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자재 자문

G 황정연 15 3,507 2020.10.19 13:45

경량목구조 신축준비중인 건축주입니다

협회 글을 읽어보니 의견이 많아 자문 질의드립니다

결로, 내외부방습, 단열, 자재의 수명 등을 종합적으로 해당

설계도의 지붕및 벽체의 자재 보완사항이나 자문 부탁드립니다

경량목구조엔 통기층이 있어야한다?

밴트나 2*2각재 통기층 루프 등이 있어야 한다 없어야 한다 

의견이 많은거 같고 실질적으로 자재의 구성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것 같아 관리자분의 자문 부탁드립니다.

지붕 및 벽체 사진첨부했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10.19 19:39
안녕하세요..

우선.. 좀 외람되기는 하지만...
담당 건축사께.. "준공된 목조주택의 설계 경험이 있는지?"를 여쭈어 봐 주시겠습니까?
만약 있다고 한다면.. 평면도도 같이 부탁드리겠습니다.
G 황정연 2020.10.19 20:58
비밀글입니다.
G 황정연 2020.10.19 21:01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20.10.19 21:08
번거로우시더라도 도면도 부탁드릴께요.
G 황정연 2020.10.19 21:20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20.10.19 23:20
캔틸레버 때문에 질문을 드린 것인데요.
목구조는 불가능한 길이라서요.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도면에도 고민한 흔적이 있어서 넘어 가겠습니다. 구조계산 한 것을 꼭 확인하시어요.
그 외에 몇가지 근거가 있는데 아래 글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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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
- 알루미늄 창은 안됩니다. PVC창으로 변경을 하시어요.
- 창호 하부에 빗물받이가 있어야 합니다.

2. 외벽
- 14mm 내수 OSB라는 제품은 없습니다.
- 30mm 레인스크린도 가능한 두께의 제품이 없습니다.
- 상세도가 없어서 CRC 보드에 파벽돌이 어떻게 붙는지에 대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T30 파벽돌은 흡수율이 높아서 CRC 6mm 보드로는 변형을 막는데 역부족입니다. 9mm 가 되어야 하지만, 그러면 작업이 어려워 져서 공사비가 올라갈 꺼여요. (메쉬 보강 등을 다 떠나서...)
그러므로, T18 벽돌타일(흡수율 5% 이하)의 제품이 되어야 합니다.
- 글라스울의 밀도 등의 정보가 표기되어야 합니다.

3. 실내 바닥
- 비드법보온판의 종류가 명기되어야 합니다.
- 0.05mm PE필름을 0.1mm 로 변경해야 합니다.
- 방통몰탈 60mm 를 50mm 로 변경해야 합니다.
- 내역서에 차광막이 들어 있던데, 방통몰탈에 차광막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균열방지철망이어야 합니다.

4. 지붕
- 12mm 내수 OSB합판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스카이텍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그 상부에 40mm 이상의 통기층이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도면과 내역서 모두 빠져 있습니다.
- 0.4mm 칼라강판은 강판 중에서 가장 얇은 두께입니다. 0.45mm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으니 한단계 올리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5. 기타
- 내역서에 있는 단열재를 사용하려면 실내측에 방습층이 있어야 합니다. 법적 사항입니다.
- 내역서에 적힌 [TOUCH & SEAL] 20oz fire-classA 인 제품이 여러가지 입니다. 그 제품들 중에서 No-Warp Foam Window & Door Insulating Sealant 를 사용해야 합니다.
- 도면과 내역서의 자재 들이 많이 일치하지 않습니다만, 대부분 도면에서 잘못 명기된 사양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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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정황상 목구조를 알고 그린 도면은 아닙니다. 비록 목구조 설계를 해본 적은 있을 수 있겠으나, 목조주택 시공사에서 "잘못된 도면을 알아서 수정하여 시공"하는 시공사와 일을 하는 건축사가 그린 도면입니다.

나중에 그릴 상세도면을 마저 보고 판단해야 예의지만.... 지금까지는 그래도 도면 자체가 개떡 같지는 않습니다. 즉 성의가 있는 건축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모르는 이가 열심히 하는 것이 사회를 얼마나 어지럽게 하는지....

진짜 모르는 것인지, 알고 있지만, 표현을 이렇게 한 것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맘을 어지럽혀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제 사수가 예전에 저에게 해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맘이 아파도, 공사 후에 아픈 것보다 도면을 수정하는 것이 더 낫다."

