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열교해석관련 질문

PHPP에서 급탕 선형열손실 구할 때 열전도율

1 허진화 1 3,318 2012.10.04 16:00
반갑습니다.
단열재 연구하는 허진화입니다.

PHPP 에서 급탕 선형열손실 구할 때 배관 단열재의 열전도율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를 공유합니다.

1. 물질: 열반사단열재( 300x 300 x 두께 6.3T)
            (배관 단열에 사용하는 종류와 유사한 단열재, 제조사 정보 없음)

2. 열전도율 측정방법: 평판열류계법(KS L 9016)
                           
3. 측정 장비: NETZSCH HFM 436 Lambda(독일)

3. 측정결과
   
    0.0347 W/mK ( 상온, 상판 30 oC, 하판 10 oC)
    0.0395 W/mK ( 고온, 상판 60 oC, 하판 20 oC)

CPHD 교육을 받으면서 급탕 선형열손실 구할 때 배관 온도와 주위 온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 열전도율을 적용하는것에 의문이 생겨 실험실에서 열전도율 측정한 결과입니다.

태양열 급탕시설에 단열을 할 때도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해서 측정하는지 궁금합니다.


수고하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12.10.04 20:27
네..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배관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글라스울과 암면(미네랄울)은 70℃의 온도에 따른 시험의 결과로 열전도율을 제시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 단열재를 건축용으로 사용시에는 다시 20℃의 결과를 제시토록 하고 있죠..(에너지절약설계기준 참조)

꺼꾸로 건축용단열재가 배관용으로 사용될 경우 70℃로 환산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시험하신 단열재는 그 위치가 애매한데요...
(결과는 충분히 수긍할 만 합니다.)

배관용은 그 시험 온도대를 규정하기가 사실상 매우 어려운데요.. 보일러 배관일 경우에는 괜찮습니다만, 사실상 배관은 극저온~극고온까지 그 사용온도대가 매우 큽니다.
그러므로, KS에서 그 시험온도를 규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단열재 회사는 대부분 10℃~15℃ 단계로 -20℃~200℃(가능하다면) 까지의 열전도율 변화 그래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사용할 온도대의 열전도율을 알아보기 쉽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도 우리나라는 아직 기술적으로 선진국이 아니라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