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확장방 외벽단열공사 계획 조언 구합니다.

G 유창수 2 1,250 2020.12.17 01:42

확장방이 추워서 벽을 뜯어보니 외벽에 나무틀만 짜놓고 10cm를 텅텅 비운채 석고보드만 시공해 놨습니다. 

건축관련 지식이 전무해 거의 10여년을 그냥 껴입고 살며 지냈습니다. 최근에야 유튜브등을 통해 정보를 접했고 벽을 뜯어보고 위와 같은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따로 업자를 부르기엔 비용적인 부담이 있어서 셀프시공을 하려고 합니다. 

외벽에 열반사단열재 10t를 두르고 이보드5t를 세운 뒤 단열벽지를 붙일까 합니다.

다만 외벽과 10cm 이상 띄워져 있는 공간을 모두 채우기엔 비용이 너무 불어나더라구요. 현재 대강 15만원 내외로 견적을 잡았고 상품을 결정했으며 결재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cm 까지 단열재를 채우는 건 포기하고 이보드와 열반사단열재(시트지) 사이에 우레탄 폼을 좀 넉넉히 쏴두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샤시를 지탱하고 있는 나무틀이 보여 벽이 깔끔하지 않더라도 적당히 그냥 단열벽지로 두를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타이거폼 b3짜리 750ml를 6통 구매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뇌피셜로 짠 계획인데 어디 문의하거나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제 여력이 마땅찮은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Comments

G 유창수 2020.12.17 01:44
다시보니 설계/시공 게시판에 문의함이 더 적절했겠다 싶네요. 죄송합니다.
M 관리자 2020.12.17 13:28
글은 제가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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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씀하신 "외벽에 열반사단열재 10t를 두르고 이보드5t를 세운 뒤 단열벽지"의 방법은 불가합니다.

그 비용으로, 각재 사이에 "단열재"만 채우세요..
특히 단열벽지는 그냥 한방에 망하는 길입니다. (따뜻해 지기는 하나, 1년만 지나면, 단열벽시 안쪽에 엄청난 곰팡이와 마주 보게 되실 꺼여요..)

사뭇 긴 내용이 필요하나... 우선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