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편심자재 사용에 관하여

6 gklee 30 3,754 2020.09.30 13:41

변기 공간 폭을 90으로 정해 진행하였으나 변기 하수관이 20센티가까이 벽으로 붙어있고 세면대 하부장에 딱 맞게 설치하려던 콘센트 역시 같은 방향으로 치우쳐져있습니다. 

 

바닥공사 다하고나서 편심자재만으로는 보정이 택도없을것이라는건 제가 봐도 알수있는일이기에 타일 및 구배등 바닥층 공사하면서 같이 위치를 옮겨야하는것 아니냐는 문의를 몇주를 씹다가 제가직 접 타일 공사하고계신분들에게 말씀드려 ㄴ자 엘보관을 사용해 위치를 옮겼으나(해당 시공사는 이미 현장에 나오지도 않고있습니다. 이미 다른 현장일을 보고있네요) 지금 그 옮겨진 정도가 충분치않아(세면대 하부장이 콘센트를 덮으며 설치되게끔 계획하였기에 콘센트위치에 맞추려니 변기공간 폭이 750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부득이 더 옮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바닥을 다시 파내어 엘보관 등의 길이를 늘려 변기공간 위치를 처음 계획처럼 잡고, 콘센트는 2구 두개를 쓰려던것을 하나 포기하고 세면대 역시 위치를 옆으로 옮겨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 

 

75mm정도면 바닥 타일 위로부터 변기 내부에 위치하는 편심자재만으로 무난하게 조정이 가능할지 바닥을 다시 파내고 작업할것을 요청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타일이 완료가 되어있는상황입니다. 

 

지금 변기 뿐만아니라 벽의 샤워단자, 바닥 하수구 위치까지 한 뭉텅이로 같은 방향으로 확 치우쳐져있는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이것도 설계도에 정확한 치수가 표시되어있지 않았다며 자기들 책임이 아니라고 하고있구요.  

Comments

G 정광호 2020.09.30 19:11
안녕하세요. 잡자재의 정광호입니다.
편심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비파괴편심과 일반편심으로 나눠집니다.
비파괴편심은 3센치까지 가능합니다. 비파괴라는 말 그대로 바닥을 안파내고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7센치, 10센치와 같은 편심은 부속 전체가 타일 하부로 매립이 되어야합니다.
매립이 된 편심에 100파이 배관을 다시 껴서 변기를 시공해야합니다.
타일 하부의 사모래의 두께에 따라 편심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수층의 손상을 주의하셔요.
6 gklee 2020.09.30 19:27
감사합니다. 재작업을 요청해야겠습니다.
6 gklee 2020.09.30 23:28
그런데 저 편심 자재 사진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단면이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수평을 이루고있어 저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상식적으로는 이런 모습이 되어야하지 않나요?
G 정광호 2020.09.30 23:58
편심은 불가피한 상황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변기의 위치를 옮기기 위한 자재입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같은 부속이라면 변기의 높이가 화장실 바닥보다 훨씬 올라가야하니까요.
6 gklee 2020.10.01 00:02
그럼 혹시 편심을 쓰지 않고, '정석대로' 수정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혹시 바닥을 다 파내서 배관위치를 제 그림처럼 꺾임이 완만하게 만드는게 좋을까요? 돈이 더 들겠지만 지금하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쉽게, 더 저렴하게 할수있는 상황인것같고, 새집지으면서 이게 뭔짓인가 싶으며, 시공사 편하라고 봐줄필요있나 생각들어서요. 비용 다 못대겠다그러면 소액청구소송이라도 걸고 일부라도 보상받고.
G 정광호 2020.10.01 08:29
정석이다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편심을 쓰지 않고 변기의 위치를 옮기는 방법은 배관을 재시공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편심을 쓰면 분명 직관보다 마찰저항이 커집니다. 하지만 막힌다고 장담할 수는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문재가 없다면 7센치편심이 아니라 5센치 편심을 사용하는걸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배관재시공은 타일 방수 배관을 다 다시해야해요. 천장배관의 경우 아랫층 천장마감까지도 다시해야하구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게됩니다.
6 gklee 2020.10.01 10:16
물 내려가는게 틀릴것이라는걸로 이해했습니다. 자주 막힐수 있겠구요.1층이라 부담이 적긴한데 바닥의 골조에 철근과 함께 매립된것이라 배관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부수는 과정에서 구조체의 약화로 인한 피해도 예상되니 수평배관까지 건드리지는 말고

