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미국식 시스템3중창의 사용에 대해서,,,

G 김미정 12 13,917 2015.02.03 13:15
협회에 올라온 질문 답변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꾸벅,,,

패시브하우스용 단열 창호는 열관류율 0.8w/m2k 이하로 알고 있고,
기밀성 1등급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스템 창호는 독일식 T & T 방식을 권하는 이유가 기밀성 면에서 슬라이드형이 나쁘기 때문이지요,,
(물론 Tilt & Slide도 있지만 무겁고, 비싸서 제외)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패시브(저에너지하우스) 공사를 하고있는
로* 하우스의 경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경우 가격적인 면에서 더 저렴하면서도 1-2등급을 받은 제품중에서
발코니 2중창을 시공하여 시스템3중창보다 저렴한 시공을 하는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게시글에서요),,

본 협회의 글에서도 발코니 이중창이 시스템 3중창보다 성능이 낮지만
제조회사 규격에 따라서 시스템창 대신할 수 있다고 한 글을 보았구요,,,

질문 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제가 전남에 준 패시브로 집을 예정인데,,
패시브 하우스의 오버히팅이 돼는 것은 싫고, 에너지도 낭비일것 같고,,,
그래서 저온 난방(건식 45도 난방)으로 바닥은 미지근하게,
실내 온도는 21도 정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때
3L하우스 정도를 지으면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협회의 글 중에서 중부 이하는 창호의 열관류율이 1.2정도면 될것이라고 한 글을 보았는데요,,
독일식 시스템 창호는 방이 작은 경우 안으로 열기 불편하고
너무 무거워서 여성이 사용하기 좀 불편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1등급 받은 발코니 이중창이나 미국식 시스템 3중창으로 하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남부지방의 3L하우스에는 괜찮을것 같은데,,,
다른 패시브 관련 동호회글 등에서 미국식은 기밀이 나쁘다는 글을 많이 보다보니 자신이 없네요,,,
(물론 아래 링크한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의 글은 아니었구요,,,
아래 제품을 써본 분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추천글을 몇개 읽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미국식 시스템 창호 정도는 괜찮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열관류율 2등급(1.2), 기밀 1등급(0.19) 성적표가 있네요,,,^^

http://www.woodream.kr/product/view.php?no=5

참고로, 트라이캐슬은 미국 알파인 창호의 중국 OEM제품인데
알파인 창호는 2등급을 못받고, 트라이캐슬만 2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두개를 모두 판매하는 곳에서 들은 내용)
알파인
http://m.blog.naver.com/duddnjftkfka/30186333957 입니다,,,

질문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5.02.03 16:16
죄송합니다만 제가 출장 중이라 저녁 때 답을 드리겠습니다.
G 김미정 2015.02.03 22:03
별 말씀을요,,, 늘 자신의 일인것처럼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려요,,,
아래 글과 댓글을 보고 나니,, 발코니 이중창 중에서 1등급 제품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2&page=0&sca=&sfl=&stx=&spt=0&page=0&cwin=#c_1473
M 관리자 2015.02.03 23:33
네.. 답이 늦었습니다.

일단 올려주신 두개의 링크를 면밀히 보았으나,

첫번째 링크는 시험성적서는 있으나, 바의 단면이 없고
두번째 링크는 이 것 저 것 "좋은 창"이라는 주장은 있으나, 시험성적서가 없어서
둘 다 판단을 할 수가 없겠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링크의 시험성적서도 나머지 페이지가 다 있어야 판단이 가능할 듯 합니다.

올려 주신 제품에 대해서는 내일 전화를 해서 시험성적서 전체를 받아 본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시스템창호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그 것도 몇 개 회사에 한정되어져 있기는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국내 정서상 불편한 점(?)이 있지만, 기밀성능이 오랜 시간동안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딩 방식은 기본적으로 기밀성능을 높게 확보하기도 어렵지만, 대부분 모헤어 (섬유 또는 플라스틱 류)로 기밀성을 잡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기밀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젠가는 기술자료실에 정리해서 올려야 할 내용입니다만, 슬라이딩 형식의 창호가 1등급이 나오는데에는 시험기관에 들어간 창호의 상태를 보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증거사진은 추후 기술자료실에 올리 겠습니다만, 슬라이딩 창호가 거의 사람 힘으로 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구석구석 밀봉을 해서 시험성적을 획득하는 회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편법으로 기밀성능을 높게 받은 제품인지, 아니면 시장에서 팔리는 창호와 거의 같은 상태로 시험성적서를 받은 것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몇 몇 나쁜 의도의 회사 때문에 정직하게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피해를 입는 것이죠.

