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옥상방수_태양광패널_스틸방수

바로 아래, 옥상방수를 진행하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어제까지의 작업을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저는 지금 두 가지 방식의 방수공사를 두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통적인 방식의 우레탄방수이고, 다른 하나는 스틸방수로, 옥상에 지붕을 낮게 씌우는 것입니다.
스틸방수를 한다고 해도, 바닥에 기본 방수를 할 생각입니다. 그런 경우, 제가 직접 재료를 사다 하도, 중도를 바르고, 그 위에 단열재(열반사 단열재+XPS 단열재)를 올릴 생각입니다.
스틸방수를 했을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심각한 것은, 태양광 패널의 기둥 6개가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여서, 태풍이 불면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이걸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고민이 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9.19 19:50
1. 스틸방수라는 것의 정확한 방법은 알 수 없으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방수의 문제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가. 석유화학제품인 방수층이 자외선에 노출되어 시공되는 것
 나. 바닥과 파라펫이 만나는 모서리가 직각인 상태에서 방수층이 시공되는 것

이 두가지만 제대로 하여도 방수층은 영구적입니다. (즉 소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 열반사단열재는 없는 것이 오히려 좋겠습니다. 불투습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3. 태양광패널은 기둥부터 모두 해체를 하고 평지붕에 그냥 까는 방식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가더라도 주택의 미관도 개선되고, 영구적으로 방수층의 훼손이 없기 때문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5936
G 백건우 2018.09.20 18:23
답변 고맙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스틸방수에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으로는 전통적인 방식이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방수공사 방식이 있는데, 선뜻 선택할 만한 확실한 방식이 없다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M 관리자 2018.09.20 18:34
그렇지는 않습니다.
선택할 만한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방수를 제대로 할 사람이 없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동의어의 반복입니다만, 소재는 죄가 없습니다.
그저 전문 방수재가 아닌 액체방수(?)를 방수재로 사용을 해왔고, 자외선에 노출되어서는 안될 우레탄도막방수(녹색의 그 것)를 잘못된 사람이 잘못된 방법으로 시공해 왔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평지붕에 선팽창계수가 완전히 다른 철판을 깐다는 것은 너무 멀리 간 듯 싶습니다.
6 티푸스 2018.09.21 12:09
동영상을 보니 난관이 예상됩니다.
예상하신데로 1. 태양광패널 부분 기초 주변의 방수을 어떻게 연결 할 수 있을지.
                  2. 콘크리트 턱진부위(단열재 있었던 부위와 없는 부위)의 방수연결 및 
                    단열라인 단절...
                  3. 배수구 주변 방수 및 단열 등등등...
파라펫 주변 콘크리트 균열은 방수를 하면 큰 누수는 작아질 수 있을 것이지만 완벽을 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름, 겨울을 몇번 반복하면 콘크리트가 온도영향(겨울-15℃~여름 35℃=약50℃차이)으로 늘었다 줄었다 반복하면서 결국 방수층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외부로 노출된 콘크리트의 한계입니다.

콘크리트의 선팽창계수는 대략 1.4~1.6*(1/100,000)*mm*ΔT 정도로
10m 길이의 콘크리트는 7~8mm가 늘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에 균열은 피할 수 없습니다.
유해한 균열폭을 0.3mm 이내로 분산시키며 구조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할 뿐이지요.
반면 외단열시에 콘크리트의 온도 변화는 3~8℃(여름 26~28℃, 겨울20~25℃) 정도로 되기에
같은 조건으로 계산하면 0.42~1.28mm 정도로 노출된 콘크리트와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외단열이 내단열보다 콘크리트 균열관리에 효과적이랍니다. 

태양광 패널은 가급적 해체 후 방수, 단열, 마감 한 다음 재 조립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높이를 낮추는 것이 바람의 영향을 덜 받을거구요.
비용 때문에 그냥 두고 하는 것은 다음에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참고 하세요.
2 홍지행 2018.09.21 18:51
백건우님께....
지난번 댓글에도 언급은 되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저는 관리자님의 견해에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수가 문제가 되는것은 관리자님께서 언급하신
자재쪽보다는 시공하는 방법에 많은 문제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방수공사의 적절한 공사비용, 시공 여건, 공사기간등이 뒷받침이
못되어 발생되는 하자도 많기에 그러합니다.
저는 방수업체에서 방수 시공후 개런티를 3년~7년까지 하고 그 이후는
왜 안 하는지~~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분들이 시공하는 방수자재와 방수공법이 3~7년까지 밖에는 개런티를
못하기에 그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수문제로 날밤을 샐순 없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1. 절대 누름콘크리트는 타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 누름콘크리트의 수축,팽창에 맞게 완벽하게 시공하기가
    녹녹하지 않고
  추후, 신축줄눈도 그 기능을 다할 경우에
  내구성이 떨어지고 유지관리도 만만찮은 공법입니다.
2) 이곳 말고도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서 이미 많은 전문가분들의 애기를
  들으셨을 것이라 봅니다.   
  최종 결정은 백건우님이 하실테지만,
  저는 이미 말씀 드린바와 같이 공법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우레탄 방수쪽은 티푸스님께서 언급하신 댓글로 답이 되었다고 봅니다.
 3) 만약 우레탄 방수쪽을 시공해서 문제가 없을수도 있는데,
    그것은 건물이 지어진지 오래되었고 건물의 거동이나 콘크리트의 균열이
    시간의 변화를 두고 최대한 발생이 되었다는 대전제하에
    어느정도 잡을수도 있다고 봅니다.(100% 장담은 할수 없음)
4) 스틸방수라 하시면
    스테인레스 스틸방수를 말씀하시는것은 아닌지요?
    스테인레스 스틸방수는 통상 수영장에서 일반 방수로 하자가 잦아서
    원천적으로 방수문제를 봉쇄하고자 나온 공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적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비용이 부담되는 공법입니다.
     
5) 태양광의 고정받침대 부분은
    관리자님께서 추천하신 방법이 가장 가성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히 의심스러우시면
    완전히 걷어내시고 고정받침대 부분의 기둥 철물박스를 스라브에 고정한뒤
    콘크리트 타설후 방수공사를 진행하셔도 될것입니다.
    제가 볼때는 윤곽은 어느정도 나와 있다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