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하우스 관련 문의 남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여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지만 접근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단독하고 규모면에서도 틀리지만 무엇보다 재료면에서도 차이가 분명히 있고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사항도 있고 창호의 면적에 따른 부수적인 변경사항도 분명히 있을것으로 봅니다. 단지, U값만을 게산하고 에너지 원으로 Break Point를 따진다면 경제성을 계산하는 이들은 모두 실업자가 되어야 하겠지요. 계산은 무식하게 하는게 오히려 더 정확합니다. 현재 구조에서 어떤부위를 개선할 경우의 비용과 설비분야의 비용을 계산하고 이를 전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플레이션이나 예상되는 에너지값 상승을 고려해 게산하면 되구요. 여기에 은행에서 대풀을 받을 경우 이자등을 고려하면 정확합니다. 쉽게는 절대 되지를 않습니다. 오차가 50%이상은 나리라 봅니다.제대로 하고 싶죠? 그러면 어려운 길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초면에 실례지만 언급은 해야겠다 싶어서요. 제가 개인적으로 관여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지만 접근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단독하고 규모면에서도 틀리지만 무엇보다 재료면에서도 차이가 분명히 있고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사항도 있고 창호의 면적에 따른 부수적인 변경사항도 분명히 있을것으로 봅니다. 단지, U값만을 게산하고 에너지 원으로 Break Point를 따진다면 경제성을 계산하는 이들은 모두 실업자가 되어야 하겠지요. 계산은 무식하게 하는게 오히려 더 정확합니다. 현재 구조에서 어떤부위를 개선할 경우의 비용과 설비분야의 비용을 계산하고 이를 전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플레이션이나 예상되는 에너지값 상승을 고려해 게산하면 되구요. 여기에 은행에서 대풀을 받을 경우 이자등을 고려하면 정확합니다. 쉽게는 절대 되지를 않습니다. 오차가 50%이상은 나리라 봅니다.제대로 하고 싶죠? 그러면 어려운 길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초면에 실례지만 언급은 해야겠다 싶어서요.

홍도영 건축가께서 정확한 답을 주셨네요..
답변 초반에 글을 적은 것 처럼.. 에너지해석과 그에 따른 부가적 해석이 함께 하지 않으면,, 사실 아무 의미없는 경제성 분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분께서 하두 답답하신 듯 하여 정성적인 답을 드렸습니다만,, 사실 홍건축가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이렇게 짧은 질문과 답변으로 해결이 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의 공부가 다 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홍도영 건축가께서 정확한 답을 주셨네요.. 답변 초반에 글을 적은 것 처럼.. 에너지해석과 그에 따른 부가적 해석이 함께 하지 않으면,, 사실 아무 의미없는 경제성 분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분께서 하두 답답하신 듯 하여 정성적인 답을 드렸습니다만,, 사실 홍건축가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이렇게 짧은 질문과 답변으로 해결이 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의 공부가 다 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일단은 에너지해석없이 수행하는 경제성 평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일단 거기까지 수행하시지 않으리라 생각되므로 속된 말로 퉁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독주택 공사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적이 커질 수록 단위면적당 증가공사비는 점차로 감소하게 됩니다.
전체 연면적이 얼마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지하1층, 지상4층에 한층단 22개의 실이 있다면.. (지하에 주차장은 없고, 기계/전기실과 관리실 정도만 있다고 볼때) 연면적이 대략 5,200㎡ 정도 일 듯 합니다.

기숙사의 공사비가 대략 350만원/평(이런 식의 평당 공사비 개념은 무척 위험하고, 왜곡될 소지가 있어 적어서는 안됩니다만, 학생의 신분임을 감안하여 내용을 이어갑니다. 공사비는 도면없이 산출될 수 없음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이라고 하고, 단위면적당 증가 공사비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면적이 커질 수록 감소하게 되는데.. 외관이 비교적 단순한 5,200㎡ 정도의 기숙사라면 증가비는 약 35만원/평 정도로 수렴됩니다. (계획에 따라 더 줄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막연한 추정치입니다.)

기숙사가 패시브로 될 경우 GHP의 피크부하용량이 약 절반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설비시설의 초기 공사비를 공사비의 8%(최소)로 할 경우 GHP 공사비는 약 44,000만원 정도이고, 부하가 절반으로 줄면 초기 공사비는 약 2/3 정도가 됩니다. 즉, GHP공사에서 약 14,700만원이 절약 되므로, 이를 평당으로 나누면 약 9.3만원/평 정도입니다.