1. 엘보관 연결에 필요한 높이까지 최대한 콘크리트를 까낸다
2. 타일 윗면과 엘보관 연결을 위해 남겨놓아야하는 높이까지 높이를 잰다
3. 변기의 실제위치를 고려해 3차원적으로 마찰저항을 최소하시키는 배관 셋업을 설계하여 설치
4. 몰탈을 메운 뒤 액체방수 생략 도막방수와 모서리 보강을 한뒤 메꿈
5. 타일복구

이러면 어떨까 싶네요. 최대 꺾임각을 45도 이하로 하고 꺾이는 위치를 최소화하는것을 목표로요.
G 정광호 2020.10.01 16:28
매트에 묻혀있는 배관은 말씀하신것처럼 할 수 없습니다.  수직45도 2개를 연결하면 부속의 길이때문에이미 15센치가까이 이동됩니다. 그리고 높이도 나오지 않습니다.
편심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쓰라고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30센치짜리 편심과 같은 제품의 경우 설비들조차 사용을 말립니다. 잘 팔지도 않아요.
 3~10센치 편심은 집수리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배관의 막힘을 우려할 정도의 길이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6 gklee 2020.10.01 18:37
지금 상황은 10센티가량을 옮겨놓은 상태이며(편심) 약 8센티를 더 옮겨야하는 상황이기에 기존 편심을 제거하고 약 18-20센티 편심을 새로 설치되는 형태가 될것같습니다.
G 정광호 2020.10.02 13:47
매트 속에 있는 배관을 옮기는 것은 수평배관의 하부까지 깨내야해서 구조체를 깨내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현재로선 편심사용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편심이 들어갔다고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변기나 마찬가지지만 대소변과 소량의 휴지가 아닌 기타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변기가 막히게 됩니다. 편심이 쓰이면 좀 더 작은 이물질에도 막힐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 뿐입니다. 면봉, 생리대, 면도기, 다량의 물티슈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으면 편심을 사용했다고 막히지는 않습니다.
6 gklee 2020.10.02 19:09
저도 매트속 배관(수평관)까지 깨야겠다고 생각한것은 아니고 최대한 밑둥까지 잘라낸다음 그림처럼 연결하면 어떨까 해서요.
6 gklee 2020.10.02 19:13
현재 사진(빨간 동그라미친 부분이 변기 하수관)
6 gklee 2020.10.02 19:14
저런 45도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배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90도 - 90도 이렇게 꺾이는것보다는 훨씬 낫지않나 싶은거죠.
6 gklee 2020.10.02 19:16
물론 수직배관의 높이가 타일 마감면까지 얼마나 되느냐에 달린것같습니다.
6 gklee 2020.10.02 19:19
다른화장실의 경우인데, 난방몰탈층까지의 높이는 꽤 여유가 있는것같아서 생각해본 방식입니다.
6 gklee 2020.10.02 19:20
바닥구조(물론 이 도면과 얼마나 일치하게 시공이 되었는지는 알수가 없고 근접할것으로 짐작만 하고있습니다)
6 gklee 2020.10.02 20:19
지금보니 화장실1의 바닥배수구는 언제 쥐도새도모르게 이미 조정을 했네요 편심을 쓴것인지 뭘 어떻게 해서 고친건지도 저도 모르고 설계/감리도 모르시고 이게 대체 뭔; 사진은 공사중 찍은것인데 무려 벽 거푸집에 걸린다고 배수관을 저렇게 잘라놨더군요. 이게 대체 뭔짓인가 싶어서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당시 이미 안에는 이물질로 가득하고 그것도 막아야하지 않냐고 말한것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안막기에 제가 직접 박스종이를 구겨넣어서 대충 막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뒤집어 엎었어야했는데 참을일이 아니었나봐요.
G 정광호 2020.10.03 00:02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90도 엘보의 상단부가 상부근과 인접한 위치에 있습니다. 수직배관에서 45도 2개를 쓰게되면 그 부속의 높이가 15센치에 이상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위치까지 옮겨지지 않습니다. 45도로 원하는 위치까지 옮기려면 더 높아지게 되세요. 수평배관을 수정하지 않는 이상 높이가 안나와서 편심을 쓰지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거푸집에 배관이 걸리는 부분은 네모도에 걸리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대 나중에 이을 수만 있다면 배관을 자른 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배관 내부에 콘크리트 조각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xps에 난방배관을 설치하셨으니 난방수의 온도는 60도 이하로 낮춰서 사용하셔요. Xps는 고온에서 변형이 생깁니다.
6 gklee 2020.10.03 01:00
건축 처음 해보는 제 눈에도 필수일것같은 많은것들이 무시되고있더군요.

