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겨울 외풍이 느껴집니다

G 엑스 6 1,256 2019.01.19 07:42
목조주택이고 2016.03월에 준공했습니다.

침실 창가쪽에서 잠을 자는데 찬기운이 느껴집니다.

보일러 컨트롤러는 27~8도 까지 올라가는데 창가쪽은 찬기운이 느껴지고 이불밖으로 몸을

드러낼 경우 싸늘합니다. (중간 쯤에서 자는 아내도 찬기운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창호에 틈이 벌어졌나, 어디서 바람이 들어오나 한참을 찾아보았지만 명확히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창문에 에어캡(뽁뽁이)를 붙여봐도 여전합니다.



시공하신 사장님에게 문의 드렸더니 작년에 있었던 지붕 누수로 지붕 단열층이 깨진 거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2017년 여름에 두번 정도 누수가 있었습니다. 2층의 벽지가 가로 1m 정도 젖을 정도였

고, 시공하신 사장님이 지붕에 올라가 실리콘 작업 후에는 누수는 없습니다.

단열재인 글라스울이 물에 취약해서 뭉치면서 그럴 수 있다면서 스티로폼으로 천정부분

에 붙여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붕단열이 깨진 거면 그 부분을 찾아서 수리했으면 하는데 그건 힘든 모양이더군요.

어느 부위에 손상이 있는지도 모르는채 스티로폼으로 내단열만 보강한다고 해결이 될

거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제 경우 생각할 수 있는 하자 상황과 확인 및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5 콜루 2019.01.19 08:52
선생님의 생각이 맞습니다.

실리콘으로는 근본적인 하자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두번의 누수라 하신걸 보면  더더욱 근본적인 하자 처리가 되지 않은것 같다고.. 상상? 됩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그것을 근본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하자의 양상은 점점더 복잡해지고  해결하기 어려워집니다.

내부에 단열재를 덧대어도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기 때문에  또다른 문제로 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그 사장님  돈이 문제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속쓰리셔도 

책임지라 하지 마시고  공사비를 조율하셔서

문제가 생긴부분을 뜯고 

단열재가  처지고  젖은거면 그것을 교체하고

지붕에 누수가 있었으면 그 부분 뜯어내고  다시 방수시트나 틈새를 처리하시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목조주택의 장점중에 하나가 뜯을려면 뜯을수 있습니다.(개보수가 타 구조보다는 그래도 쉽습니다)

아마도  그게

제일 금액도 싸지 않을까 합니다.
G 엑스 2019.01.19 17:23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사장님과 다시 의논해 봐야겠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감사합니다
G 엑스 2019.01.19 18:31
사장님과 통화했는데 이런 경우는 첨이라고 난감해 하시네요.
기와를 들어내서 누수를 확인하는 건 어렵고, 천정을 뜯어내서 확인해 보자 하십니다.
제 생각엔 천정을 뜯는 경우 어디를 뜯어야 할지 시작점부터 난감하고, 누수를 막으려면 방수시트도 다시 덮어야 할텐데 이 방법이 맞을까요?
1 깊은바다 2019.01.19 21:17
열화상 카메라로 한번 확인해 보시고 보수 진행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느낌 보다는 손상 부위를 가시적으로 판단후 보수를 협의 하시면 좀더
설득력이 있을 듯 싶습니다 (보수할 것 같으면 다른 부위도 같이.... )

"열화상 카메라" 라고 검색하시면 적절한 가격대를 찿을수 있습니다
아님 어디 임대라도...
M 관리자 2019.01.20 11:44
네 깊은바다님의 의견에 한 표 던집니다.
그리고, 천장면의 사진이라도 몇 장 있으면 좀 더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G 엑스 2019.01.22 19:59
의견 감사합니다.
지역 목수님에게 문의 드렸는데 방문해서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가 제주이다 보니 육지와는 다르게 시공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곳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신다면서 해당 부분을 뜯어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시네요.

시공해주신 사장님과 다시 연락해보고 진행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