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역전지붕과 페데스탈 데크 관련 질문

G 피라네지 4 2,064 2021.01.05 18:57

안녕하세요. 건축설계를 하는 저년차 사원입니다.

 

5층 근생을 처음으로 맡아서 실시설계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옥상바닥 마감을 고민하다 기술자료에 올려두신 글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1. 페데스탈 데크 시공시 소재가 플라스틱인데 외부환경과 습기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여

   내구성이 걱정됩니다. 교체주기가 어느정도 될까요

 

2. 단열재와 투습방수지위에 설치한다는 점에서 밟았을 때 꿀렁임(?)이 있지 않나요?

 

3. 옥상 일부분에 배수판과 경량토로 옥상 조경을 하려 합니다.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4. 직각으로 구체가 만나는 부분에 30mm 길이가 확보되는 삼각형은 어떤 단열재로 하면 될까요? 

 

5. 쇄석과 목재데크를 제안했으나 비용과 안전측면에서(상업지역 중심에 있어서 혹여 짖궂은 장난으로

   인해 사고가 날까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무근콘크리트(...)에 신축줄눈 처리후 침투성 표면강화제를 

   건축주분 께서는 원하시는데 혹여 이렇게 진행된다면 하자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있을까요 ㅠ

 

기술자료에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뿌듯했는데 아직 경력과 지식이 부족해 말에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축열과 유지보수 때문에라도 절대 무근은 아니라고 글에서 언급해두셨는데 결국엔 무근 이야기를 꺼내 죄송합니다...

앞선 1,2번의 의문이 해결된다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현장경험이 부족해서 말로 설명드리기가 쉽지 않고 업체에 물어봐도 협회의 글에서 언급해둔 문제점들에 대해서 물어봐도 무조건 다 된다고 하니 답답하여 질문을 올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1.05 19:35
안녕하세요..

1. 페데스탈이 직접 자외선을 받지 않기도 하고, 일반적인 플라스틱 소재도 아니라서요. 수명은 반영구적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2. 꿀렁임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도 있을텐데요.. 올라가는 석재타일의 무게가 상당해서, 실제 그런 느낌을 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3. 방수 상부단열공법의 최대 장점은 그 위에 바로 조경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라펫 테두리까지 다 조경으로 덮지 말고, 비워 두는 것이 더 건전한 건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tnpermanentstormwater.org/manual/18%20Chapter%205.4.9%20Green%20Roofs.pdf
 

4. 직각으로 구체가 만나는 부분에 30mm 길이가 확보되는 삼각형은 그 어떤 소재도 상관없습니다. 나무, 압출법단열재 등등. 심지어 실란트코킹(비록 30mm 까지는 안되겠지만)도 됩니다. 길이보다는 삼각형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5. 무근콘크리트에 신축줄눈을 제대로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파낸 홈에 전용 가스켓으로 마감이 되면 더 좋고요.
G 피라네지 2021.01.05 20:27
빠르고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혹시 신축줄눈이나 전용 가스켓 관련 링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G 피라네지 2021.01.05 20:42
조경부분도 파라펫에서 띄워두는 효과가 어떤게 있는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유지관리나 배수때문일까요?

조경부분 바닥 구성을 경량토/방근방수시트/조경용배수판/시트방수/단열재/복합방수 이렇게 기재해두었는데 불필요하게 많은 방수를 계획한걸까요....
M 관리자 2021.01.05 21:05
신축줄눈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55

조경은.. 둘 다여요..
나무의 뿌리가 그 모서리에 있어서 좋을 것이 없고, 배수구와의 관계도 애매하고.. 페데스탈의 석재타일도 일일이 다 잘라야 하고...  그래서 테두리는 쇄석으로 채우고, 석재타일은 온장을만 사용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방근방수시트가 부직포여요.
단열재 위의 시트방수는 필요하지 않고, 가능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복합방수를 시트방수로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