이상입니다.
2 김인호 2020.10.20 02:04
친절한 인호씨 등장입니다.^___^

1. 창
- 알루미늄 창은 안됩니다. PVC창으로 변경을 하시어요.
 >> 프레임 성능만 봤을때 pvc창 대비 2~3배 가량 성능이 안좋아요~ 기밀성은 말해 머해요ㅋㅋ 그렇다고 알루미늄창이 안좋다는건 아닌데 주거용도 건물이 요구하는 기능을 충족하기에는 불합리한 점들이 많아요
- 창호 하부에 빗물받이가 있어야 합니다.
 >>> 외벽 오염 방지 및 DRIVING RAIN(들이치는 빗물)으로 인한 하자 방지 등의 이유로 필수에요~ 더 말하면 머리아퍼요..

2. 외벽
- 14mm 내수 OSB라는 제품은 없습니다.
 >>> 외부에 적용되고 물에 저항성이 높은 Exterior등급을 지칭 하려고 노력하신거 같은데 그런다 한들 리자님이 말씀하신대로 14t 제품은 없어요~ 보통 9t/11t/18t 많이 써요 12t 내수합판이랑 헷갈리신거 같기도 하구요ㅋ
- 30mm 레인스크린도 가능한 두께의 제품이 없습니다.
 >>> 다루끼나 레이스크린용 방부목 15t 2겹으로 대충하면 가능해요 까짓거 대충~ㅋ 비건조목이든 머든 갈라지든 머든 15t 1겹으로도 하는데 머 신경써주는 거예요~ㅋ
- 상세도가 없어서 CRC 보드에 파벽돌이 어떻게 붙는지에 대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T30 파벽돌은 흡수율이 높아서 CRC 6mm 보드로는 변형을 막는데 역부족입니다. 9mm 가 되어야 하지만, 그러면 작업이 어려워 져서 공사비가 올라갈 꺼여요. (메쉬 보강 등을 다 떠나서...)
그러므로, T18 벽돌타일(흡수율 5% 이하)의 제품이 되어야 합니다.
  >>> 6t는 멀하든 비추에요 테두리 부위의 수축팽창으로 인한 크랙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요ㅋ 요즘은 9t를 넘어 아쿠아보드라고 해서 습기에 더 강한 crc보드도 적용해요ㅋ
참 이름도 잘지어요.. 아쿠아...ㅋㅋ
- 글라스울의 밀도 등의 정보가 표기되어야 합니다.
 >>>밀도에 더해서 중단열140 만으로 집을 짓겠다는건 공동주택외 용도 단열기준으로 짓겠다는 건데 단독주택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ㅋ 공동주택 법적기준 따라달라 요구하세요.

이상입니다.
G 나디아 2020.10.20 07:15
지나가던 건축주가 한마디 더하자면,
어제 도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층 1.5층, 2층....스킵플로어 형식인데, 너무 복잡해요. 천정높이도 제각기 다릅니다. 시공할 때 손이 많이 가요. 손이 많이 간다는 건 인건비가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설계하시는 건축가들은 이런 설계를 좋아합니다. 재밌거든요. 저희 집도 처음 설계는 복잡했습니다. 예상비용 보고 기겁하여 설계비용 더 들여서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고, 절반의 평면도는 제가 직접 그렸네요-_-;;

어떤 배우가 돈을 모으고 모아, 중년이 되어서야 그토록 원하던 포르쉐를 구입했답니다. 운전하는 첫 날, 대리기사를 불러 포르쉐를 몰게하고 자신은 택시를 타고 그 차를 따라갔데요. 왜 그랬냐 물어보니... "내가 운전하면 나의 멋진 포르쉐가 안 보이잖아.."하더래요.

집도 비슷하더라구요. 멋진 외관과 실내장식은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들이고, 내 삶을 쾌적하게 해주는 환경요인은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오히려 더 싸구려 느낌이 나기도 하죠. 예를 들어 한국인들은 화려한 실크벽지(비닐벽지)에 익숙해져서 합지벽지와 페인팅마감을 더 저렴하게 보기도 하고, 바닥의 마모륨은 싸구려 장판으로 봅니다. 큰 돈 들여 열회수환기장치 설치하면 피식피식 비웃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식이죠.

