라도 최대 50mm 정도가 한계입니다.
그러다 보니 2층의 조적이 외벽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한 별도의 고정철물이 시공되어야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겠습니다.
M 관리자 01.04 19:17
2) 콘크리트인 2층 바닥면을 어디까지 밖으로 뽑아야 할까요? ....(사진처럼 조적 앵글을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 아마도 1번에서 언급된 폭을 해결하면, 이 부분은 저절로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2층 바로 하부에 아래 링크의 시공방식으로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1&wr_id=101
 

3) 필로티나 캔틸레버 부분의 위쪽,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1층의 천장면쯤 되겠죠..외기에 노출되는 부분들의 단열을 어떻게 보강해야 할까요? 조적의 미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아래 설명한 티비블럭을 사용한다면, 이 하부면은 단열조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념상 아래 선을 따라서 티비블럭의 발코니용 열교차단재가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8_07&sca=TB+Block
M 관리자 01.04 19:29
4) 또, 지금 설계로는 1층 필로티 차고 부분의 우측 기둥(혹은 벽면)에 안쪽면엔 단열재 적용이 안되어 있습니다. 뚫린 공간인데도, 건물 외벽면의 외단열처럼 바깥쪽면에만 단열재를 취부하도록 설계가 돼있는데 괜찮을까요?
▶ 2층의 목구조 바닥에 단열재가 들어가므로, 티비블럭으로 열교만 끊어 준다면 이 부분은 상관없습니다.

5) 끝으로..지붕에 관한 질문입니다.
목구조이고, 아스팔트 슁글을 적용하려고 하는데 .....
▶ 빗물받이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다만 알고 계시는 통기방식과는 다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외부통기지붕" 방식이어야 합니다.
G 장봄 01.04 20:27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내용이 많아서 오늘 내로 답변 주실까 싶었는데.^^
건축가의 주도로 건축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나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다만 건축주인 저도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겠고, 설계 진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문의드렸습니다.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1번 1,2층 구조체의 빈 공간 폭 차이를
1층 천장(즉 2층 바닥면이 될 곳)부를 원래 그림보다 길게 뽑으면 2층 구조체 부분도 전부 왼쪽으로 더 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래 그림처럼 하면 될까요? 
1층 콘크리트 구조체 천장부분을 연장해서 그 위에 2층 구조체를 올리는..

그리고 지붕 부분에서요.
설명해주신 외부통기층을 확보하고, 빗물받이도 있는 지붕을 만들기 위한 처마의 최소 길이(벽체에서 돌출되는 부분)는 얼마나 될까요.

평생 한 번 할까 말까하는 내집 짓기인지라 대부분의 건축주가 초보이고 문외한인 상태에서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데 협회와 전문가 분들의 조언이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감사드리고..답변 기다리겠습니다.
M 관리자 01.04 21:10
아... 조적턱을 철물로 만든 사진은 다시 올려 주시겠습니까?
저희가 참고할 것이 있어서요.. 다운 후 저희가 삭제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콘크리트슬라브를 내밀 경우, 단열결손(단열재를 넣을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면... 콘크리트 돌출부의 측면에 가장 성능이 좋은 단열재 (PF보드 또는 경질폴리우레탄보드)를 시공하여, 최악의 경우를 벗어나는 정도의 보강은 가능해 보입니다.

지붕은 제가 올려드린 그림 그대로 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처마는 .. 처마라기 보다는 하부의 조적을 덮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통기층50mm 만 외부로 돌출되고, 그 위에 빗물받이가 설치되면 됩니다.
G 장봄 01.04 22:40
아..이 늦은 시간까지도 답변을 주시다니..오늘 하루종일 협회 글들 둘러보고 있었는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회원가입도 없이 어디 가서 이런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조적턱 사진은 혹시 출처 문제가 될까해서 삭제했는데 다시 본문에 올리겠습니다. 보시고 삭제해주세요. ^^;
G 장봄 01.04 22:51
손으로 그린 1,2층 평면도는 삭제해도 되겠지요? 부끄러워서...ㅠㅠ
G 장봄 01.05 08:32
궁금한 게 몇 가지 더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

1. 2층 캔틸레버 부분에서 표시해주신 라인을 따라 TB블록으로 열교를 차단한다면 돌출된 슬라브(콘크리트) 부분의 측면은 단열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만약 단열처리를 한다면 이 부분 역시 말씀해주신 PF보드나 경질폴리우레탄보드를 써야할까요, 아니면 돌출부분 위로 OSB까지 마감하고 돌출된 콘크리트 측면과 OSB 바깥면을 이어서 단열재 겸 투습방수지인 스카이텍(두께가 더 두꺼운 에어폴을 적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용 문제를 따져봐야겠지만요..)으로 마감한 뒤 티푸스 앵글을 적용해야 할까요?
이 그림과 같은 경우..앵글만으로 조적 무게를 버틸 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긴 합니다만..너무 많은 질문 올려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물론..해당 업체에도 따로 문의해보겠습니다!)