배관이 100밀리관인걸 감안하여 사진을 기초로 상황을 추측해봤습니다. 일단 저 수직배관의 상부가 아니라 하부에 가깝게 철근이 위치해있는걸로 보입니다.

사진의 노란선처럼 45도관으로 위치를 20센티가량 옮기는 기준으로 까내려갈수있는만큼의 배관 하부로부터  콘크리트, 난방몰탈, 사모래, 타일접착몰탈, 타일의 두께를 다 포함하여 25센티만 되어도 저렇게 할수있을것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까볼만큼 까보고 높이가 저게 안나올거같으면 그냥 편심을 20센티를 쓴다던가..
6 gklee 2020.10.03 01:04
더웃긴건 지금 저게 수직관으로만 시공되어있는데, 분명 도면에 첨부된 세부도면은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더군요. 당연히 변경논의는 없었습니다. 이것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것같군요.

대체 이딴 시공사가 어떻게 여태까지 건축을 해오고 협회 회원사로도 초기부터 존재했을수가 있었던건지 기괴하기까지 합니다. 도면을 애초에 그냥 다 편의상 뜯어고칠 재료정도로 보고있었던것같은데말이에요.
6 gklee 2020.10.03 13:28
참고로 이것이 저희가 쓰려는 변기로, cc230이라는 모델입니다. (시공사에는 이미 옛날옛적에 전달한 도면입니다). 벽으로부터의 이격거리는 어제 가서 재보니 290가량입니다.
M 관리자 2020.10.03 22:55
그렇군요...
그럼 현장의 상황상, 편심의 이동폭으로 볼 때, 위생기기가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는 건가요?
6 gklee 2020.10.03 23:28
제가 화장실 휴지걸이 위치에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수있게끔 샤워기도 설치를 했고 바로 옆이 세면대라서 앉거나 일어서면서 부딛힐 위험이 큽니다. 앉아있을때도 옆 벽에 계속 닿게됩니다(현재위치기준으로 중심에서 벽까지 거리가 350cm에 불과한 상황) 게다가 게스트룸의 화장실이기도 해서 조부모님이 방문하셨을때 사용해야합니다.

타설 전 사진을 보니 저렇게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G 정광호 2020.10.04 08:59
말씀하신 수직배관의 상부는 콘크리트에 매립된 구간이 아닙니다. 엘보부속옆에 있는 철근이 상부근입니다. 피복의 두께정도와 상부 방수층 단열층 등의 여유만 있기때문에 45도 부속을 이용한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6 gklee 2020.10.04 10:44
저도 수직배관이 콘크리트에 매립되어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시공된 상태가 명확하지는 않으나 저희가 바닥 골조 두께가 상당하다고 들었고 그 위에 단열재와 난방몰탈등의 두께가 방의 경우 200센티에 달하며 화장실은 방보다 골조 타설 당시에 이미 약 6센티가량 낮춰 타설하고 타일 마감높이도 방보다 5센티가량만 낮춰져있습니다. 구배는 설계와 달리 거의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난방배관이 이따위로 붕떠서 불쑥 튀어나와 화장실 바닥 낮추는게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방수턱을 까내고 등등.. 뭐 설계대로 하는게 없고 죄다 뭐 할때마다 이렇게 됐다. 이렇게 해야한다 하는 얘기들은것들이 많습니다.
G 정광호 2020.10.04 12:37
100mm  pvc 45도 2개를 붙여서 이동거리와 높이를 확인해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20.10.05 00:59
1차 기밀시험은 했나요?
아직 안했다면 언제쯤 가능할까요?
하는 김에 배관도 가서 보라 하려구요.
6 gklee 2020.10.05 09:33
1차 시험은 한 상태입니다.
M 관리자 2020.10.05 09:57
알겠습니다.
담당직윈과 상의해 보겠습니다.
6 gklee 2020.10.05 10:04
네.. 근데 지금 저 사진들은 공사전으로, 지금은 타일이 되어있는상태라 뜯지않고는 볼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