어느 빌딩사이언스가 그러더라구요. 집은 단순한 모양일 수록 하자율이 낮다. 저희는 결국 네모 박스모양에 박공지붕으로 단순화했습니다. 건축사께선 눈물을 그렁그렁하시던데, 어쩔  수 없죠;;;

땅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차고 하나 추가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건물 밑에 차 세우는 건 자동차 오염이나 실내온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건물을 단순화 하시면 패시브 성능으로 시공하시고 차고 지을 금전적 여유도 생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차고 있으면 이런저런 도구들 넣어 둘 수도 있고 편리합니다. 뭐 없다고 삶이 크게 불편한 건 아니지만요.
G 황정연 2020.10.20 10:05
허가를 받는 단계로 세부적인 실시설계 단계는 아니라 위같은 잘못된 기재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아무리 실력이 없는 설계사라고 해도 없는 자재를 기재해놀 만큼 바보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실시설계 단계에서 다시한번 자문을 구하겠습니다
이해한 결론 체크 한번 부탁드립니다

지붕
합판기재가 잘못되었고 강판은 0.4대신 0.45로 하고
방습층을 확보해라 방습층만 확보된다면 내부습기등을 잡을 방수지?방습지?등 추가적이 보충은 필요없을까요?

외벽채
레인스크린은 견적서를 보니 t15 2장을 겹친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겨우 무방한지 올바른 방법은 어떤것인지 자문부탁드립니다.그리고 내수 osb라고 기재한것은 내수합판이나 일반합판을 기재한것으로 판단되구요 이경우 osb가 아닌 내수합판이나 일반합판을 사용해도 무방할까요?
t6crc 보드위에 t18롱브릭벽돌 시공으로 견적에 나와있던데
이데로 진행하면 추후 crc보드의 변형때문에 하자가 생기고 외장재가 탈락할수 있다는 말씀인지요?
하자를 줄이려면 말씀해주신 아쿠아보드?를 사용하면 될는지요? 아쿠아보드로 변경시 단가 차이가 많이 날까요??

2.5층 테라스 및 욕실
2.5층 테라스는 타일마감-시트방수/시멘트몰탈-t18t&g-2*8구조재간 연질우레탄폼단열
욕실은 t10자기질타일-구배용시멘트몰탈-액체방수2종/코너보강
이렇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차후 누수문제입니다 목조주택이다보니 민감하게 생각하고요
위와같이 하면 괜찮은지 보강이 필요한지 자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화장실의 겨우도 액체방수는 별효력이 없다는 글을 많이 읽어서 시트방수로 변경해야하는지 자문 부탁드립니다.

바닥
저의 설계서에는 pe0.05  2겹으로 기재되어있는데 이걸 0.1한장으로 변경해야한다는 말씀일까요?
그리고 방통몰탈 60을 50으로 바꿔야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한 자문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염치없지만 관리자님과 전문가 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하네요 ㅠㅠ
M 관리자 2020.10.20 10:39
허가를 받는 단계로 세부적인 실시설계 단계는 아니라 위같은 잘못된 기재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 도면의 오기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일단은 내역서에서 바로 잡혔기에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그 건축사의 미래를 위해 ... 한번은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붕
합판기재가 잘못되었고 강판은 0.4대신 0.45로 하고
방습층을 확보해라 방습층만 확보된다면 내부습기등을 잡을 방수지?방습지?등 추가적이 보충은 필요없을까요?
▶ 방습층의 의미가 실내 습기가 구조체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막는 역할이므로, 추가적인 보충은 필요없습니다. 다만, 화장실 등에서 요구되는 방수층과는 별개입니다.


외벽채
레인스크린은 견적서를 보니 t15 2장을 겹친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겨우 무방한지 올바른 방법은 어떤것인지 자문부탁드립니다.
▶ 네 그러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내수 osb라고 기재한것은 내수합판이나 일반합판을 기재한것으로 판단되구요 이경우 osb가 아닌 내수합판이나 일반합판을 사용해도 무방할까요?
▶ 네 괜찮습니다만, 굳이 가격이 더 나가는 합판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시공사의 의도가 있을 수 있으니, 딱히 잘못되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t6crc 보드위에 t18롱브릭벽돌 시공으로 견적에 나와있던데
이데로 진행하면 추후 crc보드의 변형때문에 하자가 생기고 외장재가 탈락할수 있다는 말씀인지요?
하자를 줄이려면 말씀해주신 아쿠아보드?를 사용하면 될는지요? 아쿠아보드로 변경시 단가 차이가 많이 날까요??
▶ "탈락"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자라는 것이 100% 인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아쿠아보드는 꽤 가격이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물에 직접 노출되는것이 아니므로 필수로 사용될 필요도 없습니다. 공사비를 챙겨야 하므로, 일단 9mm CRC 보드로 변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CRC 보드 끼리의 접합부는 메쉬미장이 되어야 합니다.

