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고무발포보온재의 VOC 방출량 관련 문의를 드립니다.

G 이승희 10 309 01.14 22:20

안녕하세요.



고무발포보온재의 VOC 방출량에 대하여 문의를 드리려고 합니다.


고무발포보온재를 보통 에어컨 실외기 연결 파이프에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재를 옥내 냉/온수 급수관의 보온재로 사용해 보려고 고민중인데요...


이유는 사용하려는 배관이 PB ASTM 15.88mm(15A) 인데, 이에 맞는 난연 PE 보온재를

시중에서 구하기가 어려워 고민하다가 난연성능과 배관밀착성이 더 괜찮아보이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은 듯 해서 고려해보게 되었습니다.

난연PE 보온재는 25T이하로는 판매를 거의 하지 않는 듯 한데 현장 상황이 단열재

두께를 15T 이상 하기가 곤란해서요..

콘크리트 매립이 아니라서 난연성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많이 쓰는 PE 보온재(xx론 등..)는 VOC 관련 이슈가 없는 듯 한데, 고무발포보온재는

제품 스펙에 VOC 항목이 있습니다.


고려중인 제품의 VOC 방출 관련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Outgassing of VOC (Unit : μg/g)


TVOCs:9.0 (Limited 1000)

SVOCs:18.5 (Limited 250)

Amines:0.1 (Limited 150)

Organophosphates:not detected (Limited 10)


Test Standards : DIN ISO 16000-6 / VDI 2083 BI.17


국내 실내공기질 관련 시행규칙의 기준을 찾아봤는데 이 기준은 단위가 mg/m2 인데

위 자재의 단위는 ug/g 이라 쉽게 판단할 수가 없네요..한쪽은 무게 한쪽은 면적;;;


혹 관련 정보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01.15 02:05
안녕하세요.

불행히도 그 두 단위는 환산이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측정기준이 건축에서 사용되는 자재 방출 표면 면적을 기준으로 하는 거라서, 두 단위 사이에 전혀 인과관계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DIN ISO 16000-6 표준이, KS ISO 16000-6 으로 이미 부합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시험기관에서 시험이 가능합니다.
이 시험은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의 시험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려 주신 방출량은 (감각적으로 볼 때) 매우 낮은 수준의 방출량을 가진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G 이승희 01.15 10:10
이 늦은 시간에 답변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문의드리자면...혹시 고무발포보온재를 옥내에서 사용하면 안 될 이유가 있을까요?
일반적인 주택의 건축현장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요...
설치의 번거로움이나 설치후 문제가 있다던가...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분명 대형 설비 쪽에서는 잘 쓰고 있는 자재임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건축법상 규격이
미비해서 그런건지(난연성능 관련 규격이 건축법상의 규격을 따르지 않고 건축기계설비
쪽 규격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제품의 난연성능 관련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Fire Safety

Class 0                    BS 476 part6: I<12, i<6
(BS 5442 rating)        BS 476 part7: Class 1
FM                        FM Approvals
V-0, 5VA                  UL 94

혹시 쓰면 안되는 자재를 가지고 제가 삽질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어떤 의견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에어원 01.15 10:16
VOC도 문제겠지만 PB파이프를 EPDM에 밀어 넣는 것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주)프럼파스트 PB배관 생산자인데 직관용 보온재가 있습니다
한번 문의하시면 어떠실까요?

http://www.plumbfast.co.kr/html/sub2_1_1.html
G 이승희 01.15 10:56
에어원님 의견 감사드려요...

저도 그것이 고민되기는 합니다;; 고려하고 있는 자재의 소재가 EPDM 은 아니고 NBR 이긴
합니다만 밀어넣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내부에 파우더 도포가 된 타입을 주문해서 시도해 볼 요량입니다만, 어렵다면 한 치수 키우거나
갈라서 재접착(이 방법은 정말 사용하고 싶지 않지많요;;)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알려주신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PB 직관용 단열재도 고려해봤는데요..
저는 두가지 이유로 사용을 접었습니다..
1. 단열재 두께가 5T 외에는 생산하지 않는데 옥내 덕트 배관의 경우 여름이나 겨울 난방중에
지하수 급수배관의 결로를 막지 못 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 단열재의 내경과 배관의 외경이 차이가 커서 에어갭이 너무 많아 단열 성능을 제대로 낼 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 중에 PB 전용(실은 동관용), 난연, 15T 이하(사실상 10T) 의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영 찾아지지가 않아서 저런 제품까지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PB 전용 제품이더라도 단열재-배관의 내외경 차이가 제법 나서 고무발포보온재의 내경을 한 치수
키우더라도 에어갭은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물론 설치는 힘들어지겠지만요;;

의견 감사드리고 혹 추가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M 관리자 01.15 10:59
에어원님 감사합니다.^^

이승희님..
이미 찾아 보셨겠지만, 국내의 하이플렉스라는 회사에서 15A 짜리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은 생각하신 규격과 맞지 않는 건가요?
G 이승희 01.15 11:20
관리자님..

