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저주파소음문의 드립니다
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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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16:43
일단 신축아파트 13층탑층입니다 입주한지 1년쯤 되었고
여태 들리지않았던 저주파 진동이
8월초쯤부터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층 세대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중간층이상 세대에서만 느낍니다
창문을 닫으면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고.열고 있으면 귀가 아플정도로 들립니다.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로 추정하고 있는데..도대체 어디서 이런 소리가 올수 있는지 몰라 문의드립니다
8월쯤엔 20분간격으로 들리고 현재는 1시간 간격으로 들립니다.
시간은 대략적인것이고 정확하게 딱 1시간 이런건 아닙니다.
하루종일 이런 소리를 낼만한 기계가 무엇이 있을까요?
소리나는 방향쪽사진 첨부해봅니다.
노란색으로 칠한부분에 실외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서점과 우체국입니다
붉게 칠한곳에는 중계기가 있습니다
소리는 웅~웅~우우우웅웅웅..이런식으로 납니다
시동을 거는것처럼 끊어서 나다가 길게 웅~~~~~하고 울립니다
다만 방향을 확인하는 비교적 쉬운 방법을 하나 소개해 드리면...
큰 책(A4 크기)을 펼쳐서 눈 앞에 대고.. 사방 움직이다 보면. 소리가 작게 들리는 방향이 소음의 방향입니다.
얼굴에서 책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안되고, 책이 귀를 가릴 정도로 넓게 펴서 눈 앞을 가려야 합니다.
47Hz가 들린다는게 어떤걸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이런 소음이 계속 들리는거라면 거슬리겠네요
보통 콘크리트 건물이 고주파를 걸러 저음역대만 통과시키는 점과 밖에서 들린다는 점, 주기적으로 들리는걸 감안하면 다른 건물 내에서 사용되는 기계장치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 환기장치? 냉동/내장/공조 장치? 물펌프? 그런 것 일수도 있겠네요. 사진 바로 앞 건물이 주거 시설이 아니라 상업 또는 공장 시설이라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층 세대는 느끼지 못하고 중간층 이상 세대만 느낀다면 사진의 바로 앞쪽 건물 내부 중에서도 거주하시는 곳에서 가장 먼 방향의 가장 윗층을 의심해 봅니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저도 소음에 민감하다보니 공감이되어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