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열교해석관련 질문

커튼월 열전달 질문 합니다~

1 건축자1 4 2,813 2016.02.16 23:19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열 전달 과정은 전도, 대류,복사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커튼월 열 전달 과정에 전도, 대류, 복사가 각각 차지하는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요 ?
협회 자료서 중공유리는 공기층이 12mm보다 크면 열관류율이 커진다고 봤습니다.
그럼 열전달 과정에서  대류가 전도 보다 더 큰 영향이 있단 의미 인가요 ??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6.02.17 12:57
그건 아닙니다.

유리의 공기층 두께와는 말씀하신 사항이 같은 범주에서 다루어 질 사항은 아닙니다.

우리가 통상 열전달을 대류,전도,복사로 나누고 있지만, 우주공간이 아닌 이상 지구표면에서의 자연현상은 이 세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최초 복사열의 영향만 있었다고 하더라도 복사열을 받은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대류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그 표면의 열은 전도열로 그 물체의 내부를 타고 흐르게 되구요..

그러므로 "어떤 것이 더 영향이 크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상태는 "인위적으로 그 상태를 만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온도, 표면상태, 물체의 소재, 풍속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의 변화로 그 가중치는 항상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1 허진화 2016.02.18 10:40
단열재 연구하는 허진화입니다.

관리자님 답변에 부연설명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단열재를 연구하면서 같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전도,대류,복사를 구분해서 측정할 수는 없을까?"

실제 이 세가지를 구분해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은 없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실테니 커튼월 기준으로 좀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커튼월은 대류와 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전도는 커튼월 모서리 패킹부분에서만 일어납니다

비율이 궁금하시다면 전체 열관유율에서
모서리부분이 차지하는 비율과
패킹의 열관유율(재질의 열전도률 및 두께)을 확인하시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유리만 남겠죠..

복층 유리에서 공기층이 단열성능을 보이기 위해서는 정지해 있어야 합니다.
이른바 뽁뽁이 처럼..

유리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면 정지해 있던 공기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대류가 일어나기 시작하죠..
복층유리 간격을 아무리 멀리하더라도 단열성능의 변화는 없습니다.
유리를 복층, 삼중, 사중유리로 만드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남은 것은 복사입니다.
복사는 유리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코팅 종류나 색상 등등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건축자1 2016.02.19 13:06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인테넷소 본 내용은 커튼월 열교환은 열전도가 50%, 대류35%,복사15%로 구성 된다네요
중공유리 공기층은 열전도가 있는지요 ? 대류만으로 열이 전달 되지요 ?
밀페된 공기층의 열절도율은 단열재 보다 좋다고 봤거든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6.02.19 13:33
어떤 자료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열전도가 50%, 대류35%,복사15%]은 특정 조건에서 특정 제품에만 해당되는 숫자입니다.

공기층도 열전도율이 존재합니다. 진공이 아닌 이상..
대류만으로 열이 전달됩니다. 대류/전도/복사 이기 때문입니다.
밀폐된 공기층의 열전도율은 공장생산된 제품일 경우 약 12mm 내외가 한계입니다. 그 이상은 대류가 일어나기 때문에 열전도율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