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신축건물 결로현상문의드립니다.

1 두둥등장 3 1,792 2021.01.08 18:38

매해 건물 준공이후 겨울철이되면

 

결로로인한 민원이 들어옵니다.

 

경력있는 소장님들께 듣기론 건물이 마르는 3년정도의 시간까지는

 

결로가 발생하는 시작점이 높아 어쩔수 없으며

 

사는사람이 환기를 잘해주고 너무 물건, 가구등을 꽉꽉채워쓰면 안된다. 그로인한 곰팡이나 결로발생은

 

우리책임이 아니다. 하십니다.

 

 

 

그러면 그냥 수수방관해야하나요?

 

아니면,

 

1. 도면에 없더라도시공시 건의드려서

 

외단열과 별도로 외벽쪽 내단열 및 내벽발코니접합부, 계단, 승가기접합부까지 단열을 해야하나요?

 

2. 비용문제나 공간이 좁은 원룸이라 공간확보를 위해 내단열을 하지 않는다면, 아예 방법이 없는걸까요?(환기를 제외하고)

 

매해 겨울 반복되는 결로문제인데 그냥 환기잘하세요라고만 대처하고 있는걸 보자니, 다른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ps- 화장실도 겨울철 결로가 생기는데요

항상 화장실이 승강기나 복도 옆이라 그런지

압착시공이 아닌 떠발이시공이라 내부 공기층때문에 그런지 궁금합니다.

 

매번 좀더 나은 시공할수있게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1.08 20:27
원인에 대한 분석은 맞으시구요. 3년이 걸리는 것도 맞습니다.
해결 방법은
1. 외단열 일체타설 금지 (골조 수분이 100% 실내로만 나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 거푸집 제거 후, 최대한 실내 마감을 늦추기
3. 실내 마감 전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열풍기를 놓고 최대한 말리기
4. 입주민에서 초기 건조수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기. (시공시 (사진을 보여주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콘크리트의 특성상 한계가 분명히 있으므로, 첫 겨울은 꼭 습도관리를 해주고, 심지어 경우에 따라서 가습이 아닌, 제습기를 돌릴 상황이 될 수도 있음 (습도 60% 이상)을 안내)

이 정도가 최선이며, (실현 불가능하겠지만...) 유럽처럼 투습이 되는 불연단열재에 의한 외단열이 최선입니다. (증발을 실내/외 양쪽으로 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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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승강기 옆 쪽이라서 그렇습니다. 그 부분의 단열을 좀만 더 보강하면 해결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두둥등장 2021.01.11 12:15
매번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이나 말로만 들어 긴가민가한것들을 정리해 주시는것이 큰도움이되네요.
M 관리자 2021.01.11 12:51
감사합니다.~
질문 주시면, 저희도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