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보도블럭 시공시 평탄화 작업에 사용하는 모래에 대한 질문입니다.

G 벨기에산다 1 2,438 2021.03.12 06:06

안녕하세요

 

봄이 되고 날씨가 좋아져서 집 앞과 정원에 보도블럭 시공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시공 순서는 일단 경계석 세우고

 

석분(콘크리트 부스러기나 돌 부스러기와 모래가 섞인 것)으로 1차 평탄화(컴팩트?? 기계 사용)

 

모래로 2차 평탄화 (역시 기계로 압착)

 

수평잡아주고 모래를 살짝 뿌려준뒤에 보도블럭 놓기. 혹은 수평만 잡고 보도블럭 놓기.

마지막에 고운모래로 사이 메꾼후 한번더 컴팩트로 눌러주기.

 

 

한국이나 여기 벨기에나 방법은 비슷한 듯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차이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처음 석분은 둘다 쓰는 재료가 비슷한데요.

 

2번째 모래에서 차이가 납니다.

 

한국의 인터넷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아보니 그냥 모래 뿌려서 컴팩트로 누르더라구요.

그런데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대형 자재상들의 영상을 찾아보니

모래와 시멘트를 섞어서 쓰라고 합니다.

 

비율은 모래 7 : 시멘트 1 

 

이렇게 섞어서 컴팩트로 누른 후에 수평잡고 보도블럭을 바로 올리더라구요.

 

보통 집앞 보도블럭에 차를 주차시키기 때문에 더 단단하게 만들려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납득이 되려다가

 

모래와 시멘트를 섞어서 시공한 후에 비가 내리게 되면 굳어서 돌처럼 되는것 아닌가요??

비가 오면 땅속으로 물이 내려가야 하는데 모래층을 돌로 만들어 버리면

물이 전부 보도블럭 끝으로 흘러 들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모래와 시멘트를 7:1로 섞는 것 정도로는 돌처럼 굳어 지지가 않는것일까요??

 

모래와 시멘트를 섞어서 시공하는 것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21.03.12 10:05
네.. 7:1이면 물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그냥 모래가 아니라, 작은 쇄석을 주로 사용하거든요. 지름 6~8mm 짜리..
그게 모래인지 쇄석인지를 한번 알아 보시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