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 아파트 천장과 벽면 소음

G moon 4 10,048 2020.01.15 20:40

2년 된 신축아파트 23층(총25층)에 살고 있어요

이사한지 1년쯤 뒤부터 천정에서 툭이랄까, 퍽이랄까

(나무 뒤틀리거나 터지는 소리?)

하는 소리가 때때로 나더니, 

가을, 겨울 접어들면서 소리가 더 빈번.

지금은 천정과 벽에서 매일같이 여러번 소리가 납니다.

특히 파란줄 표시한 침실2에서 가장 많이 나며,

최근들어 새벽에서 아침 경에는 벽이 깨지거나 갈라지는 것 

같은 소리가 창이 있는 벽쪽에서 들리곤 해요ㅠ

소리가 비규칙적으로 나기 때문에

(잦으면 1시간 내에도 5번? 안나는 날엔 밤사이 2~3번?)

누구에게 들려주기도 어렵습니다.

방문을 바람을 일으키며 닫으려고 하면 천정에서 소리가

날 때도 있어요.

꽤나 울리면서 크게 나기 때문에 새벽에 소리를 들으면

천장이나 벽이 무너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왜 이런 소리가 날까요?ㅠㅠ

 

 

 

 

Comments

3 green건축 2020.01.15 21:49
1. 이사한지 1년쯤 뒤부터 천정에서 툭이랄까, 퍽이랄까 (나무 뒤틀리거나 터지는 소리?)하는 소리가 때때로 나더니, 가을, 겨울 접어들면서 소리가 더 빈번. 지금은 천정과 벽에서 매일같이 여러번 소리가 납니다.

답: 천청틀이나 달대를 목재로 했을 때 목재의 함수율에 따라 질문하신 내용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천정의 달대나 천정틀에 적용되는 목재는 기건상태인 15%정도의 함수율을 넘어서면 좋을 게 없습니다만, 현장에서는 그런 상태의 목재를 제공하면 내장목공들이 싫어합니다.

함수율이 낮은 목재에 타카를 치면 나무가 쪼개지기 쉽기 때문에 함수율이 높은 목재를 선호하는데, 이렇듯이 함수율 높은 목재를 사용했을 때 입주 후 내부 난방 등에 따라 달대나 천정틀로 사용된 목재가 건조되어 체적이 수축하면서 뒤틀리며 '우두둑 우두둑'하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석고보드 못이 이탈하고 도배지가 찢어지기도 합니다. 천정 석고보드를 제거하고 천정틀을 목재로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방문을 바람을 일으키며 닫으려고 하면 천정에서 소리가 날 때도 있어요.
꽤나 울리면서 크게 나기 때문에 새벽에 소리를 들으면 천장이나 벽이 무너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왜 이런 소리가 날까요?ㅠㅠ

답: 공동주택의 출입문은 재부분 여닫이입니다. 그런데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별일 없던 것이 겨울에 접어들면서 세대 방화문을 여닫으면 거실의 천정이나 창문이 미세하게 흔들이고, 방문을 여닫으면 역시 천정이나 창문이 흔들리면서 문이 닫기도 열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가 반대쪽에서 잡아 끌거나 미는 듯한 그런 거...

이는 기압차 때문입니다. 봄이나 여름 그리고 가을에는 어느 부위든 간에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려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겨울이 되면서 모든 창문을 다 닫아두고 여닫이 문을 여닫을 때 당기어 열면 음압이 그리고 밀어 닫으면 양압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거공간의 창호가 기밀해지면서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크린룸과 같은 밀폐공간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압차를 흡수할 수 있는 감압공간이 필요합니다.


이 모두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하자일 수 있습니다.
입주 2년 차라면 현장에 시공사 담당자들이 상주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자보수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G moon 2020.01.16 11:02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런데 소리가 늘상 혹은 규칙적으로 나는 것이 아니기에
들어보지 않고 어딘가를 다 뜯어볼 수는 없는 일이다..
가 하자보수팀의 입장이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석고보드 제거 작업까지 하는 대공사를
해줄지 모르겠어요ㅠ
신축아파트의 경우 자재가 자리잡는 동안 소리가
날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 혹시 시간이 지나면 소음이
사라질 수도 있을까요?

또, 이방이 3면이 가벽 형태로 된 방이라,
벽 내부의 자재가 그런 소리를 유발할수도 있을런지요..
현재로서는 천장과 벽면에서 소리가 나며
새벽에 주로 나고
소리의 크기와 빈도가 점점 늘고 있기는 해요ㅠㅠ

답답한 마음에 질문이 많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G Toy 2020.03.28 03:51
혹시 원인 알아보셨나요? 저희집도 이와같은 현상으로 너무 고통받고있어요ㅠㅠ
M 관리자 2020.03.28 21:26
글쓰신 분이 Toy 님의 댓글을 다시 볼 확율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므로 답변을 받지는 못하실 꺼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