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콘크리트 지붕의 단열문의

1 노짱오빠 11 9,069 2015.10.16 23:04
현재 집을 짓고있는 건축주입니다.
이사이트를 너무 늦게 알아 아쉽네요..
집을 짓던중 왜 벽체는 외단열인데 지붕은 내단열일까?
라는 생각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현장소장님은 지금까지 이렇게 지어서 문제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팔려고 짓는 집이아니라 제가 살려고 하는 집이라
확인을 하고자합니다.
중간에 기와로 바뀌었답니다.

1. 스페니쉬평기와 검정색
2. 각봉
3. 방수시트
4. 콘크리트 150
5. 스트로폼 145 광주광역시
6. 석고보드 9.5

입니다.

현재 방식의 문제점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외단열시공 방법도 알고 싶습니다.

Comments

1 aday 2015.10.18 23:49
지붕과 벽이 만나는 부분의 단열이 끊겨서 외부온도가 콘크리트를 타고 들어오겠네요. 콘크리트로 지붕을 빼지 않는 것이 좋겠고, 각봉을 쓰신다니 외부에 단열을 해도 될 것같은데요. 단열재 위 각봉. 각봉을 연장해서 지붕을 뺄수도 있고요.
현관부분에 콘크리트로 지붕만든 부분도 단열재가 끊겨서... 열전도가 덜 되는 목재나 다른 재료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5.10.20 04:11
일단 aday님 감사드립니다.

현장소장님이 계시다는 것은 이미 착공을 한 상태라는 의미로 여겨지는데, 만약 그렇다면 상황을 바꾸기는 거의 어려워 보입니다. (모든 것이 다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시공사에게서 외벽과 지붕이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곰팡이와 결로에 대한 하자책임을 진다는 각서를 받는 방법 (문제가 없다고 하였으므로..)

2. 외단열로 변경하는 방법
긴 설명보다는 저희 협회 회원사가 시공한 현장의 사진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지붕에 단열재를 깔고, 단열재를 고정하기 위한 목재 각상을 대고, 이 각상을 스테인레스스틸 앵커로 고정을 한 모습입니다.

지붕은 이 목재각상에 다시 세로로 목재상을 대거나, 이 목재상의 숫자를 늘려서 그 위에 바로 합판을 대고, 다시 가로로 목재상을 대고, 기와를 얻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M 관리자 2015.10.20 04:12
앵커를 스테인레스스틸 소재여야 합니다.
1 홍군 2015.10.23 11:03
지붕에 외단열을 할 경우 방수시공을 하면서 단열재 훼손이 우려됩니다.... 평지붕이 아닌 박공지붕의 경우 내단열이 방수공사를 대비해서 유리하고요...다만 박공지붕 끝부분과 외벽이 만나는 부위의 단열이 끊겨서 콜드조인트가 우려되므로 평지붕 끝부분의 상단에도 단열재를 추가해야 합니다..
M 관리자 2015.10.26 11:00
홍군님..
아닙니다.
박공지붕에서 내단열이 방수공사에 유리한 것은 ...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을 뿐입니다.
박공의 방수 역시 외단열이 유리합니다. 즉, 방수와 단열 .. 모두 외부에서 처리되는 것이 원칙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박공 끝 부분과 외벽이 만나는 부위의 열교는 단열재의 추가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 게시판의 유사한 질문을 참조하시면, 수치적으로 계산해 놓은 것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애써 의견달아 주셨는데.. 방향이 맞지않아.. 토를 달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G 김산현 2015.12.28 17:59
위 시진은 지붕 슬라브위에 단열재를 부착한 다음 각재를 대고 한번에 앵커를 심은 모습인가요?
M 관리자 2015.12.28 18:01
네. 그렇습니다.
G 김산현 2015.12.28 22:45
답변 고맙구요ㅡ
10년 묵은 고민이 해결된 답변인것 같습니다
시공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자문을 구하겠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저에너지 주택을 짓고있는 건축주입니다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염치 없지만~~~^^
M 관리자 2015.12.28 23:01
네.. 언제든지 글 올려 주십시요..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 rain 2016.10.26 13:46
관리자님 "박공끝부분과 외벽이 만나는 부위의 열교는 단열재의 추가로 해결될수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예 해결방법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해결방법이 있는건가요?

게시판의 글을 찾아봤는데 제가 못찾는건지..
혹시 이 부분에 대한 게시판글이 있다면 어디에서 볼수있는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16.10.26 14:14
벽체는 외단열, 지붕은 내단열일 경우..
지붕과 벽이 만나는 부분은 단열재가 끊어질 수 밖에 없으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될 방법이 없다는 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