건축공사에서 35만원/평이 늘고, 설비공사에서 9.3만원/평이 줄게 되므로, 최종적으로 늘어나는 금액은 25.7만원/평 입니다. 물론 GHP의 공사비가 줄면서 그에 따른 부가적 건축 공사비도 줄겠습니다만, 일단 안전율로 나머지는 건들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7.8만원/㎡ 이 되고, 이를 전체 연면적에 곱하면 7.8x5200=40,560만원 정도입니다.

기숙사의 경우 24시간 운영죤이긴 하지만, 평균 약 10시간정도 가동된다고 보면 기존 기숙사의 성능은 약 12리터정도이고, 이를 1.5리터의 성능으로 올리게 되므로 단위제곱미터당 약 10.5리터가 절감되므로, 전체 연면적이면 약 54,600리터/년 가 절감됩니다.

등유와 도시가스의 열량을 비교하면 난방용 등유의 경우 1리터 당 9050㎉, 도시가스는 1㎥ 당 1만 550㎉ 이므로, 동일 열량이라고 할 때, 도시가스 가격이 등유가격의 약 66.3% 수준입니다.

등유로 54,600리터/년 정도가 절감되므로 도시가스로 가격을 환산하면 54600 x 1.1천원 x 0.663= 3,801만원/년 이 됩니다.  초기투자비용이 40,560만원 이므로 단순환산하면, 10.7년의 회수기간이 나오게 됩니다.

기숙사는 냉방부하에 따른 냉방에너지도 소모되므로, 실질적으로 냉방에너지절감까지를 고려할 경우 회수기간은 약 7~8년 정도로 줄며, 설계를 해서 정밀하게 계산해 본다면 아마도 회수기간은 7년 내외가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서두에 언급하였 듯이 이러한 주먹구구식의 회수기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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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을 달자면..

1차에너지 절감 차원에서는 GHP가 좋습니다만, 우리나라의 GHP 설비는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수입이므로 초기투자비가 EHP보다 거의 2~2.5배 가깝게 높습니다.

운영시 줄어드는 1차에너지보다 사실 초기 투자비가 더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말씀드렸다시피 수입품이므로 유지보수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국내 산업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바가 적습니다.

