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방향에 따른 태양열취득률(SHGC) 설계 가능여부

저희들끼리 이야기지만...
"단위세대 평면이 남서, 북서, 북동, 동남 등 다양하게 배치됨에 따라 일사의 영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유리 SHGC 설계요청"  이거 말도 안되는 거 아시죠? 무슨 21세기에 이런 헛소리를...

일단
1. "일사의 방향의 따라 유리의 턔양열취득률을 고려하여 창(유리)을 설계하는것이 가능" 하지 않고요..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2. 가능하지 않으니 그 방법이 있을 수 없고요..

그래도 심의는 넘어가야 하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

그냥.. 향을 고려하여 서향엔 여름의 일사를 고려하여 SHGC가 0.1 낮은 유리를 사용하겠음....
이라고 하시어요.
그 이상의 답변은 오히려 과학을 호도하거나, 허위 문서가 될 수 있으니...

그렇군요..! 그정도로 의견반영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질문자는 아니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남갑니다.

말씀하신 대로, SHGC가 낮은 유리를 사용한 창을 계획하겠다는 것이 곧 창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엄밀히 말하면 '설계'라는 단어를 써야할지는 모르겠으나) 반대를 하려는 의견 같은건 절대 아니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이야기 아닌가 해서 읭? 하는 마음에 남깁니다.

네..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둘 다 설계긴 하나... 제가 말씀드리려 했던 부분은...

"단위세대 평면이 남서, 북서, 북동, 동남 등 다양하게 배치됨에 따라 일사의 영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유리 SHGC 설계요청"
이 표현이 말도 안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이건 각 향의 일사에 따라서 각 향의 유리를 달리하라는 것인데요.

적었다시피 그냥 "서향은 SHGC가 조금 낮은 유리를 써달라".. 이건 말이 되죠.
즉 전문가끼리 오고갈 만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식이면, 저층세대와 고층세대의 SHGC도 달라야 하는 것인데요. 유의미한 결과도 아니지만..
향별로 달라지는 유리 색에 따른 디자인, 각각의 물량에 대한 발주, 그리고 현장관리/감독.. 이런 일련의 프로세스를 알고 있다면... 
최소한 심의를 하는 사람은 나름의 전문가인데, 저런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 라는 뜻이었습니다.

아 네 그런 뜻에서 하신 말씀이 아닐까라고 감히 짐작만 했습니다. 사실 이론적으로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그 효과에 비해 현실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측면에서 불필요하게 번거로워지는 부분이 훨씬 크겠지요. 시뮬레이션 하듯이 클릭 몇번 하면 숫자 바뀌는 그런 일이 아니니까요.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