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아파트 천장 결로 하자책임과 대책 문의드립니다.

1 권태섭 12 4,638 2020.08.11 01:17

안녕하세요.

 

아파트 천장결로와 관련하여 하자책임과 대책에 대한 문의드립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울 모 아파트이며 2014년 입주고 하지 10년은 지나지 않았습니다.

 

- 약 2년전 겨울에 방천장에 곰팡이가 피는 듯하여 벽지를 뜯어보니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천장을 절단해보니 천장위 콘크리트(윗집바닥)에 크랙이 보입니다.

- 겨울이라 그런지 크랙사이로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관리사무소에서 연결해준 건설사의 하자보수팀에서 와서 물기/곰팡이 제거하고 천장 보수했습니다.

- 작년 겨울 또다시 천장이 울어서 아예 천장 두곳을 열어두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일전에 연락했던 건설사 하자보수팀에서 윗집에 가서 상태 확인을 했습니다.

- 윗집에서 해당 방을 창고로 사용하여 난방을 하지 않고 그 방구석에도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 하자보수팀에서는 윗집에서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 라고 합니다.

- 이후 윗집에서 다른 업자를 불러서 저희 집 상황을 확인하고, 결로는 본인 귀책이 아니라고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결로는 결로로 보이는데(겨울에만 그렇습니다) 이 하자에 대한 책임소지는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두 번째 질문은 비용은 차치하고 보수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터넷에 몇 군데 업체를 찾아보았는데 어떤 업체는 보수해도 잘 못하면 물줄기가 다른 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거나 완벽하게 보수는 어렵다는 식으로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참고로 천장 콘크리트부분 사진 첨부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8.11 09:42
안녕하세요..

그 윗집 창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평면도가 하나 필요한데요.
만약 해당 창고가 외기와 직접 면하고 있지 않다면, 결로일 가능성은 극히 매우 낮습니다.

결로가 아니라면 누수라는 것인데, 지금의 정보로는 누수의 원인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방수의 문제나 배관의 문제로 보기에는 그 양이 작고, 일시적(겨울)으로 생기는 현상이라서요...
윗 집에서 겨울에만 하는 물을 사용하는 행위 쪽을 찾아 보셔야 할텐데... 침묵을 하면 알아 내기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1 권태섭 2020.08.12 02:09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파트 평면도를 추가하였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해놓은 왼쪽 끝방입니다.
기본적으로 윗집도 저희집도 베란다 확장형입니다.
보시기에 어떠실까요...
3 green건축 2020.08.12 07:44
올려주신 사진으로 보아 상층으로부터 누수입니다.
다만, 그 수분이 윗층의 결로수가 동절기에 발생해 모였다가 흘러내린 것인지 또는 다른 요인에 따른 누수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권태섭 2020.08.12 13:50
의견 말씀 감사합니다. 누수라는것은 결로는 아니라는 말씀이실까요? 아니면 결로일 가능성도 포함하여 윗집의 문제로 발생한 물 문제라는 말씀이실까요..?
이런 상황에서 대처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M 관리자 2020.08.12 14:11
저는 결로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M 관리자 2020.08.12 15:43
그러나...
시공사에서 이야기 했듯이..
윗집에서 난방을 하지 않은 탓이다... 도 동의를 못하겠어요.
창고는 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이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난방 여부와 상관없이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설계/시공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3 green건축 2020.08.12 23:52
위 사진들을 보면 슬래브 균열을 통한 누수가 맞습니다. 다만, 그 수분이 결로수인지 아니면 난방이나 수도 또는 하수관을 통한 생활용수인지는 질문 내용만을 들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께서 '누수가 두 차례 모두 겨울에 발생했으며, 누수되고 있는 윗층의 방을 창고로 사용하면서 난방을 하지 않고 있다.'라는 뜻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상시 누수가 진행되었다면 "생활용수가 흘러나와 균열을 통해 하부층으로 누수되고 있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동절기에다가 난방을 하지 않음으로써 낮은 온도로 인한 상대습도가 높아질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결로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추정됩니다.

그리고 의외로 사용하지 않은 방을 창고 또는 비워두면서 난방을 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그런 경우 실내온도가 노점온도보다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결로가 발생하는 것을 현장실사 과정에서 여려차례 봤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권태섭 2020.08.13 17:41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G 장영욱 2022.03.02 08:38
저도 동일한 현상으로 고통중에 있습니다. 저도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10년된 아파트가 7년은 괜찮다가 최근 3년사이만 결로로 물이 흐른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혹시 권태섭님의 경우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정보있으시면 연락부탁드려되 될까요?
M 관리자 2022.03.02 15:23
권태섭님이 댓글을 다시 볼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러므로 올려 주신 전화번호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임의로 삭제를 하였습니다.
--------------------------
이와 유사한 문제에 대해서.. 이때까지만 해도 윗집의 누수라고 결론을 냈지만, 올해 겨울을 지나면서 새로운 사실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위집의 외벽에 생긴 결로수가 아랫집에 누수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https://youtu.be/GnrD-xAb0Bo?t=1630

영상에서 언급한 공통점에 해당 되는지 보시고 판단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없다가 최근 3년 사이에 생겼다면, 그 기간 동안 윗집의 상황이 바뀐 탓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누수검사를 통과한 후에나 결로의 논의가 가능하니.. 누수일 가능성도 배제를 할 수는 없습니다.
G 임은정 2023.02.01 07:39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23.02.01 12:42
임은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비밀글에 답변을 드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집과 다른 상황이기에, 아래 게시판에 공개글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