국가가 정한 기준에 의해 1등급을 받은 창호를 믿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아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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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발코니 이중창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 것은.. 그게 좋아서가 아니라, 결국 건축은 비용의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겠기에.. 비용의 한계가 명확하다면 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였지, 패시브하우스에서 발코니 이중창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인증을 득하지 않고 비용의 한계가 뚜렷하다면 발코니 이중창을 고려해 보셔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리도 중요합니다.

발코니 이중창은 결국 4중유리이므로, 일사에너지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삼중유리보다 불리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좋은 창"이라는 글에 현혹되지 마시고, 열관류율과 g값(SHGC)를 달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G 김미정 2015.02.04 00:33
밤 늦은 시간에 이토록 정성스런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위에 올린 링크는 둘 다 같은 시스템이라, 하나는 시험 성적서가 있고
두번째는 프레임 사진이 있기 때문에 같이 참고하시라고 한 겁니다,,,
에너지공단에서 검색한 시험성적서도 동일한것만 올라와있고
 g값이나 프레임의 열관류율은 없었습니다,,,

테스트할때 그런 편법을 쓸줄은 상상 못했습니다,,,ㅠㅠ
저는 독일식 창호도 시간 지나면 고장 난다는 체험담이 PL이중창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했는데,,,
선생님의 글을 보니,,, 또 고민스럽네요,,,
남부지방이고 3L하우스 목표라 PL 2중창 1등급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구성과 성능에서는 역시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써야하겠네요,,,,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귀한 컨설팅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선물이라도 해 드리고싶네요,,,^^
G 홍도영 2015.02.04 02:29
사실 알려주신 링크에 나왔는 인증마크로 아침부터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1. 유리의 두께가 3mm에 일단 놀라왔고
2. 미서기창의 기밀성능이 100pa로 이해한다면 0,19로 독일 레하우의 Geneo 시스템 창보다 낮아서 놀랬고
3. 0,19뒤의 단위가 m2/h.m2로 또 한번 놀랬습니다.
m3/h.m 이던가 아니면 m3/h.m2던가! 다른 단위가 또 있나요?
M 관리자 2015.02.04 02:44
1번은 저도 의아하고..
2번은 10pa의 성능이므로, Geneo 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3번은 말씀하신 단위이외는 없습니다. ㅠㅠ
G 홍도영 2015.02.04 07:55
기밀성을 볼 때 10pa을 본다?  국제기준에 준한다면 창호는 100pa에서의 값이 의미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군요.
M 관리자 2015.02.04 09:52
네.. 현재 우리나라에서 표기방법이 10Pa 입니다.
하지만, 100Pa 까지의 구간 안에, 모두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유효한 방법이긴 하지만, 국제 표준과의 비교가 안되어서..결국 언젠가는 바뀌어야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G 오정훈 2016.01.04 16:47
알파인 창호에 대하여 오해 하신 부분이 있어 답변 드립니다.
알파인 3중 시스템창호는 언급하신 트라이캐슬과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 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국내 시험 결과 2등급 만족 하였구요.(테스트 환경이 미국시스템창호와 차이가 있어 손실보는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국내 시험부분보다는 오히려 NFRC와AAMA를 참고 하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풍압이라던지 STC라던지 자료가 그쪽이 다양하죠.
미국 시스템 창호는 가성비 좋은 창호입니다.
단열쪽에 신경을 쓰시다면 오히려 미국의 Awning이나Casement쪽을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참조 ) 알파인 3중창호 미국 테스트 시험중
결과값 Tested at a minimum of 134miles/hr and passes with No Leakage.
M 관리자 2016.01.04 22:24
네...
134miles/hr = 약 60m/s 네요..
혹시 No Leakage 에 대한 paper가 있다면 시간되실 때 한번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 오정훈 2016.01.06 16:54
80시리즈-알파인 3중유리 입니다.
내용은 첨부파일 올려드립니다.
M 관리자 2016.01.06 17:58
올려주신 파일을 잘 보았습니다..
그러나, 문서에 말씀하신 134miles/hr and passes with No Leakage. 에 해당하는 글 또는 상응하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는데, 한번  확인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바람의 속도로 표기된 성능은 기밀성능이라기 보다는 수밀성능을 보기위한 시험입니다.

문서에 의하면 기밀성능을 0.1 CFM/FT2 로 보고.. 이를 SI 단위로 변환하면 약 0.2m3/m2@25Pa 이므로, 기밀성능은 충분히 좋습니다.
다만, 사용되는 유리 모두가 주거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본사에 이야기하셔서 우리나라 환경은 SHGC가 0.42 이상이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시고 유리를 변경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또 한가지 요청사항은 올려주신 표에서 삼중유리를 구분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Triple IG 인 듯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