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열교해석관련 질문

로이유리 + 열차단 필름을 하시는 분들이 있나요? 효과가 있나요?

G 이종훈 11 6,252 2020.10.17 22:08
요즘 대부분 건물이 로이유리로 설치되고 있고, 삼중 복층 로이 유리 등으로 인해 열관유율이 0.9이하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열차단 필름도 함께 기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기존 열차단 필름 처럼 1년 내내 적외선을 차단해서 겨울철에 춥거나 남향이 아닌 위치의 집들은 단점이 좀 많은거 같은데요. 요즘 개발되고 있는 내용을 들을 보니 여름철에 높은 온도, 유리창 온도가 한 40도 정도 되면 코팅지 안에 나노코팅 물질이 자동으로 적외선을 차단하는 형태로 변하고, 가을철 정도만 되거나 비가오거나 서늘한 날씨에는 적외선을 통과 시켜 주는 스마트 열차단 필름 등이 나오는 거 같아요.

만약에 이런 제품이 있다면 기존 로이코팅에 붙여서 사용하면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스마트한 기능으로 높은 온도일 때 적외선을 차단하고 저온 일때 통과시켜 준다고 해도 열차단 필름 자체가 아무리 좋아봐야 열관류율이 3.xx 대 일텐데..... 로이유리가 1.xx 대 이면 이런 필름지를 붙여봐야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잇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질문입니다.
1. 로이유리에 열차단 필름(기존 제품들)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사용하신다면 그 효과는??
2. 만약 지금 개발되고 있는 자동으로 높은 온도에서 열을 차단해주고 저온에서 열을 통과시켜주는 필름이 나온다면, 로이유리에 부착하실 건가요??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0.10.18 00:07
두 질문에 대한 답변이 하나 일 것 같은데요.
열차단필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필름은 열을 차단해 주지 않습니다. 일사에너지만 차단할 뿐입니다. 로이유리에 또 다시 필름을 하는 것 보다, 로이유리를 설계/주문 할 때, 제대로 사양을 맞추어 주문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필름은 기존 로이코팅이 없는 유리 (자동차 유리처럼)에 적합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 로이코팅의 성능이 허접한 유리일지라도, 그 허접의 정량적 판단이 있어야 그 위에 어떤 성능을 필름을 붙일 수 있는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허접에 허접을 입히는 꼴이 됩니다.
G 이종훈 2020.10.18 12:39
그러면 로이유리안에 일반 로이코팅을 하지 않고 위에서 언급한 자동으로 적정온도 이상에서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열사에너지 차단 필름을 사용하면 실제 에너지 효율 차원에서 좋을까요??
M 관리자 2020.10.18 14:35
그건 너무 정성적 질문인 듯 싶습니다.
말씀하신 "적정온도 이상에서 적외선(어떤 특정 파장대역?)을 얼마나 차단하는 것"인지를 말씀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필름의 제곱미터당 가격도 함께요...
G tbblock 2020.10.19 23:03
1 로이유리에 열차단 필름을 시공하면 열파현상이 발생합니다.
  내부 유리 온도가 상승하여..
  그래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2. 아무리 좋은 필름이라고 하더라도 주거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썬팅 필름 종류는 SHGC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주거의 경우 난방에너지 절감이 주 목적이라 안 맞습니다.

로이코팅된 필름이 로이유리보다 5~10배는 비쌉니다. 그래서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주거의 경우 싱글로이 3중유리가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G 이종훈 2020.10.20 22:48
개발 제품 내용에 정확한 스펙은 없는데요.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가시광선 투과율: 60%
- 변환효율: 40% (2500nm 파장에서 20도일때 투과율과 90도 일때 투과율의 차이)
- 상전이온도: 40도 (필름 표면온도 40도 이상에서 나노입자 상전이를 통해 적외선만 차단, 가시광선은 그대로 통과)
- 열관류율이나 SHGC 값은 없스니다.
- 개발 목표 제조단가는 2만원/m2 정도 입니다.
M 관리자 2020.10.20 22:53
아.. 이게 있는 제품이 아니라 개발 제품이군요.
숫자 상 개발의 목표가... 극도로 성능이 높아진 일사차단 제품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G 이종훈 2020.10.20 22:54
그럼 다시 질문드립니다.
위에 제품 특징을 갖는 경우에,
로이유리는 유리 내 로이코팅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 코팅 대신에 위에 개발 필름을 집어넣어서 붙일수 있다면 어떨까요??

관리자님께서 설명하신 로이유리 코팅 위치에 따라
현존하는 로이유리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방향을 뒤바꿔서 설치해야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듯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해당 필름을 로이코팅 대신에 2번 유리 위치에 붙일수 있다면,
창문을 외면/내면을 뒤바꾸지 않아도 베스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G 이종훈 2020.10.20 22:59
관련 기술 개발 기사 내용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QHJYNW9
M 관리자 2020.10.21 09:51
성능이 구현되는 것과, 유리 사이에 넣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유리 회사에서 직접 실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 다른 문제라는 것은 접합, 기포, 온도에 대한 내구성 등등... 말씀하신 일사에너지 조절과는 별개의 실험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히려 접근은.. 일반적인 일사차단 필름처럼 로이코팅을 하지 않은 유리에 이 필름을 표면에 접착하는 방식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외부용 필름처럼 외측에 접착할 수 있다면, 원하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어 보입니다.
G 김진이 2021.10.24 09:42
패시브건축협회 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47mm 3중유리로 2번, 5번이 로이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가죽쇼파 등이 변색이 우려되어 알아보니
로이유리는 최고 95%밖에 자외선  차단이 안되어 서서히 변색된다 그러니 자외선100% 차단하고 냉난방효과 있는 단열필름을 해라.
이런 광고 문구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필름보다는 허니컴 블라인드로 자외선 차단하는게 더 좋을까요?
M 관리자 2021.10.24 11:38
네.. 허니컴 블라인드가 맞을 것 같습니다.

"냉난방효과가 있는"...이라는 표현이 달콤하기는 하나, 허구에 가까운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