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 좋으면 패시브하우스가 된다?

2 프라즈냐 5 898 04.10 16:04

'어느 시공사가 짓고 있는 목조주택입니다.' 글에 대한 소고 

 

이해할 수 없는 형태의 웜지붕에 수성연질폼으로 시공합니다.

1. 질문 : 이러한 시공법이 제대로 하는 것인지?

2. 질문 : 웜지붕의 단열에 수성연질폼 사용은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7978aa3fd989de8c83f90c746e6626a9_1522820271_0542.jpg

웜지붕이 되려면 

빛이 오는 부분은 빛(공기)이 들어오지 않게 차단해야 하는 것으로 알 고 있는데 혼란스럽습니다.

7978aa3fd989de8c83f90c746e6626a9_1522820271_748.jpg
7978aa3fd989de8c83f90c746e6626a9_1522820272_4383.jpg

막지 않은 상태로 상부 투습방수지에 수성연질폼을 시공합니다.
7978aa3fd989de8c83f90c746e6626a9_1522820273_1377.jpg

 

G 원오연  04.09 22:35 
수성연질폼 시공된 현장 건축주분께 연락이 와서 확인해본적이 있습니다 
1년 조금 넘은 집인데 벽체 석고보드에 곰팡이 피고 있고 벽체를 일부 뜯어보니 엄청난 열기와 함께 곰팡이 냄새가 특이한 케이스 일수 있습니다 
주택을 짓는 이유가 뭘까요 거주자의 안전이 보장이 안된다면 그게 집일까요? 
전에 유튜브에서 단열재 화재 시험 동영상을 보았는데 폼으로 단열한곳 10초도 안돼서 유독가스가 집 전체로 퍼지더군요 
저집 시공하는 시공사 어딘지 궁금하네요 
패시브협회 시공사 한곳도 요즘 수성연질폼으로 엄청 단열 하던만요

------------------------------------------------------------------------------------------------

 

최근 은퇴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단독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건설업체에서는 마치 단열만 잘되면 '패시브하우스'가 된다고 하는 달콤한 유혹으로 건축주분들의 눈탱이를 후려갈기는 사례가 종종 보고됩니다. 최근 저에게도 그와 같은 문의가 오고요....ㅠ.ㅠ.. 이와 같은 사례는 원오연 선생님이 올리신 현장에서도 보여지는데요... 

 

참....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배려 그리고 인간의 고귀함에 대한 낱잎조차 없으니....ㅠ.ㅠ

 

혹 다른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저희 집 시공 지붕 시공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1 프라즈냐  15:36 
혹 신규 패시브하우스를 지으실 건축주분들 위해 패시브하우스가 단순히 단열만을 위한 집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저희집 공정 과정을 적어드립니다. 만약 단순히 패시브하우스가 '단열만 좋은집(?)'이라면 단열을 제외한 나머지 공정은 전혀 필요없는 부분이겠지요. 단열만 좋은면 패시브하우스라고 약(?)을 파는 분들이 좀 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봅니다. 

지붕의 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벽에서 부터 
↳  합지벽지+ 
↳  석고 2P 교차 시공(메거진으로 피스 고정시 피스 삽입 깊이/위치/간격 철저 준수)+ 
↳  가로상(설비층)+ 
↳  가변형투습방습지 / 기밀테이프 취부+ 
↳  서까래(T240 가등급 단열개 에너지세이버) / 틈새부분 곳곳이 찾어서 수성연질폼으로 충진+ 
↳  가로상(T38 선형열교차단 목적으로 가능급 에너지세이버 열교차단용 유리섬유 단열재), 틈새 곳
    곳이 충진+ 
↳  세로상(T38 점형열교차단 목적으로 가능급 에너지세이버 열교차단용 유리섬유 단열재, 틈새 곳 
    곳이 충진+ 
↳  지붕용 투습방습지(프로클리마사) / 기밀테이프 취부+ 
↳  세로상(통기층)+ 
↳  OSB합판+ 
↳  방수포+ 
↳  칼라강판 으로 대략 세세하게 먹줄 놓는 것까지 포함하면 20번 이상의 손이 가는 구성이었습니다. 음..... 좀 무리했나?...ㅠ.ㅠ 

예비 건축주분들 께서는 위의 각각의 "왜 꼭 필요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지시고 본 협회의 자료를 찾아 공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많은 선의의 회원님들과 협회 그리고 관리자님께서 시간 들여 한땀 한땀 지어놓은 자료들이 풍부하게 널렸으니, 제발 공부 좀 하시고, 협회 자료를 읽었으면 감사의 댓글이라도 달고요.... 귀한 정보를 날(?)로 회쳐 드시면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닐까요?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염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사료됩니다. 

첨언: 
제발 순진한 건축주분들에게 현란한 무림 용어(?)을 사용해가며 현혹케하는 시공사 또는 시공팀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에고고..... 여러 곳에서 곡소리 나네요....

 

 

Comments

3 설리 04.10 17:36
지붕구성에서 서까래와 가로상 사이에 OSB가 없는건가요?
M 관리자 04.11 10:33
네.. 그 사이는 빼도 됩니다. 대신 그 위 통기층에 설치가 되는 형식입니다.
3 설리 04.11 11:15
관리잔님이 전에 OSB는 구조재에 바로 붙어야 한다고 하신게 생각나서 질문드렸었는데
저는 서까래와 가로상 사이에 ESB합판같은 투습이 원활한 자재가 들어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럼 이 경우에는 서까래 -> 가로상 -> 세로상 -> 세로상(통기층) 구성에서 가로상, 세로상, 세로상(통기층)이 구조재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M 관리자 04.11 11:22
외벽은 그런데.. 지붕은 그렇지 않습니다.
횡력은 외벽과 내벽, 서까래 (각종 철물 포함)의 조합을 통해 100% 감당하는 것으로 구조계산을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조 전문가는 아니니.. 정확한 근거는 찾아서 올려 드릴께요..
G 임창주 04.27 22:18
제 의견으로 이런 글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성연질폼을 옹호하고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본 하나의 경험 만으로 그것도 원인자체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상황을 갖고 판단을 하거나 하나의 방법만을 맹신하기에 그렇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