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다락 외단열 시공질문입니다.

1 두둥등장 2 1,581 2021.01.13 10:12

 안녕하세요. 매번 도움받고있습니다.

 

협회기술자료를 보고 다락지붕 단열을 외단열로 적용시켜보려는중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시공질문드립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시공하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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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내단열 시공입니다.

 

사실 열교가 일어나는 부분에서 곰팡이나 결로가 난적은 없습니다. 어쩌면 발견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항상 저 열교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은 고가낮아 사용하기 힘드니, 중간에 석고로 벽을 만들어 고가 낮은 모서리 부분은 마감하지 않았고 비워두거나 붙박이장을 만들어드렸습니다.(붙박이장 시공할때도 조금 공간을 주고 만들어드렸습니다)

때문인지는 모르겟으나 아직까지 다락에 결로나 곰팡이 문제가 피드백이 온적이 없었습니다만

 

맞는 시공으로 바꿔가는게 맞다고 느껴서 시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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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에 알아보고 건축사 몇군대에서 자문을받아 

 

위의 A에(골조위 단열재설치부분) 평활도에 신경쓴후 기존 준불연단열재(PF보드 or 경질우레탄) 붙이는것과 연질폼이나 그라스울 시공하는것을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과거 이러한 고민을하고 열반사로 시공했는데 내단열일때랑 다르게

 

징크하지 합판, 방수시트위에 결로가 많이생기는 현상을 발견하여, 다시 내단열시공으로 회귀했었습니다.

 

 

그런만큼 이번에는 철저하게 공부해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어떤 단열재로 시공하든지 징크하지철물이 RC박힘으로서 냉기가 타고들어오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내단열일때는 내부에서 단열함으로 이러한 고민은 하지않았으나

외단열시 단순히 단열프레임으로 해결될거 같지 않아서 그럽니다.

 

금속창호도 단열바가 있지만 말만 단열이지 사실상 결로가 심하게나는것처럼

크게 신뢰가가지않아서요.

 

말만 너무길게썻네요.

 

여쭙고싶은것은

 

1. A에 단열재를 선택후 선  단열프레임, 혹은 단열앙카를 믿고 마감을 지어야 할까요? 아니면 내부에 30mm라도 추가로 시공하여 대비해야할까요?

 

2. PF, 경질, 그라스울, 연질폼등을 골조에 붙이고(뿌리고) 약간의 공간을두고 징크하지와 방수시트, 징크로 마감하는것이 맞나요? 추가적으로 조치를 해야 하는것이 있나 궁금합니다.

 

2.-1 2의 연장선 질문입니다.

연질폼 업체와 미팅때 골조에 징크하지를 시공한상태에서 연질폼을 뿌려서 목표 두깨로 시공후 환기층?확보후 하지에 합판, 방수시트, 징크로 마감을 한다고합니다. 연질폼이 기밀성이 좋다보니

문제만 없다면 이쪽으로 하고싶네요. RC구조에 처음 써보는 지붕단열재라 내구성이나 기타 취약점, 빠진공정, RC에 적합한지등이 궁금힙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1.12 22:18
제가 오늘 저녁까지 끝내야 할 것이 있어서요.
죄송합니다만.. 내일 오전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M 관리자 2021.01.13 11:09
몇가지로 나누어야 할텐데요..

1. 단열재를 관통하는 모든 철물(써야만 한다면)은 SST 여야 합니다.
철과 SST의 열전도율 차이가 약 3.5배 정도 나거든요. 내구성을 떠나서 열교측면에서 SST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2. 골조의 평활도와 외단열이 항상 부딪히게 되는데요..
협회의 지금은... 골조 평활도는 현장에 맡기고.. 티푸스단열프레임을 가로방향으로 보내면서 프레임의 평활도를 잡고, 그 사이를 글라스울로 채우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1. 티푸스단열프레임으로 올라가는 공사비를 글라스울로 보전을 할 수 있는 점
2. 투습이 되는 글라스울로 인해 구조체의 건전성을 좀 더 보장 받을 수 있는 점
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비 상승은 피할 수 없습니다. 사례를 아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2&wr_id=285

공사비를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탕재를 티푸스프레임 대신에 2x4 목재를 두겹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면밀한 계획이 필요하고, 저희도 기획을 하는 중 티푸스프레임이 개발되면서 중단했었던 방법입니다.
아래 쪽의 2x4를 세로방향으로 세워서 앵글로 고정을 하고, 단열재를 채운 후, 그 다음의 2x4를 가로방향으로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즉,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이 철물의 열교를 어떻게 할 것 인가? 에 집중하면 되고, 그 실행 방법은 공사비와 현장의 경험에 최대한 맞추는 방식으로 하시면 어떤 방법을 써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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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는 수성연질폼 괜찮습니다. 내단열재로 사용하는 것은 안되지만, 외단열재로써의 수성연질폼은 그 특성을 고려해 볼 때, 건전한 외피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습성능)
그 외의 경질단열재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라스울이나, 수성연질폼 모두 (흡수된 물을 퍼뜨리는) 모세관현상이 없기 때문에, 그 위에 직접 통기층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즉 합판을 한번 더 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종류의 단열재를 사용할 때는 아래 구성이어야 합니다.
(안쪽 부터)
구조체 - 단열재(사이의 연결재는 상기에 언급) - 합판 - 투습방수지 - 각목(세로,통기층) - 합판 - 방수시트 - 멤브레인 - 칼라강판
의 순서입니다.

용마루 통기층으로 들어 오는 우수를 투습방수지 면에서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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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하시는 시간도 부족하실 텐데, 이 처럼 고민을 같이 해주시니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