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단열질문입니다.

G 종이배선장 15 3,048 2020.0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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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합니다.

관리자님 도움으로, 목조 2*6 골조 구조체에  암면 50T 로 외단열을 하기로 하고,

인터넷 서핑중 위 사진을 보았습니다.

내가 생각한 바와 거의 비슷한데, 차이가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1) 저는 암면들 사이에 가로상을 넣을려고 했는데,

    위사진에는 없어서... 가로상을 안해도 될까요?

(2) 만약 가로상을 넣어야 한다면, 가로상의 규격은 뭐가 좋을까요?

    다루끼 38*50 시중에 있던데요. (가로상이 필요 없으면 통과.)

(3) 위 사진에는 레인스크린과 구조체사이가 암면폭만큼 떨어져 있고,

    긴 못만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이경우, 레인스크린에서 시멘트보드와 외장재의 무게들을 지탱할 수 있나요?

    저는 시멘트보드와 미장후 파벽돌을 붙일 계획인데, 조언을 부탁합니다.

(4) 위 사진에는 외단열재와 레인스크린이 바로 연결되어 있네요.

    아마 타이벡이 구조체와 암면사이에 있겠지요.

    바닥에 하얀 물받이도 보이니까 드레인랩을 썼을 지도 ...

    관리자님의 조언에 따라서,

    저는 타이벡을 레인스크린과 암면사이에 둘라 했는데.... 어떤가요?

(5) 그외, 사진과 달리해야 한다고 보는 부분이 있나요?

 

질문이 많은데... 수고하셔요.

Comments

M 관리자 2020.02.19 10:28
올려 주신 사진의 경우 공사 과정 전체를 알 수 없기에, 그저 추정에 불과함을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기 암면의 전제조건은...
가. 고밀도 암면
나. 표면발수처리 암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인스크린의 쫄대가 암면을 관통해서 구조체에 연결되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조재의 위치를 정확히 찾으면 혹시 모르겠으나, 그냥 시도해 볼만한 구성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구조재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서 긴결한다고 할지라도 외장재의 처짐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응력의 구조상 탈락이라든가 하는 하자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가로상을 두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2) 네 그 크기면 가능합니다.
3) 사진은 아마도 사이딩과 같은 가벼운 외장재 밖에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벽돌타일은 불가능합니다.
4) 발수처리된 제품이라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마철 강우량을 고려해 볼 때, 암면 바깥쪽으로 투습방수지가 붙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안쪽으로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암면에는 드레인랩이 필요없습니다. 또 드레인랩은 우수처리에 적당하지도 않구요.

감사합니다.
G 종이배선장 2020.02.19 11:25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암면사이 사이에 가로상(다루끼 38*50) 을 대고, 레인스크린과 가로상, 구조재를 못이나 긴 나사로 연결하면, 시멘트보드와 미장후 파벽돌의 무게를 견딜까요?
견딘다면 못박기 규정을 알려주세요.
못 견딘다면 어떤 외장이 좋을까요?
(참고로 드라이비트나 스타코는 와이프가 싫어하네요. 와이프==여왕 ㅠㅠㅠ)
M 관리자 2020.02.19 14:41
순서는
레인스크린, 시멘트보드, 몰탈, 메쉬, 몰탈, 타일
순 입니다.
모든 긴결은 스텐피스를 200mm 간격으로 사용하시면 되셔요.
2 권희범 2020.02.19 18:28
레인스크린 목재 상부를 서까래와 묶으면 외장마감재 하중을 훨씬 더 안정적으로 받아줄 겁니다.
외단열 가로상은 폼다루끼 건조 상태가 좋다면 90 건네일로 고정하셔도 됩니다.
폼다루끼는 현장에서 소모품으로 쓰이다보니 상태 좋은 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로상을 2×2로 걸고 40글라스울을 사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관리자님, 미장가능한 암면에 화스너 갯수를 늘려 메쉬-몰탈 미장 후 타일을 직접 붙이는 건 어려울까요?
라멜라 타입이 아니면 찢어질랑가요?
M 관리자 2020.02.19 21:23
그것도 가능해요..
두께가 150mm 를 넘지 않으면, 수직모종류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다만 그 경우 개구부 주변에 빗물받이 등등의 조치가 잘 되어야 합니다.
G 종이배선장 2020.02.21 16:07
권님의 관심에 감사드리구요. 오늘 권님께서 이곳에 질문한 내용들을 모두 읽어 봤습니다.
거기서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되네요.
(1) 레인스크린의 목재상부를 어떻게 서까래와 묶나요? 자세한 시공방법을 알려주세요.
(2) 암면에 바로 미장을 하고 타일을 붙이는 것과 EPS에 미장을 하고 스타코하는 것은 둘다 목조주택의 환기에는 나쁜 것 아닌가요?
(3) 바닥방통에서 바닥갈라짐 테스트 결과는 어떤가요?
수고하셔요.
2 권희범 2020.02.22 00:00
1. 처마가 있다면 외벽 밖으로 돌출된 서까래의 측면에 레인스크린 목재를 못으로 고정합니다.
처마가 없다면, 외단열 제일 윗쪽에 2×6 이상의 넓은목재를 끝막이장선에 고정하고 osb를 덧대서 두께 50을 맞춘 후 레인스크린 상단을 그곳에 고정합니다.

