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소음의 원인 조언 부탁드립니다.(탑층)


안녕하세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다가 탑층 매수를 하였는데, 탑층도 문제가 많아서 우울합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입주한지 일주일 됐습니다.

 

1. 안방과 마주보고 있는 작은방에서는 보일러가 돌아가는 듯한 웅웅웅웅 하는 소리가 어제 밤새도록 심하게 났습니다. 어제는 밤 11시경부터 나더니 오늘은 그전까진 괜찮다가 새벽2시쯤 확인하니 나네요. 시작시간이 다른 것도 희안합니다. 탑층 끝집이라 옆집 소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소음이 팬룸 때문인 줄 알았는데, 팬룸은 거실화장실 위에 있는 셈입니다;;

저는 처음에 구조상 밑에 집 보일러 소리인가 싶었는데, 저희집에서 보일러 틀어도 그런 소음이 전달 안되고,  보일러 소리면 거실에서도 나야하는데 딱 저 방에서만 나거든요.

혹시, 외벽으로 지나가는 배관같은 것도 있나요ㅠ 밤에만 돌아가는 걸루요;; 

 

일단, 현재 제일 유력한건 벤츄레이터 같은데 어떠신지요?

입주 때 고정식 벤츄레이터를 달았다는데 저희집만 교체가 된 상태네요. 이유는 모르겠구요,

저렇게 생긴 벤츄레이터에서 이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주로 밤에만 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소음 시간대를 추정해보면,  평균 밤 12시-아침 9시 인 것 같습니다.

안방에서는 소음이 아주 미세한 수준이고, 안방 화장실 천장 뚜껑을 열어보니 좀 크게 들리고, 저 방이 제일 크게 들립니다. 소음파일 추가했으니 한번 들어봐주세요.

 

(추가 : 낮에 창문을 다 닫고 있어봤는데 확실히 낮에는 안들리고, 오늘은 아침 9시경까지 들렸습니다. 기계실이 원인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밤에만 작동되는 무언가가 기계실에는 없다고 관리실 답변 받았습니다. )

 

2.  안방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때도 가끔 웅~ 하는 소리가 나는데요, 이런걸 저주파 소리라고 하나요? 여튼 약간 길고 저음으로 웅~~~하는 것 같습니다. 주기는 일정치 않고 꽤 자주 나는 느낌입니다. 도대체 이 소리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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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mintist 11.06 15:02
관리실에서 왔다 갔는데, 옥상에는 소음 요인이 하나도 없고, 벤츄레이터도 모터가 없는 무동력이랍니다. 저는 18층이고, 16층까지 갔다 왔는데 16층에서는 소음이 안들린다고 하구요. 17층에서 내는 인위적인 우퍼소리 같기도 한데, 이전 사람들과 사이가 안좋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선뜻 집에 들어와서 확인하라고 했는데, 붙박이장 안에 설치가 된건 아닌지 그것까지 의심스럽네요ㅠ
M 관리자 11.06 22:10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소음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고, 온라인으로 진단하는 것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으므로, 사실상 여기서 원인을 찾거나,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소음"으로 검색을 해보셔도 무언가 뾰족한 답을 얻은 질문이 없다는 것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역시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신 절박함이 있으셨을 것이므로, 일단 추정되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소리는
1. 무언가가 회전하거나,
2. 공기가 배관 속을 흐르는 소리입이거나,
3. 어떤 구멍 앞에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 (피리와 같이) 중 하나입니다.

일단 의심되는 것은 벤츄레이터이며, 무동력이라고 할지라도 마찰음이 납니다.
밤이 되어 추워지면 회전이 더 빨라집니다. 올라가는 공기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또는 안방화장실 뒤쪽에 있는 덕트공간 내부에서 타고 들어오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1 mintist 11.06 23:34
네,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밤시간대가 조용하다고 해도 낮시간에 샷시 창문 다 닫고 있었을때보다 소음이 약간 커져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벤츄레이터 문제 같습니다.
근데 벤츄레이터 수리하시는 분께 파일을 보내드렸더니 벤츄레이터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고 하시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벤츄레이터밖에 없거든요ㅠ
혹시 벤츄레이터가 원인이라도 벤츄레이터가 세워진 저 굴둑에서는 아무 소리가 안날 수 있나요? 소리날 때 옥상에 올라가서 귀를 대봤는데 소리가 안났습니다 ㅠ
안그래도 관리소장님께서 바람 얘기 하시던데.. 일단 말씀해주신 원인들이 모두 밤새도록 끊김없이 날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여러 원인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일단 벤츄레이터를 고정식으로 바꾸고 보는게 맞는것 같은데 맞습니까?
다른 끝집들은 소음이 없다하고, 그 집들과 우리집 차이는 그 집들은 무소음 벤츄레이터라는 점입니다.
1 mintist 11.07 01:02
해결했습니다ㅠ 아무래도 너무 이상하여 옥상올라가서 고정시켜보니 정말 소리가 사라졌습니다ㅠ 시설과장은 벤츄레타가 무동력이라 절대 그 소리가 아니라고 했거든요. 근데 정말 희안합니다. 어떻게 기계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나는지..휴..일단 제 마음대로 고정시키면 안될 것 같아 돌려놓고는 왔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11.07 09:07
아..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무수한 소음 관련 질문 중에서 명확히 원인이 규명된 첫 번째 사례셔요..
결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설리 11.07 09:29
관리자님 저 무동력팬은 보통 통기관 상부에 달아놓는데 꼭 저걸 달아야 될 필요가 있는건가요?
바람불때 빙글빙글 돌면서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통기관 원리상 없어도 되는것 아닌가 해서요.
M 관리자 11.07 09:50
이게.. 좀 계륵인게...

