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목조주택 화장실 냄새

G 엑스 4 2,219 2019.01.25 16:14
일전에 지붕 방수 문제 때문에 문의 드렸던 사람입니다.

1층 화장실에서 냄새가 납니다.
정화조 냄새는 확실이 아니고 젖은 나무 냄새 같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옅어지는데 두어시간이상 닫아놓으면 냄새가 짙게 납니다.
특별한 이상을 유관으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화장실 천정에 점검구 같은 것이 있어서 열어보았는데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물이 고여있거나 젖어 있는 부위도 없습니다.

이 화장실은 시공 첫해에 화장실 바닥 타일이 물로 인해 들썩여서 하자 요청했습니다.
샤워기 수전부위의 타일을 걷어내고 누수가 있는 부분을 수리하고 바닥 타일도 재시공
하였습니다.

현재는 지붕 처마(소핏벤트)쪽에서 누수가 있어서 벽을 뜯어내고 하자를 확인해 볼 예
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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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화장실 냄새가 벽체 안쪽에서 누수가 있어서 OSB와 인슐레이션이 젖어서 나는 냄새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는데 화장실의 경우 벽타일을 걷어내야 확인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1. 수전쪽에서 바닥 타일이 들썩일 정도로 누수가 있었으니 그쪽을 뜯고 확인해야 할지

2. 지붕 누수로 벽안쪽을 타고 물이 흘러 화장실 벽까지 젖었을 수 있으니 수전쪽부터
  벽타일 전체를 뜯고 확인해야 할지

3. 지붕 아래 벽체를 뜯어서 누수 흔적을 찾아서 화장실쪽까지 찾아서 가야 할지

4. 다른 원인으로 냄새가 날 수 있다?

비용도 만만치 않을 듯 해서 고민이고, 하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걱정만 되고 혼란
스럽네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9.01.25 21:39
위치는 다양하겠지만.. 공사는 결국 최소한 한 쪽 벽면을 다 뜯어 내야 합니다. (그래야 마르니까요)
그러므로 2번의 방법으로 하셔야 하는데요..
나무의 특성상 특정 작은 부위만 손상되지는 않습니다. 일부분을 뜯어 보면 육안으로도 쉽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여요.
그 곳을 시작으로 문제가 번져 있는 모든 부분까지 타일을 걷어 내시면 됩니다.
G 엑스 2019.01.26 16:48
답변 감사합니다
문외한으로 매번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G 박윤희 2019.08.05 09:38
엑스님, 관리자님, 저희 집도 목조주택이고 1년도 되지 않았는데 화장실에서 나무 전은 냄새 같은 쾌쾌한 냄새가 나요.
문을 닫고 환풍기를 켜면 납니다. 어디서 나는가 조사를 해보니, 콘센트에서 계속 나와요. 환풍기를 켜지 않거나, 문을 열고 환풍기를 켜면 나지 않아요. 무슨 냄새인지와 원인을 알고 싶어요. 엑스님은 어떻게 처리하셨는지요. 경험 좀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M 관리자 2019.08.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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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에서 냄새가 나면, 그 내부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누수 또는 심한 결로의 결과일텐데요.. 콘센트 부위를 중심으로 그 아래쪽까지 벽면을 해체해서 살펴 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