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층간소음의 원인과 벽체 하자관련

G 아 소음 4 203 07.08 21:56

아파트 하자와 층간소음 문제로 이곳 저곳 검색을 하다 가장 전문적이고 상세한 답변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최근 5월에 새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였고, 대부분의 아파트가 그러하듯 크고 작은 하자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게 중에 두드러지는게 화장실 근처 방(모든방이 화장실과 접하고 있습니다.) 층간/벽간 소음 문제이고 그 다음이 석고보드 벽체 문제입니다.

 

1. 층간/벽간 소음 사례

 

  가. 아래층 층간소음

   아파트 구조는 벽식구조이고 안방과 안방화장실을 접하는 부분 일부벽들은 조적이고, 그 외는 콘크리트 내력벽으로 알고있습니다. 소음 문제를 인식한것은 두가지 사례 때문인데 처음 아파트 베란다 부분에 있는 비상탈출구를 열어 봤다가 닫았는데 잠시 후 작은 여자 소리가 들리길레 알아봤더니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탈출하라는 비상메시지 벨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해서 당시 빈집이었던 아래집으로 들어가서(공용비번) 들어봤더니 소리크기는 휴대폰 벨소리 최대로 틀었을때 정도였습니다. 

 

  나. 위층 층간소음

   집의 구조가 모든 방이 화장실 벽을 접하는 형태인데 생활 방음이 거의 안되는 수준입니다. 위층에서 방문을 닫으면 그 소리가 70~80%정도는 아래층에서 들립니다.(실험해 봄) 성인이 걷는 소리, 화장실 붙박이 거울 서랍 좌우로 여닫는 소리, 세면기 물받는 소리, 샤워기호스 거는 소리, 샤워기 물이 바닥에 튀는 소리, 안방에서 침대 아래 서랍칸 여는 소리 등등 모두 들립니다. 물론 이 소리는 우리집 화장실이 아니라 화장실에 접한 방에서 듣는 소리입니다. 

 

  다. 벽간 소음

    아파트에 혼자 살아서 인지를 못하다가 옆집에 사람이 오면서 인지를 하게되었습니다. 대화소리가 들리더군요. 일상적인 집안 내에서의 대화소리였고 벽에 귀를 가져다 대고 자세히 들으면 대화의 내용을 들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냥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옆집과 인접한 안방에 있으면 옆집에서 말을 하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대 정도는 추정이 되는 정도입니다. 세대간 벽은 150 콘크리트 벽에 다루끼 석고보드 시공을 하였습니다.(이건 뒤에 별도 언급)

 

   세대 내 벽은 120 콘크리트 벽이고, 방문을 닫아도 기밀성이 거의 없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방안, 화장실 안에서 나는 소리가 거의 여과 없이 밖에서 들립니다. 안방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을 튼 상태에서 화장실 문과 안방문을 모두 닫고(이중) 거실에 나와있어도 그 소리가 들립니다. 혼자 살기망정이지 화장실에서 방귀를 크게 뀌면 온 집안에서 그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문짝이 기밀성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하다 싶더군요. 참고로 방문짝은 밤에 안방에만 불을 키고 문을 닫으면 4곳 모두에서 빛이 세어 나오는 문입니다.(사진 첨부)

 

  정리

특히 소리가 심한곳은 화장실과 인접한 벽면근처인것으로 미루어 화장실 배관등이 문제가 아닐까 추정을하여 조치를 요구하였더니 층간 슬라브 두께만 260에 배관도 이중배관을 써서 그럴리는 없을 거라고 하길래 아래층 가보라고 하시고 방문 여닫는 소릴 들려주었더니 이후 배관을 스티로폼 같은 걸로 한번 더 감싸주기는 하였습니다. 이후 물내려가는 소리만 경감되었고 나머지 소음은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이후 이곳에 올라온 다른 글을 보고 화장실 천장을 열어 보니 배관이 모이는 곳 조적이 엉성하게 된것을 발견했습니다.(사진 첨부)

 

 2. 석고보드 벽체 시공

처음 집에 들어와서 눈에 띄는 것은 벽면의 석고보드 인접부의 도배가 전부 조금씩 돋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전기 공사를 했던 분을 통해 들어보니 다루끼를 하고 석고본드를 붙이고 그 위에 충전재를 선고보드에 붙여 덧대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세심히 살피니 벽면 모서리 거의 대부분이 직각이 아니라 어느 한면이 3~5미리 정도 튀어나온 형태였습니다.(사진첩부) 제일 심한 벽은 아예 책의 모서리를 대어 보니 수평이 전혀 아니었고, 육안으로도 그 정도가 확연히 두드러진 정도였습니다.

 

 생각하면 석고보드를 붙이고 평면을 맞추지 않고 바로 도배를 했다는 소리인데 이럴 경우 단열과 층간 소음 등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현관 타일깨진거며, 중문 문턱 닳은거 등 분노케 하는게 한두 개가 아니나 이건 추후 하자처리가 쉽게 될수 있는 것들이라 제외하고 가장 심각한 위의 2개에 대해서 그 원인과 대처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도움 주시면 무척 고맙겠습니다.

 

  

 

 

  

 

 

Comments

G 정광호 07.09 00:19
사진상의 조적 상부와 배관 주변에 뚫린 곳을 다 막으셔야 합니다. 아랫층과 윗층도 사진처럼 뚫여있다고 가정하면 소리의 통로가 됩니다. 조적 전체에 미장을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석고보드의 평활도는 층간소음이나 단열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G 아 소음 07.09 20:01
세대간 벽간소음도 저 조적이 엉성한 부분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할까요?
M 관리자 07.10 04:57
그럴 것 같습니다.
G ekeinos 07.10 13:16
저 구멍 조금으로 악기를 만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