가을~봄까지는 실내외의 온도차에 의한 상승기류가 있어서, 무동력팬이 없어도 되는데요..
여름 앞 뒤로는 상승기류가 거의 없어서.. 위에서 당기지 않으면 냄새가 역류하는 현상이 도드라집니다.
추석 때 아파트에 음식냄새가 매우 진한 것은 집집마다 명절음식을 해서가 아니라.. 기류가 빠지지 않는 시기라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팬으로 빼야 하는데.. 소음이 적은 동력팬은 비싸기도 하고, 나중에 유지보수의 문제도 있을 수 있으므로. 대부분 이와 같은 무동력팬을 다는데.. 이게 사실 복불복이어요.. 바람이 불어야 당기는 힘이 생기니까..
상승기류도 없고, 바람도 안 불면.. 그냥 모양에 불과하거든요.

통기관은 배수의 압력차를 조절하는 것이므로, 기류가 올라가는 것과 무관하게 그냥 뚫려 있기만 하면 되니까.. 환기팬하고는 개념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이런 저럼 문제로.. 최근 아파트는 환기덕트를 엘리베이터 옆의 공용공간으로 옮기거나, 아예 수직의 환기덕트 공간이 없이, 그냥 각 세대에서 외부로 직접 배출되게 설계하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2 설리 11.07 10:36
이 환기덕트라는게 각 세대 주방후드나 화장실 환기팬에 연결된관을 말씀하시는거죠?
각 세대 공용환기덕트와 연결된 관마다 역류방지댐퍼를 달아도 여름앞뒤 기간
냄새 역류는 해결되지 않나요? 아니면 역류방지댐퍼를 달면 좀 나아질 뿐인건지요?
M 관리자 11.07 11:22
역류방지댐퍼를 달면 훨씬 좋아지긴 합니다.
1 mintist 11.07 14:06
소음을 해결한 첫번째 사례라니..ㅠ 그만큼 소음이란게 원인 찾기도 힘들고..해결도 힘들다는 뜻이겠지요..휴..사실 아직도 약간은 불안합니다. 오늘 밤을 지나보면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 그럼 사실 저 빙빙 도는 팬은 계륵이라는 말씀이시네요?!
저희 아파트 대부분이 접시 엎어놓은 모양인 고정식인데, 저희집만 저렇게 빙빙 도는 팬이였어요. 도는거 묶어놓으면 빗물 들어가고 해서 안되다고 관리실에서 그러네요.
일단 케이블로 고정시켜놨고, 하루이틀 기다려보고 소리가 확실히 안나면 저게 원인이니 교체해준다네요. 관리직원이 신형 돌아가는거 어쩌고 하는데, 그런거 필요없고 무조건 고정식으로 해달라고 할겁니다. 다행히 위에 돌아가는 것만 무소음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벤추레타 업체에서 그러네요. 

여튼, 벤추레터 교체하시는 분마저도 벤추레터 소리가 아니라고 하지, 집안에서는 미친듯이 소리가 나는데 옥상에 올라가면 소리가 전혀 안나니까 당연히 아닌줄 알았는데,
'벤추레터에서도 세탁기 돌아가는 것 같은 기계음이 날 수 있다, 실제로 저걸 묶었더니 소리가 사라졌다' 는 글을 봐서 어제 새벽에 올라가서 고정시켜본거거든요. 귀신같이 소리가 싹 사라져서 너무 신기했습니다ㅠ
저는 층간소음으로 워낙 고통을 받았던지라, 층간소음 피해자 카페가 있길래 가입하고 정보를 얻고 했었는데요, 이 소음도 거기에 글을 올렸더니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주셨어요.
어제 잘 들어보니 낮에도 소리가 아예 안나는게 아니고, 아~주 미세하게 들렸고, (저는 귀가 트여서 소리가 정말 잘 들려요ㅠ) 저녁되니 약간 소리가 심해지길래 바람과 관련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바람이 같은 세기로 밤새 일괄적으로 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벤추레타를 거쳐 모터 돌아가는 소리처럼 일괄적으로 나는지는 정말 신기합니다.
이유를 알고 싶긴 합니다. 너무 신기해서요.

상세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결과를 남겼습니다^^ 혹시 추가사항이 있으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