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확장 아닌 확장 결로 및 문제 예상질문

1 렌준 7 1,292 2021.0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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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사갈집 사진입니다. 

 

올 철거 인테리어를 할 예정입니다(샷시빼고). 주방이랑 거실이 이상하게 냉장고 넣을 자리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기존 건설사에서도 냉장고자리를 저렇게 공간을 둔거 같고 또한 지금 살고 계신분도 저렇게 냉장고를 베란다 쪽에 넣고 쓰고 있습니다. 일단 샷시문을 열고 닫고 해서 냉장고를 사용해야하는것이 너무 싫고 고민끝에 거실과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2번째 사진 빨간원)를 없애버릴예정입니다. 

 

샷시틀까지 없앤후 강마루를 베란다까지 깔 예정입니다. 

그랬을 경우 생기는 문제를 미리 알고 싶기도 하고 하자가 없을까 하는 점이 매우 궁금해서 질문을 올리고 이 홈페이지를 안 후에 너무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결로 관련 문제하여 어떠한 질문을 읽고 덜컥 겁이나서 질문을 드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기밀이 안되면 결로가 발생할수 있다. 머 이런 글이 였고 질문자는 샷시의 문제, 답변해주시는 분들은 기밀의 문제 머 이런식의 질문글이었는데 아직도 사실 100%는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집의 지금 상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베란다쪽의 결로가 하나도 없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그냥 콘크리트에 탄성페인트정도 발라져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곰곰히 이 아파트를 보고 있는데 이사갈집이 2층입니다. 밑에는 피로티라 세대가 없구요. 보통은 4층까지 외벽돌을 붙이거나 하는데 이 아파트는 돈을 아낄려고 일부 벽만 돌시공을 했고 나머지는 뿜칠(?) 같은걸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베란다도 외벽에 뿜칠(울퉁불퉁한 뿜칠)을 해서 약간 돌 느낌이 나는 그런시공을 했습니다.

 

제가 저 공법이 먼지 몰라서 저렇게 표현했고 아마 들으시면 먼지 아실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15년이나 지난 아파트인데 결로하나 없이 사신거 보면 그런 뿜칠이 단열의 효과를 보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쨋던 전 만약에 베란다 샷시를 없앤다면 지금도 결로가 없지만 안전하게 이보드시공을 추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란다쪽에 이보드를 폼시공으로 한 후에 마루처럼 실크벽지를 시공할 생각이고 첫번째 사진에 파란동그라미 쪽에는 중문 같은걸 달아서 우측으로 빠지는 보일러실 공간을 분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깐 냉장고가 있는 왼쪽베란다 공간은 난방은 안되지만 강마루를쭉 이어서 거실처럼 쓸 예정이고 우측베란다 공간은 문을 하나 달아서 베란다공간으로 분리할 예정인데, 만약에 지금은 샷시가 있어서 겨울에 샷시를 닫아놓으면 결로가 없던게 샷시를 없애버리면 없던 결로가 생길수 있는지가 제 질문의 요점입니다.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삶의질을 높이는 좋은 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1.16 11:55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을 추론해 보면... 해당 아파트는 특이하게 외단열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것을 짐작으로 결정할 수는 없으므로 관리사무실에 한번 물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추측대로 외단열을 했다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발코니에 단열이 되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결로의 위험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확장을 하셔도 되는데요.

1. 이보드로 실내 단열을 하는 것은 위의 결과를 보고 실행을 하시되, 이보드는 안됩니다.
면적이 줄어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얇게 라도 일반단열재+석고보드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8

2. 마루를 연장하다면.. (안했으면 합니다만... 해도 그냥 타일류로...)
하부에 난방필름이라도 까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를 많이 올릴 필요가 없는 부위이고, 바닥으로 부터의 열손실 만큼만 보존해 주는 개념이니까 전기료의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확장하시는 분들이 이 필름난방에 대한 지식이 있느냐의 문제는 남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외단열이 되어 있는가?를 먼저 체크해 주시어요.
1 렌준 2021.01.16 16:20
매우매우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잘 이해했다면 이보드 마감후 도배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이보드자체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부분때문에 할수 없다는 내용으로 이해했구요. 전 도배용 이보드를 팔고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그럼 저런걸 왜 팔까요? ㅠㅠ. 어쩃던 본론으로 다시 질문드리면 이보드+도배 가 안된다면
단열+석고+도배 식으로 가야 된다는건데 외단열을 했다고 치고 지금 현재 결로가 전혀 없다면 그냥 방수석고를 폼과 함께 기밀하게 붙이면 어떨지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그리고 난방필름을 검색을 했는데 저런것도 있는지 첨 알았습니다. 그냥 필름이 아니라 전기가 들어가서 난방을 해주는거더군요. 이건 아무래도 고민좀 해봐야 될 부분이고 아무래도 시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왜 마루를 깔지 않아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 쓰는공간도 아닐뿐더러 결로가 없다는 가정하에는 괜찮은거 아닌지 궁금하구요? 관리자님이 난중에 혹시 수분이 들어갈까봐 염려하시는 마음에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주말에 이렇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1.01.16 18:05
네. 외단열이 되어 있다면 내부에 추가적인 단열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마루 대신 타일을 말씀드린 것은..
하부가 다른 집이 아니라 필로티라고 하셔서요.
그렇게 되면.. 바닥의 온도가 많이 내려갈 수 있거든요. (필로티 천장의 단열이 매우 미흡하게 된 경우가 많아서요. 그 천장재를 달 때 훼손도 많이 되고요)
그래서 온도하락이 되면, 결로가 생길 수 있고, 마루일 경우 하자로 이어지므로, 타일이 낫겠다고 판단을 한 것 입니다.
G 의견 2021.01.17 02:00
베란다쪽의 결로가 없는게 아니라 안보이시는것 아닐까요. 확장한것처럼 베란다 문열고 지내시면서바닥모서리부분이라도 체크하시는게 좋아보여요
1 렌준 2021.01.17 15:14
관리자님 의견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점점 고민이 더 많아지네요. 바닥도 타일을 일단 제거할 예정인데 거기에 단열재라도 한장 깔고 몰탈평탄작업후 원목마루를 깔아볼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도저히 타일위를 걷고 싶지는 않아요 ^^.
의견님 댓글도 감사드리며 공사시작이 되면 꼼꼼히 점검 해보겠습니다.
1 렌준 2021.01.17 15:21
아 맞다...혹시 저쪽이 보일러실하고 가깝고 또한 분배기가 보통 싱크대에 있으니 어차피 철거 진행을 할거 보일러배관을 하나 넣을까요? 이어붙이는거는 절대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추후하자발생위험때문에) 하지만 분배기에서 가까우니 어차피 보일러 방컨트롤러 작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쁘레카질로 한줄파고 배관한줄 넣는거는 그리 비용이 많이 드는작업은 아닌거 같은데 의견들 한번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21.01.17 15:23
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필름 난방이라도 하시고 원목마루를 까시라 말씀을 드렸던 것인데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조금 싼 타일 작업 후 카펫을 까시는 것도 방법이셔요.

단열재는 20mm 라도 깔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문제는 단열재를 깔면. 그 위의 몰탈두께가 최소 30mm 는 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 두께를 확보하실 수 있으실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서 공사 시작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답변이 가능하니.. 언제라도 질문을 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