2.5층 테라스 및 욕실
▶ 방수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결정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의 조언은 그저 참고사항이라고 생각을 해주세요.

2.5층 테라스는 타일마감-시트방수/시멘트몰탈-t18t&g-2*8구조재간 연질우레탄폼단열
▶ 우선 ... 구성을 떠나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아래에 표시된 부분입니다. 평면도를 보면 무언가 의도가 있어 보이기는 하나, 구조 측면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형식이고, 물처리 측면에서는 안될 형태입니다. 일단 창문이 방수턱없이 수평구간에 올라가 있고, 이 계단 형식으로 올라가는 외벽면에 방수를 어떻게 하며, 그 것이 어떻게 연속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이 것을 해결하는 것은 결국 담당 건축사가 해야 합니다. 공간에 대한 설계 의도를 저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형태(공간)에 대해 손을 대는 것은 원 저작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구요.
아마도 이 부분은 목조 시공사 또한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분도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기대를 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20.10.20 10:44
욕실은 t10자기질타일-구배용시멘트몰탈-액체방수2종/코너보강
그리고 화장실의 겨우도 액체방수는 별효력이 없다는 글을 많이 읽어서 시트방수로 변경해야하는지 자문 부탁드립니다.
▶ 내역서를 보면, 다행히 시트방수로 변경이 되어 있습니다.

바닥
저의 설계서에는 pe0.05  2겹으로 기재되어있는데 이걸 0.1한장으로 변경해야한다는 말씀일까요?
▶ 0.1 두겹입니다.

그리고 방통몰탈 60을 50으로 바꿔야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한 자문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시공 오차가 있어서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바닥 몰탈은... 너무 얇아 지면 강도에 문제가 생기고.. 너무 두꺼워 지면 소성(건조)균열이 크게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50mm 내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M 관리자 2020.10.20 10:45
그리고, 테라스의 난간 위치를 변경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아래 영상을 보시어요.
https://youtu.be/2LCu_nRSiig
6 gklee 2020.10.20 12:14
아 화장실도 시트방수 가능한지 몰랐네요. 아쉽습니다.
G 황정연 2020.10.20 13:40
테라스 꺾인부분은 일조사선권과 스킵플로어 방식에 의해 결정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독주택 기준 층고는 2100이 넘어야 하고 해당부분이 계단식으로 된건 테라스에 높이가 일조사선권에 걸리고 스킵플로어에 의해 거실에서 주방으로 내려갈때 머리가 걸리기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위와같은경우 적용이 힘들걸까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놓친부분입니다 설계사쪽에서 고민하면 될부분일지 아니면 적용이 불가할지 자문부탁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캔틸레버 같은경우는 최초설계 하면서는 조금튀어나온정도였는데 심의과정에서 이야기하자면 길고 1층이 후퇴가 많이 하게되서 적용된부분입니다 안그래도 1층경우 지하로 묻이는 부분이 존재하고 캔틸레버 방식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설계도에서 고민한부분 처럼 1층은 일부 콘크리트 벽체로 설계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리드방식으로요 이렇게 적용하면 문제가 없을런지요?
M 관리자 2020.10.20 20:45
gklee 님.. 보통 콘크리트 구조는 도막방수, 목구조는 시트방수를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현재 그림으로는 도면대로 시공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철골이 개입되는 등의 구조계산만 제대로 하면 되고, 그 비용만 증가될 뿐입니다.

캔틸레버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도 순수 목구조로 풀기는 어려워 보이고, 다른 구조재가 개입되어야 하는데요...
(이 역시 건축사의 몫이긴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일부 콘크리트 벽 또는 기둥을 도입하는 것은 잘 맞지 않을 것 입니다. 목구조는 조립되는 형식이라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극히 작은 양의 콘크리트 골조 공사를 위한 공사비 상승과 더불어, 이질적인 구축방식으로 인한 여러가지 예상하지 못한 하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목구조 보강을 위해서는 H 빔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문제가 있다 없다에 대한 최종 확인은 담당 건축사의 몫입니다. 그래서 남이 설계한 도면으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도 사실 옳지는 못합니다.
즉 제가 이리저리 적은 것은 그저 우려일 뿐, 제가 모르는 디자인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담당 건축사와 긴밀히 우려 사항에 대한 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ps. 기본도면과 실시설계(공사용 도면)은 본질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그저 공사가 가능하게 끔 더 많은 정보가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