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 외벽 투습방습지 설치관련?

G 민준기 10 9,674 2011.11.15 17:44
안녕하세요?
기술자료나 질문과 답변 내용에 없는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첫째는
목조주택 외벽 외부에 투습방습지 시공후 외단열시스템을 추가로 할려고 하는데
방습지와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의 필요유무?
둘째는
목조주택 외벽 내부에 투습방습지 시공후 석고보드 시공시 별도의 공기층 필요유무?
셋째는
목조주택 외벽에 비닐포장된 단열재(글라스울) 시공시 내부에 투습방습지 필요 유무?
이상 3가지 입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1.11.16 15:29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것은 아마도 몇년 전부터 목조 패시브주택에서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기술자료에 정리하여 올려야 하나, 아직 참고할 자료가 많이 남아 있어 정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질문이 간결하시니, 일단 답변도 간결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무의 본문에 "투습방습지"라고 표현해 놓으셨는데.. 아마도 오타라 보여집니다. 답변에서는 "방습층"이라고 표현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목조주택 외벽 외부에 투습방습지 시공후 외단열시스템을 추가로 할려고 하는데 방습지와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의 필요유무?
-> 수분의 증발을 위해 있어야 합니다. 다만 단열성능저하를 최대한 줄이려면 상하부의 통기를 억제해야 하는데 투습기능이 있는 테잎이나 방수팽창테잎을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를 위해 공기층을 시공시 목재가 아닌 전문적 용도의 레인스크린이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는데.. 너무 비싼게 흠일 듯 합니다.

둘째는
목조주택 외벽 내부에 투습방습지 시공후 석고보드 시공시 별도의 공기층 필요유무?
-> 외벽의 내부측에 "방습층"을 형성시 별도의 공기층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석고보드의 sd값이 투습이 원할할 정도인 0.2m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목조주택 외벽에 비닐포장된 단열재(글라스울) 시공시 내부에 투습방습지 필요 유무?
-> 이건 조금 복잡한 양상의 답변을 드려야 정상이나, 일단 방습이냐 투습이냐를 떠나 "기밀층"이 필요합니다. 포장된 단열재도 표준 시공지침을 보면, 단열재의 날개부분을 목조의 스터드에 잘 밀착하여 시공되도록 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또한 잘 시공되었다 하더라도 그 것이 기밀을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열재가 포장되어 있든 그렇지 않든 실내측에 "기밀층"형성은 필요합니다.  그 것이 "방습층"이 맞는지, "가변형투습층"을 형성하는 것이 맞는지는 그 다음의 문제인 듯 합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1 이유진 2011.11.17 20:43
지금도 수고가 많으십니다.무지한 질문이 있습니다. osb+타이백+외단열 또는 osb+타이백+레인스크린+외단열, 구조중 가격대비성능면에대한 차이가 얼마없으리라 생각되는데 무지한것인가요?  현답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11.11.18 01:46
안녕하세요  가격대 성능으로는 큰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레인스크린이 없다면 OSB가 썩는 하자가 발생할 확율이 높아져서 그렇습니다. 투습방수지를 통과한 습기가 외단열과의 사이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희 사이트에서는 가급적 타이백이라는 고유명사대신에 투습방수지로 적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질문 항상 감사드립니다.
1 이유진 2011.11.21 20:03
투습방수지..죄송합니다.
그러면레 인스크린설치+외단열을했으때공기층의 기밀문제가 생길듯합니다.. 밑부분에서 기밀처리를 했을경우 릿지벤트가 꼭있어야할듯도 하고요..그러면 벤트와 기밀은 상극인것같은데요..목조에서의 벤트는 생명이라 생각을하는데 역시 목조와 페시브의 결합은 역시 어려움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공하신 디테일을 보아도 역시 어려움이 많은듯 합니다..
고민이 됩니다. 페시브와 목조의 조화.... 많=은 무지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M 관리자 2011.11.21 20:59
그렇긴 합니다. 한가지 암면을 이용한 외단열은 레인스크린이 없어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면의 투습계수가 매우 높아서 공기층없이도 습기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니면 목구조체 자체를 두껍게 하여 중단열의 두께를 높히는 방법이 최선으로 보여집니다.
비드법에 의한 외단열만 포기한다면 패시브와 목조는 의외로 쉽게 접근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G 원오연 2011.12.04 22:03
이유진님 독일식 목구조를 공부해보시면 차가운밴트만 있는게 아니고 따뜻한 밴트도 있다는걸 아실겁니다.  지금 대전 유성에 진행하는 목구조는 독일식으로 진행하고 있고 외단열은 암면으로 했습니다.
암면위에 투습방습지 설치후 투습층(일명 레인스크린)38mm를 설치후 시멘트보드(9mm)위에 스토 마감했습니다. 투습층(레인스크린)은 지붕으로 밴트 처리한게 아니라 벽(레인스크린 지붕으로 연걸하면 안됨)으로 처리했고요.지붕은 단열재 두깨만 400mm가 넘습니다.
연면적 100평 난방비(25-27도) 10만원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내부 방습층 설치는 신중해야 됩니다 .한국은 여름철하고 겨울철 습기 이동 방향이 다릅니다.
습기는 따뜻한 곳에서 차가운곳으로 습도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이동합니다.
방습층 잘못 시공했을 경우 역결로 현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
G 이유진 2011.12.21 20:51
지붕속 열기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용마루 벤트만 설치를 하셨는지요..
osb설치전 부분 방습지 설치가 선행되어야할것같은데요.. 방습지의 연속성, 기밀? 유지가 될것같은데 현장견학을 하고싶은 생각이 굴뚝... 궁금한것이 많아서요.. 지식도 많이 모자라고요...
현장위치가 .. 제가 연고가 대전인지라.. 오메가메 눈으로나마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허락하신다면 한번 찿아 뵙겠습니다. 만은 편달 부탁드려봅니다..
G 원오연 2011.12.21 23:13
지붕구조는 독일식 목구조를 시공법을 따라서 시공했습니다 .
북미식 목구조랑은 다릅니다. 소핏밴트도 용마루 밴트도 없습니다.
투습성이 좋은 자재로 밴트를 대신합니다. (디테일 매우 중요)
지금은 마무리 단계라 볼게 거의 없습니다
대전 유성 지족역 근처 경남 아너스빌 바로옆이 현장입니다.
G 제키 2014.07.12 09:44
용마루벤트나 루프벤트없이 경량목구조 집을 지었습니다^^;지붕은 쉐이드지붕입니다. 실내 천장에 수성연질폼을 시공했고요~천장전체를 투습방습지로 도료하라는분이 있는데 해야할런지요~~
M 관리자 2014.07.12 13:37
수성연질폼은 그나마 틈새가 없어 조금은 오래 버티겠지만, 장기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측에 "투습방수지"를 붙이는 것은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합니다. 즉, 아무런 변화가 없는 돈낭비일 뿐입니다.

지붕마감을 들어내고, 추가 공사를 하는 것이 최선이겠습니다만, 여의치 않으면 실내측에서 "가변형방습지"라도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이 역시 아무나 하면 제대로 시공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기밀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고 시공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