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슬라브주택 단열문제

안녕하세요, 익산 농가 슬라브 조적조 주택 24평 리모델링 관련 예비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0년 지난 노후 주택이라 여름되면 바닥이 습하게 느껴지고 겨울이 되면 웃풍이 심해서 북쪽방

들이 춥게 느껴지고 창문에 결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벽과 가구 사이 공간을 두어

눈으로 확인되는 심한 곰팡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난방을 잘 하지 않기도 하는게 문제지만

2~3시간에 한번씩 돌아가게 하면 밤에 어떨땐 14도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창문쪽에 손을 대면 바람이 숭숭숭 들어오네요..

습도계를 구비하여 북쪽방 내부습도가 60% 이상되지 않게 자주 환기를 하는 편이구요..

바닥: 버림콘크리트가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여름에 항상 바닥이 차가워서 그런지 맨발로

돌아다니면 진떡진떡한 느낌이 듭니다. 안에 콩자갈+엑셀로 되어있는걸로 압니다.

외벽: 이중조적조 중단열(얇은 스티로폼)+미장+벽지 이렇게 되어있어요...

샤시: 이중창 알루미늄+나무

천장: 옛날 합판+벽지마감인데.. 2600~2700높이가 높아요. 제 생각에 단열재는 없을거로 생각되구요.. 천장과 지붕사이 환기구멍이 측벽으로 나있고 지붕은 현재 단열강판이 깔려있는 상태입니다.

리모델링을 생각하니 어디까지 손을 대야할지 몰라서요.. 바닥과 샷시가 문제가 있는거 같아 이 두부분만 하려고 했는데 한곳을 손대면 발란스가 깨져서 문제없던 곳에 문제가 생긴다니..걱정입니다.

바닥: 단열재부터 드러내서 비닐깔고 스티로폼+콩자갈+엑셀+몰탈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스티로폼두께는 바닥을 드러내봐야 알겠지만 지금 계획은 50mm 생각중입니다...

샤시: 이중창 22mm 페어유리로 할 생각입니다.

만약 바닥과 샤시를 교체함으로 벽과 천장에 결로현상이 생기면 하는 우려에..

내단열: 아이소핑크 30T 후 벽지(석고보드는 안할 생각...내화??) 혹은 코르크월스프레이 도포(효과있을런지...)??

천장: 기존 합판 천장은 그대로 두고 기밀하게 막은 다음에 약 20cm 공기층을 두고 그 아래 석고보드 기밀처리로 마감하려는데... 지붕에 얇게 단열처리가 되어있긴한데... 그래도 단열스티로폼을 넣어야 할런지... 기존천장을 그대로 둘 경우 윗쪽 측벽단열을 안하면 어떻게 될런지요?

아무래도 단열공사가 예산과 맞물리다보니 다하기는 무리가 있고... 이래저래 글 읽어보니 내단열을 비추하는 것도 있고.... 어느게 정답인지 몰라 헷갈리네요.... 어떤데서는 집노후화로 결로가 생기는걸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현재처럼 창문에 결로가 생기는게 다른부분 결로발생을 막을 수 있어 낫다고도 봤는데 창문은 닦아내면 되니까요.... 집노후화로 단열과 투습성의 발란스를 맞춰야 할거 같은데요...

너무 고단열을 하면 외벽조적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전기가 멀쩡한데

벽에 결로가 생기는 순간 전기도 말썽을 일으킬게 뻔하니까... 공사가 조심스럽네요... 

좋은 조언있으시면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