2. 환기보다는 외부로의 투습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도 벽돌타일의 물성을 잘 몰라서 관리자님이 답을 주셔야겠네요.
eps 외단열미장마감은 내부방습층의 건전성, 외단열의 두께, 개구부 처리 등에 따라 문제 여부가 달라집니다.

3. 메쉬도 섬유보강재도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http://www.hansungfiber.co.kr/
저도 써본 적은 없는데 이곳에서 바닥 미장용 메쉬를 판매합니다.
M 관리자 2020.02.22 09:37
암면+타일은 괜찮습니다. 타일의 줄눈으로 투습량이 나옵니다.
물론 실내측에 (가변형)방습지가 있다는 전제로 그렇습니다.
G 종이배선장 2020.02.22 12:48
(1) "암면+타일" 이라 함은 암면에 바로 타일을 붙이는 건가요? 제 생각은 암면에 메쉬 미장을 한 후, 타일을 붙이는 줄 알았고요. 이 경우 메쉬 미장이 불투습일 것 같아서 우려했어요.
(2) 외단열에 글라스울이나 미네랄울을 사용하는 이유가 투습 단열재이기 때문이고, 스치로폼은 불투습 단열재이기 때문에 목조주택의 외단열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시중에 투습단열스치로폼이라며 선전하는 "에어폴"이 있어요. 이 재료를 외단열재로 써도 되나요?
수고하세요.
M 관리자 2020.02.22 16:25
1. 암면에 메쉬미장을 하고 타일을 붙여야 합니다. 이 때, 미장면은 완전 투습층으로써 기능을 하게 됩니다.
2. 이론적 수치는 ..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목구조에서는 암면 또는 글라스울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됩니다. 콘크리트 구조에서는 일반 비드법 단열재 보다, 에어폴이 월등히 낫습니다. 건조 수분을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G 종이배선장 2020.02.24 10:00
안녕하세요?
주말이 끝나자 마자 또 질문을 드려 죄송하네요.
그간 관리자님의 조언을 정리하며 질문을 보냅니다.

(1) 외벽 외단열에서, "50mm 암면 (가로상포함) > 투습방수지 > 38mm 레인스크린 > 시멘트보드 > 벽돌타일" 방법과 "50mm 암면 (가로상 포함되나요?) > 메쉬미장 > 벽돌타일" 방법등 두가지가 제시되었습니다. 저는 목조주택을 지을려고 하는 건축주로서, 건축비용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두 가지 방법중 비용이 적게 드는 후자 방법이 매력적이지만, 투습방수와 레인스크린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정말 후자 방법이 목조주택에서 문제가 없는 방법인가요?
관리자님 답변에 따라 저의 시공방법을 결정할 까 합니다.