만약 패시브로 간다면, 실제 난방에너지는 거의 제로에 가깝고 냉방에너지는 절반가까이 줄어들게 됨으로 GHP와 EHP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지금은 학생이시라 단순 경제성평가만 하실 것 같아 더 길게 사족을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에너지는 산업,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상생 관계를 잘 따져 보시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단순히 에너지의 양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국내 건축산업까지를 아우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더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GHP로 이득이 있다면, 분명 어디선가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로 정리해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추가 질문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글 올려주십시요....감사합니다. 일단은 에너지해석없이 수행하는 경제성 평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일단 거기까지 수행하시지 않으리라 생각되므로 속된 말로 퉁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독주택 공사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적이 커질 수록 단위면적당 증가공사비는 점차로 감소하게 됩니다. 전체 연면적이 얼마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지하1층, 지상4층에 한층단 22개의 실이 있다면.. (지하에 주차장은 없고, 기계/전기실과 관리실 정도만 있다고 볼때) 연면적이 대략 5,200㎡ 정도 일 듯 합니다. 기숙사의 공사비가 대략 350만원/평(이런 식의 평당 공사비 개념은 무척 위험하고, 왜곡될 소지가 있어 적어서는 안됩니다만, 학생의 신분임을 감안하여 내용을 이어갑니다. 공사비는 도면없이 산출될 수 없음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이라고 하고, 단위면적당 증가 공사비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면적이 커질 수록 감소하게 되는데.. 외관이 비교적 단순한 5,200㎡ 정도의 기숙사라면 증가비는 약 35만원/평 정도로 수렴됩니다. (계획에 따라 더 줄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막연한 추정치입니다.) 기숙사가 패시브로 될 경우 GHP의 피크부하용량이 약 절반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설비시설의 초기 공사비를 공사비의 8%(최소)로 할 경우 GHP 공사비는 약 44,000만원 정도이고, 부하가 절반으로 줄면 초기 공사비는 약 2/3 정도가 됩니다. 즉, GHP공사에서 약 14,700만원이 절약 되므로, 이를 평당으로 나누면 약 9.3만원/평 정도입니다. 건축공사에서 35만원/평이 늘고, 설비공사에서 9.3만원/평이 줄게 되므로, 최종적으로 늘어나는 금액은 25.7만원/평 입니다. 물론 GHP의 공사비가 줄면서 그에 따른 부가적 건축 공사비도 줄겠습니다만, 일단 안전율로 나머지는 건들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7.8만원/㎡ 이 되고, 이를 전체 연면적에 곱하면 7.8x5200=40,560만원 정도입니다. 기숙사의 경우 24시간 운영죤이긴 하지만, 평균 약 10시간정도 가동된다고 보면 기존 기숙사의 성능은 약 12리터정도이고, 이를 1.5리터의 성능으로 올리게 되므로 단위제곱미터당 약 10.5리터가 절감되므로, 전체 연면적이면 약 54,600리터/년 가 절감됩니다. 등유와 도시가스의 열량을 비교하면 난방용 등유의 경우 1리터 당 9050㎉, 도시가스는 1㎥ 당 1만 550㎉ 이므로, 동일 열량이라고 할 때, 도시가스 가격이 등유가격의 약 66.3% 수준입니다. 등유로 54,600리터/년 정도가 절감되므로 도시가스로 가격을 환산하면 54600 x 1.1천원 x 0.663= 3,801만원/년 이 됩니다. 초기투자비용이 40,560만원 이므로 단순환산하면, 10.7년의 회수기간이 나오게 됩니다. 기숙사는 냉방부하에 따른 냉방에너지도 소모되므로, 실질적으로 냉방에너지절감까지를 고려할 경우 회수기간은 약 7~8년 정도로 줄며, 설계를 해서 정밀하게 계산해 본다면 아마도 회수기간은 7년 내외가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서두에 언급하였 듯이 이러한 주먹구구식의 회수기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사족을 달자면.. 1차에너지 절감 차원에서는 GHP가 좋습니다만, 우리나라의 GHP 설비는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수입이므로 초기투자비가 EHP보다 거의 2~2.5배 가깝게 높습니다. 운영시 줄어드는 1차에너지보다 사실 초기 투자비가 더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말씀드렸다시피 수입품이므로 유지보수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국내 산업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바가 적습니다. 만약 패시브로 간다면, 실제 난방에너지는 거의 제로에 가깝고 냉방에너지는 절반가까이 줄어들게 됨으로 GHP와 EHP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지금은 학생이시라 단순 경제성평가만 하실 것 같아 더 길게 사족을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에너지는 산업,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상생 관계를 잘 따져 보시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단순히 에너지의 양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국내 건축산업까지를 아우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더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GHP로 이득이 있다면, 분명 어디선가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로 정리해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추가 질문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글 올려주십시요....감사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한 점들이 다 풀리는 답이었습니다. 학생인지라 평당 공산비 산출방법을 몰라서 그러는데... 기숙사의 건축면적 1,122.96(㎡), 연면적4,157.61(㎡) 입니다. 지하주차장이 없고 지하1층엔 기계/전기실만 있습니다. 외벽마감이 무석면 압출성형 시멘트판넬로 단순하게 되어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대략적인 건축공사비 금액을 연면적에 맞게 다시 산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액패시브하우스와 지열시스템을 접목시켰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 또한 설명부탁드립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한 점들이 다 풀리는 답이었습니다. 학생인지라 평당 공산비 산출방법을 몰라서 그러는데... 기숙사의 건축면적 1,122.96(㎡), 연면적4,157.61(㎡) 입니다. 지하주차장이 없고 지하1층엔 기계/전기실만 있습니다. 외벽마감이 무석면 압출성형 시멘트판넬로 단순하게 되어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대략적인 건축공사비 금액을 연면적에 맞게 다시 산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액패시브하우스와 지열시스템을 접목시켰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 또한 설명부탁드립니다.

아. 제가 1층의 면적만 계산하였네요.. 본문의 글을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사비 산출에 대한 질문은 저희가 답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선듯 합니다. 본문의 공사비추정은 일반적인 국내 공사비를 어림잡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또한 액티브시스템에 대한 답변 역시.. 질문 주신 분께서 좀 더 자료를 찾아 보시고 정히 답이 안나온다면 그 때 다시 질문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질문하신 내용에서 "액티브하우스와 지열시스템을 접목시켰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 이라는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기도 하거니와, 검색과 공부를 해보면 비교적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제가 1층의 면적만 계산하였네요.. 본문의 글을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사비 산출에 대한 질문은 저희가 답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선듯 합니다. 본문의 공사비추정은 일반적인 국내 공사비를 어림잡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또한 액티브시스템에 대한 답변 역시.. 질문 주신 분께서 좀 더 자료를 찾아 보시고 정히 답이 안나온다면 그 때 다시 질문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질문하신 내용에서 "액티브하우스와 지열시스템을 접목시켰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 이라는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기도 하거니와, 검색과 공부를 해보면 비교적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정진하셔서 한국 건축의 큰 디딤돌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아래에 수많은 질답이 있읍니다만, 답글에 대한 인사글은 아마도 처음 적어주신 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정진하셔서 한국 건축의 큰 디딤돌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아래에 수많은 질답이 있읍니다만, 답글에 대한 인사글은 아마도 처음 적어주신 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