알려주신 이런 제품을 알아본 것이 맞습니다.
15mm 13T 를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샘플을 구매해 보고 15mm 의 설치가 여의치 않다면
19mm 를 써 보려고요..

저런 제품을 옥내에서 공기중 노출(개방된 것이 다름없는 덕트) 형태로 사용해도 괜찮은지
이런저런 고민중에 답이 안나와서 의견을 부탁드렸습니다..;;
실제로 써 보려고 하는 제품은 Durkflex 라는 제품입니다. 국내 공급이 되고 가격도 국내산보다
저렴하더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1 에어원 01.15 12:53
아시겠지만 국내에 PB관 규격 15mm가 KS규격과 일반규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KS규격은 조금 크고  일반 제품은 조금 작은데 말씀하신 제품은 일반규격제품 같습니다

PB관 끝에가이드라는 둥근 플라스틱을 대고 넣으면 짧은 거리는 가능할 듯 보입니다
물론 파우더 처리된 제품으로요
M 관리자 01.15 16:04
고무발포 단열재는 KS M 6962 으로 규정되어 있고, KS 제품은 공기 중 노출 시공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제품은 아마도 KS 의 성능에 준한다고 하더라도, 인증 제품은 아니기에.. 사용이 가능한지 검토는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G 이승희 01.20 23:34
샘플 구매 결과 및 이런저런 알게 된 내용들을 다른분들의 삽질방지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추가 글을 씁니다..

우선 제조(라기보다는 유통)업체는 PB 파이프에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응대하는 투로 보아 PB 에 사용한 사례는 드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검색을 해 봤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두 소재(NBR, PB)의 상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찾지 못했습니다.

Durkflex 15A 13T(파우더 처리 없음, 절개 없음) 제품을 샘플로 구매했고
정산애강 제조 ASTM 1/2"(15A) 롤관을 빡빡하지만 밀어넣는것이 가능했습니다.

PE 보온재처럼 쑥쑥 밀어넣는건 불가능하고 중간중간 무리를 해야 합니다.
일단 관통하고나면 쉽게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아직 볼 가이드가 도착하지 않아서 그냥 해봤는데 볼 가이드를 사용하면 좀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 큰 개선은 없을 것 같습니다.
파우더 처리 제품은 냉매배관 전용 제품으로 나온다고 하고 사용조건이 다른가 싶어서
일단 배제했습니다만 다행히 없는것도 들어가긴 하네요...

배관 내경에 약 2mm 정도 여유가 있고 생각보다 딱 달라붙지는 않았습니다.
PB 전용 PE 보다는 밀착도가 좋아 보이지만 그에 비례해 시공 편의성은 분명히 많이
떨어집니다.

태워보니 불꽃이 닿을 땐 연기가 나면서 약간 쭈그러들다가 불꽃을 없애면 바로
연소가 멈춥니다. 연기는 제법 나는 편입니다. 수직으로 태워도 결과는 같습니다.
난연이긴 하지만 연기는 무시못할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불연재인 그라스울과
비교되는 부분이네요..

최근생산품의 시험 결과 밀도 0.047 g/cm3, 열관류율 0.033 w/m.k 라고 업체에서
알려주었습니다. 밀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PE 와 비슷하거나 좋아 보입니다.

가격은 난연PE 보다는 약간 비싼 편입니다. 배관의 완성외경이나 단열성능에 제한이
있는 경우, 혹은 콘크리트에 묻히지 않는 배관이라 난연성능이 필요하다면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외의 경우에는 굳이 고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배관보온재를 난연으로 쓰는 분은 거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 동네의 자재상들 중에 PE 난연 보온재를 취급하는 업체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제가 업자라면 다음엔 안 쓸 것 같습니다. 주된 이유는 시공의 불편함입니다.
난연 성능이 필요없다면 가격차이가 너무 커져서 더더욱 그러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리하면

장점 :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PE 와 동일 단열 성능을 낼 때 완성외경이 PE 보다 작은 편이다.
불꽃이 없을 땐 자기소화되는 수준의 난연성능이 나온다.
배관과 보온재의 밀착도가 PE 보다 더 좋다.

단점 :
밀어넣는데 PE 보다 더 많은 힘이 든다.
난연 성능이 필요없다면 가격이 PE 대비 매우 비싸다.

개인적으로는 난연성능과 보온성능을 원하는 두께에 얻었고, 배관밀착도가 좋아서
만족합니다만 저와 같은 조건은 거의 모든 집의 급수급탕관이 이중배관으로 슬라브나
방통에 묻히는 형태로 지어지는 점에서 보았을 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 저처럼 슬라브 내 이중배관을 하고 싶지 않고, 쓸 수 있는 보온재의 두께에 제한이
있는 분이 또 있다면(그럴리가;) 고려해보셔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삽질의 기록을 마칩니다;;
여러 의견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1.21 00:16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절개없는 제품은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