(2) 밀도 100짜리 암면은 (대전)자재상에서도 모른다고 하네요. 제조사, 품명, 거래처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3) 글라스울을 보면 표면에 크래프트라는 재질이 붙어있는데, 이 재질은 방수, 방습, 투습중 어디에 관련되나요? 크래프트가 있는 글라스울을 스터드 사이에 충진시키고, 그 위에 바로 가변형 투습/방습지를 붙이나요? 인터넷을 보면, 가변형 투습/방습지 대신 비닐을 사용하라는 곳도 있던데, 관리지님 의견은???

수고하셔요.
M 관리자 2020.02.24 10:19
1) 후자는 가로바탕재가 필요없습니다.
 이 방법이 문제가 있다 없다는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것은 전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항상 동의어를 반복합니다만, 구성이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 다는 것을 꼭 유의하셔요.

제가 결정을 해드릴 수는 없으며,
전자는 비용이 올라가지만, 시공의 정밀함이 낮아도 건물의 수명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지만, 후자는 낮은 비용에 비해 높은 수준의 시공 정밀함을 요구합니다.

그런 시공사를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에 따라서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판단기준은 아래 정도일 것 같습니다.
1. 암면을 사용한 외단열미장마감을 해 보았는지.
2. 그에 필요한 적절한 자재(화스너, 몰탈, 메쉬)를 어디서 구매하는지 아는지.
3. 창호 하단에 빗물받이 시공을 해 보았는지.

그리고 덧붙여서 창호주변, 지면과의 접속 부위, 암면과 기초측면 마감, 처마 하부의 마감 상세도가 있는 도면으로 시공이 되는지도 중요하며,

그럼에도 만약 집의 형태가 단순하고, "처마가 있다면" 사소한 실수가 하자로 이어지진 않아 좋습니다.

2) 벽산에 문의를 해보셔요.

3) (가변형)방습지를 사용한다면, 글라스울 표면의 크라프트지는 무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붙어 있지 않는 단열재를 주문하시어요.
비닐은 (가변형)방습지가 개발되기 전의 시대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습층 소재 였습니다. 그게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대에 그 것을 계속 사용할 이유가 너무 부족합니다.
M 관리자 2020.02.24 10:25
제 의견으로 집을 지으려 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제가 설계도면을 그려드리면 그럴 수 있으나, 이런 책임질 수 없는 글의 교환으로 전체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실 바엔 표준주택을 선택하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몇몇 카페에서 본 글에 의하면...
협회 표준주택과 똑같은 구성으로 직영을 해 보았으나, 결과의 품질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으며, 가격은 오히려 더 들었다.. 라고 합니다.
당연한 결과이며,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진행을 하시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설계자와 시공사 간에 의견이 상이하거나,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우기거나, 그런데 아니라고 우기거나 할 때 이 게시판의 효용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이미 느끼셨겠지만, 댓글이 달릴 수록 더 무언가 결정하기 어려우실 꺼여요. 사실이 그러합니다.
이런 유형의 질문을 하시는 분들에게 전체 도면을 직접 그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표준주택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려워하실 지 짐작은 가나, 표면적인 글로는 더 깊이 무언가를 도와드릴 수 없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구성이 가치를 획득하려면, 도면이 있어야 합니다.
설계를 진행하시면서, 도면을 계속 올려 주시는 것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를 올려 주시고... 전부 검토해 주세요... 라고는 하지 마시어요^^
그런 양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ㅠㅠ
G 종이배선장 2020.02.24 11:23
관리자님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시공자가 아니고, 건축주입니다. 설계도면도 나왔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입니다.
시공사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고, 살기 좋은 집, 따뜻한 집이 완성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여기 저기서 많은, 좋은 건축정보를 얻을 수 있더군요. 시공사 선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관리자님의 조언들은 모두 주옥같은 내용들이었음을 확신합니다.
수고하세요.
M 관리자 2020.02.24 11:25
감사드리며, 자주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