2. 2층 거실과 다이닝 부분은 천고(실내에서 본 층고)가 좀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계단을 기준으로 왼쪽(부부침실,드레스룸,욕실,화장실,서재)은 2400 정도, 오른쪽 거실, 다이닝, (주방)은 평천장(내부에서 본 천장의 석고보드 취부 부분, 저희는 안 할 예정이지만 통상 다락의 바닥부분)을 하지 않고 경사지붕면이 드러나는 높은 천장으로 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에도 '외부통기지붕'의 적용이 가능한지요?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물론, 설비층도 필요해서 전체를 다 노출시키지는 못할 것 같긴 한데 공간감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가 없네요. 
경사면을 살린 천장으로 할 경우, 안에서부터 '석고보드-가변형방습지-스터드(단열재 충전) - 투습방수지(타이벡 수프로 혹은 스카이텍) - 각상 통기층 - osb - 방수시트 - 지붕마감재'의 순으로 구성하면 외부통기지붕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3. 그리고 이 질문은 진짜 바보 같은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ㅠㅠ
외벽마감재 밖으로 노출되는 처마 부분의 통기층 유입구(?)에 벌레나 쥐? 등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어떤 마감 처리를 하게 되나요? 궁금합니다..

오늘 아침도 많이 춥네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오늘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 장봄 01.05 12:19
관리자님과 ifree님을 비롯해 전문가적 조언과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캔틸레버 가로 길이가 꽤 되는데 말씀해주신 열교차단 제품을 캔틸레버 측면 부분을 따라 쭉 이어서 시공해야하는 거겠지요? 비용상승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지라..또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이런 조언 한 마디 한 마디가 집짓기를 준비하는 제겐 정말 큰 배움과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G 장봄 01.05 12:21
아..덧글 쓰고 나니 ifree 님의 덧글이 사라졌네요..ㅠㅠ
5 ifree 01.05 13:39
아이고 죄송합니다.
꼭 이 방법 아니라도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썼다 지웠습니다.
얼마 간격으로 설치해야 하는지는 상부하중과 열교차단재의 물리적 특성에 달렸겠습니다.
이거 열교차단재 특성만 알면 계산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근데 계산하나 마나 5m간격에 하나씩 설치하면 될 겁니다.
대충 그리 되도록 또 만듭니다.
경제성?은 있을거로 봅니다.
그림 다시 올릴게요
G 장봄 01.05 14:46
네! 감사합니다.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M 관리자 01.05 16:51
일단 켄틸레버 부분부터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요..
생각하시는 것 처럼 그 넓은 면적이 켄틸레버가 될 수 없습니다.  기둥이나 벽체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 구조체의 크기를 고려하셔서 차고 폭 등을 계획하셔야 해요.
그래서 이 부분은 구조계산이 나오기 전까지는 논의가 그리 큰 의미가 없어 보여서 그리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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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비블럭을 사용한다면, 개념적으로는 단열계획은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습니다.
조적을 붙잡는 앵글은 조적의 하중을 고려해 볼 때, 앵글과 콘크리트 사이에 어떤 것도 개입될 수 없습니다. 물론 아래 계획대로 된다면 필요하지도 않구요.
 
2. 지붕의 통기층과 지붕 모양은 상관없습니다. 즉, 모양에 따라서 되고 안되고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외부통기지붕으로 가셔야 합니다. 지붕의 구성은 지붕마감재가 기와냐 금속이냐, 슁글이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 부분은 설계가 진행되고, 재료가 결정되면 다시 질문해 주시던가, 이 질문게시판을 검색하시면 다른 글에서 이미 깊게 언급된 바가 있습니다.

3. 흔히 이야기되는 "스테인레스스틸 방충망"이 설치됩니다. 이는 단독주택의 경험이 있는 시공사나, 건축사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오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G 장봄 01.05 18:03
네, 답변 감사합니다. ^^ 차고 부분은 캔틸레버가 아닌 필로티로 구조 계산 및 설계에 따라 기둥이냐, 긴 벽면형 기둥이냐, 아니면 앞뒤만 뚫린 전체 벽면처리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2층의 다른 캔틸레버 부분도 당연히 구조 계산에 따라 기둥이 세워질 것을 염두에 두고 있고요. 설계를 총괄하시는 건축가님이나 설비, 구조 설계 담당자 분들께서 중요하고 큰 부분들은 좋은 제안을 해주시겠지만 평면, 입면, 구조 등..제가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제안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았네요. 관리자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참..조적 앵글 사진은 이제 지워도 될까요?
M 관리자 01.05 18:04
네.. 지우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