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사례

화장실 담수 실패 및 후속 조치 사항들이 궁금합니다.

G 담수실패 6 1,524 03.05 22:51
안녕하세요. 화장실 담수 테스트결과 몇 시간여 만에 물이새고 말았습니다. 원인은 화장실 엑셀파이프를 설치하기 위해서 구조목을 타공한 부분이 방수가 안되어 있고, 엑셀파이프와 타공(구멍)사이 큰 구멍이 있었습니다.

저희집 구조는 1층은 철콘이며, 2층은 목조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면, 물이 처음샌곳은 엑셀파이프구멍이 있는 지점인데, 실제 1층 천장에서 물이 새어나온곳은 엑셀파이프 타공지점 맞은편 세면대배수관 타공지점이었습니다.

어떻게 물이 배수관타공지점까지 왔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세면대배수관보다도 더 가까운 위치에 화장실 배수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후 조치가 궁금합니다. 제가 우려되는 부분은

첫째, 2층 구조목(엑셀파이프 타공지점)이 직접 물에 닿아서 물을 흠뻑 먹은상태이고, 그 위로는 목조단열재인 인슐레이션이 위치하는데, 인슐레이션이 젖을 가능성이 있는가요? 만약 구조목과 인슐레이션이 젖은 경우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가요? 현재 타일과 벽지바르기 직전이라서 시공사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둘째, 1층 천장에 부착된 네오폴은 부착타설인데(30T) 현재 물에 상당히 젖어 있습니다. 네오폴의 경우는 그대로 말려서 사용해야하나요?

셋째, 1층 천장 벽면의 석고보드가 직접적으로 물이 흐른게 아니라 물이 떨어지면서 물튀김에 의해서 젖었습니다. 이 경우도 교체가 맞는지요?

고수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측면도
두번째 사진은 평면도
세번째 사진은 실제사진

Comments

M 관리자 03.05 23:35
안녕하세요.
아마도 구배가 그쪽으로 되어져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 화장실 쪽 벽체는 해체가 어려워 보이고, 엑셀파이프가 연결될 실내 쪽의 석고보드의 하부를 일부 절단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무언가를 교체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벽체 내부의 상태를 보고,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후 공정에 들어갈 필요가 있어서 입니다.
구조체의 뒤틀림등이 보이지 않고, 추가적인 물의 유입이 없다면 건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입니다. 이는 단열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대게의 경우 말릴 수 있는 상태인지, 그렇지 않은 상태인지.. 시각적으로 느낌이 옵니다.

나. 많은 시간 동안 물에 노출된 것은 아니므로, 유기질 단열재도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 석고보드가 젖으면 부풀어 오릅니다. 이 현상이 없다면 그냥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부분적으로 절단하고 교체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3 홍도영 03.06 05:43
그런데 담수 테스트는 왜 하는지 궁금하군요! 옥상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지만 실내수영장도 아닌 곳에서 왜 이런 무리한 테스트를 하는지......그게 좀 궁금합니다.
목조주택 준비중인 사람입니다.
저도 목조주택 화장실 방수가 궁금한데요.
화장실 방수공사후 담수테스트 안하나요??
방수후 아무 점검없이  타일시공하나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샤워부스에 욕조가없고,  아이들 목욕을 간이욕조에서 합니다. 목욕 후 욕조물을 부을경우 샤워부스안이 3cm이상 물에 잠겨버더군요.  매일이렇게 사용하는데 담수테스트는 해야되지않을까요?
3 티푸스 03.06 10:42
1.욕실과 같이 물을 사용하는 공간의 담수테스트는 마감공사 직전에 확인하는것이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확인하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담수 테스트는 통상 5Cm높이 정도로 물을 담아 24시간 진행합니다. 여기에서 누수가 없다면 95% 정도는 안심해도 되겟지만 사실 5Cm높이 이상에서 생기는 누수는 알 수 없지요.
담수 테스트 이후 실제 시공중에 여러공정이 섞여 일을 하기때문에 최종 마감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담수실패'님의 경우 아마도 세면대 배수관을 여러가지 사유로 후시공으로 코아링하여 설치하였을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파이프 주변이 밀실하게 채워지지 못해 방수가 않된 부위로 넘처 흐른 물이 유출되는 최적의 장소가 되겠지요.
3. 목조주택에선 대부분 그라스울 단열재를 사용하지요. 대부분 그라스울이 젖으면 큰일나는줄 알고 있는데, 완전 침수가 되서 건조가 너무 오래 걸리거나 건조할 수 없는 환경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어도  일시적으로 살짝 젖은 정도는 금방 건조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발수성능이 있는 그라스울을 사용하면 이런 우려도 좀 줄어들것 같습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빗물에 젖은 그라스울이 외기에 노출된 경우 24시간 정도이면 완전 건조된다는 시험데이터도 있습니다.
M 관리자 03.07 12:10
담수테스트는 매우 큰 압력을 받는 경우에만 필요하거든요..
기밀성시험을 하는 50Pa의 압력이 꽤 쎄보여도 물의 높이로 따지면 5mm 밖에 안되요..
즉, 생활압력 (물을 버렸을 때, 일시적으로 형성되는 압력)과 지속적인 5cm의 압력은 상당히 양상이 다릅니다.
대게의 경우 화장실은 배수압력만 보면 되니까.. 수돗물 또는 샤워꼭지 (물을 버리는 행위를 포함하여 이와 유사한 상황)를 틀어 놓았을 때의 누수만 보면 되거든요.. 물론 5cm 담수시험을 통과하면 더 좋겠지만, 화장실로 보았을 때는 (어떤 방수소재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잘해 놓은 것도 하자가 될 수 있는 과한 시험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욕조의 물을 붓는 경우는 5cm 높이 이상에 물이 닿을 수 있으므로 신동일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시험 높이 이상에서 새는 것은 점검이 안되구요.
홍선생님이 질문하신 것은.. 담수시험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압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주시면 되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