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난방공사 때문에 또 여쭙니다.

G 황현숙 8 2,207 2019.04.10 00:18

이젠 죄송함을 넘어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이건 여쭤보지 말자 했었는데 아무래도 여쭤봐야 답답함이 풀리겠어서 또 여쭙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난방과 지붕을 제외전 전체 공사를 조건으로 현장 미팅을 하는데 바닥이 너무 울뜽불퉁한대다 심야보일러로 열선이 깔려있는 난방 시스템으로 18년이 된 집이라 열선 수명을 20년정도로 보니 공사를 하는게 어떻겠냐는 회사측 말에 바닥을 전부 드러내야 하는거 하는거 아니냐는 저의 질문에 층고가 높아 덧씌워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팅 당일 창호는 실측을 하였고. 바닥 공사는 며칠 후에 시작을 했는데 창호가 달리고 난방콘크리트 작업을 했습니다.

그 결과

1. 거실을 애초에 습기 때문에 타일을 회사에서 권했었는데 현재 프레임이 바닥과 약 15미리 정도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추후 비용 문제로 강마루로 수정을 요구한 이유가 이 때문인듯 합니다.

그런데 강마루를 깔아도 거의 바닥과 유리가 일치할것 같습니다.

2.  시스템에어콘을 시공하는데 천청이 너무 낮을 것같아 고민입니다.

바닥이 약 10센티 이상 올라간 상태라 걱정이 됩니다.

3.  현관과 중문 사이가 그리 넓지도 않은데 턱이 너무 심해 계단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4. 반면 욕실은 푹 꺼져 있습니다.

이 바닥을 유지한 채 공사를 가능한 상태일까요?

 

첫번째 사진은 거실  바닥과 프레임 차이입니다.

두번째는 현관 턱인데 스트로폼이 있어 확인은 좀 힘듭니다.

세번째는 제키가 160이 안되는데 방문 틀을 만지는 것이고

네번째는 2층 베란다로 나가는 문틀인데 제 손목이 문틀을 넘게 생겼습니다.

다섯째는 철거하다 내력벽을 만나 멈춰있는 사진입니다. 이 내력벽은 쳐낼 수 있는건가요?

제가 건축물대장을 떼봤더니 철근이 있는 기둥이네요.

철거가 된대서 구조변경을 해서 방을 만드는건데 천정 중간에 기둥이 있습니다.

지금 28일이후 공사가 멈춰있는데 원상복구 이외에 어떤 방법으로 공사를 이어가야 할까요?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G 황현숙 2019.04.10 00:43
창호가 이렇게 낮게 있으면 빗물이 들어올것 같은데 아닐까요?
공사가 멈추는 바람에 하루에 하나씩 눈에 자꾸 보여 귀챦게 해드립니다.
M 관리자 2019.04.10 16:02
바닥을 다 들어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지금 되돌리기에는 늦은 것 같습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의 문제로...)
그에 따라서.. 문의 높이가 너무 낮다거나 하는 것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바닥이 창문의 프레임 윗쪽까지 올라와도 물이 역류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즉, 시각적 불편함만 있습니다.
2. 바닥의 높이를 결정하는 순간, 화장실, 현관 등의 높이 차이는 예견된 것이므로 이 역시 되돌릴 수 없다면, 그냥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기둥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의 정확한 명칭은 "보"이며,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 구조체입니다. 지금 까낸 것도 (다행히 철근이 보이지 않아 안심은 됩니다만) 원칙상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G 황현숙 2019.04.10 17:15
감사합니다.
1. 그런데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는 높이는 가능할까요?
지금 현재 230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그건 시스템에어컨 배관을 고려하지 않은 높이입니다.
2. 보를 털어낼 수 없다면 그방은 방으로서의 기능을 할수가 없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도면 상으로는 아파트 작은방이라고 했는데 그 방이 문폭이 830으로 줄어들면서 가로. 세로가 다 줄어들어 버린 형태라 가로세로 250이 안되는 공간에 딱 중앙에 보가 있어 창고로 밖에는 쓸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건 원상복구를 해야하네요.
3. 공사를 중지하고 철수하면서 현관 번호키를 못쓰게 만드는건 이유가 뭘까요?
회사측에 질의를 했는데 답이 없어 여쭤봅니다.
저는 공사하기 편하라고 건전지를 빼놓은줄 알았는데 아예 걸쇠 부분을 아예 구멍이 뻥뚫여 있어 기능을 못하게 해놨습니다.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9.04.10 20:44
1. 저는 .. 박공지붕이라서 그 속의 높이는 있다고 보이므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모르는 변수까지를 고려한 것은 아닙니다.
2. 네.. 쓰지 못하시더라도 그 보를 털어 낼 수는 없으셔요.
3. 삐짐을 강렬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러려니 할 수 밖에는....
1 이장희 2019.04.10 22:31
삐짐............. ㅡㅡ;;;;;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G 황현숙 2019.04.12 07:24
1층은 박공지붕이 아니고 2층만 박공 지붕입니다.
1층은 천정을 뜯었는데 편편한 콘크리트로 배관이 지나가 있고.  2층은 그래도 문높이만 문제가 되고 천정은 목공으로 어찌 만들어 볼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1층은 에어컨과 전기 등등을 배관한 선들 바로 밑에서 잰 높이가 230이며. 천정과 배관들 사이에도 틈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설치전에 목공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제서 보니 사이즈가 안나올 상황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9.04.12 17:33
네.. 그런 상황이면, 천장형 에어컨은 어렵겠습니다. 300mm 는 필요하거든요.
지금 스탠드 형으로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죠?
G 황현숙 2019.04.12 19:21
지금 배관이 다 끝났습니다.
방마다 전부 시스템에어컨으로 배관이 다 끝났는데 바닥을 철거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300이 안나오는건 회사에서도 알았는데 무슨 생각이셨을까요.
2층도 300 이 겨우 되거나 안되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는데 자꾸 나옵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마지막이길 바래봅니다.
건승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