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사례

천장 단열재 변경시공 문의

G 작은마을 9 1,985 03.23 14:11
안녕하세요.
먼저 지난번 스타코외벽 크랙에 대한 정보와 설명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지방이였음에도 회원사가 직접방문 스타코 외벽의 크랙 상태를 확인하고, 의견을 주셔서 1차, 2차에 걸쳐 보수계획를 검토중입니다.

협회의 자료와 사례를 살펴보다, 저희 집 천장 단열재시공과 관련 궁금함이 있어 다시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계약당시 설계도면에는 천장의 서까래에 시공하기로 되어 있던 단열재가
현재 천장 석고보드 위에 고정하지 않고 펼쳐놓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입주후 지붕 위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서까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고, 변경사실을 현장소장에게 물어 보니 ‘차이가 없다’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언뜻 생각해도 좀 이해가 되지 않아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변경시공에 대해 공사기간 상의가 없었고, 단순히 단열재 시공여부만을 구두로 확인했던 바, 보이지 않는 곳이라 전혀 의문을 갖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아래는 계약 설계도면과 현재 단열재 시공상태 입니다.
설계도면의  A가 원래 설계도면상 단열재 시공위치이며
                B는 현재 단열재 시공위치입니다.
<첨부자료>
  1. 설계도면
  2. 현재 단열재 시공사진

두번째 사진의
위쪽에 OSB합판 보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 _ 설계도면의 A부분
아래쪽 단열재(그라스울)가 조금 보이고, 석고보드 위에 고정하지 않고 그냥 펼쳐놓는  상태입니다. _ 설계도면의 B부분


제가 궁금한 것은
1. 단열재 설치위치에 따라 단열의 차이가 있는지?
2. 석고보드 위에 그냥 올려놓은 단열재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만큼, 설치방법에 따른 단열의 차이나 향후 문제점은 없는지?
3. 단열재 설치위치와 설치방법에 따라 재료와 설치경비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번거로우시겠지만 귀 기관의 소중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3.24 00:39
안녕하세요..
이 부분은 이 시점에서의 논의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의미가 없다는 의미는...
만약 현재의 도면대로 단열재가 서까래 사이로 들어가면 큰 하자가 예견된 도면입니다.
의도한 것은 결코 아니겠지만,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만약 서까래 사이로 단열재를 올리면, 지붕의 구성 자체가 변해야 합니다.
3 홍도영 03.24 05:31
주신 1,2  그리고 3번의 질문을 간단하게 답하면 제대로 하면 단열은 차이가 없습니다. 3번의 경우는 보통이라면 천정에 올리는 것이 더 저렴하겠지요.

하지만 주신 질문의 범위를 벗어나서 의견을 드리자면 A는 시간이 얼마 지나면 썩는 구조가 됩니다. 일단은 내총기건 외통기건 통기층이 확보가 되지 않았으며 실내측에 기밀층겸 방습층이 존재하디 않기 때문 입니다. 이는 B의 경우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처마의 벤트에 관한 내용도 전혀 없구요. 위의 두구조는 그럴까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문제가 발생하는가의 문제 입니다.

해서 이 두구조를 단순 비교해서 그 장단점을 논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적으신 글에 하부에 보면 비슷한 사례의 경우가 있으니 내용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전문적인 의견을 주시니 공부가 필요하고, 그래야 이해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도면대로 단열재가 서까래 사이로 들어가면 큰 하자가 예견된 도면'이다라고
하셨는데  좀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서까래 사이로 단열재를 올리면, 지붕의 구성 자체가 변해야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저희 집의 경우 경량목구조 일자형 박공지붕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서까래 사이로 단열재를 올리려면 지붕의 구성자체가 변해야 하는지 좀더 알고 싶습니다.
2 정해갑 03.24 19:21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2887#c_12892
지금 상황은 윗글 답변 2와 유사해 보입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주워들은 지식에 의하면, 홍도영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통기층과 내부 방습층이 없으면
겨울에 실내의 습기가 빠져나가다 외부의 차가운 기운을 만나게 되면 결로가 생기고,
그러면 곰팡이가 생기고 나무들이 썩는다고 합니다.
보다 전문적인 것은 관리자 님이나 설계하시는 분의 영역이고 건축주는 이정도 알면 되는 것 같아서 지나가다가 거들었습니다.
G 이재국 03.24 20:32
위 도면만 보면
용마루벤트가 있는걸 보니 처마쪽에 소핏벤트도 있다고 가정을 해보면 A는 서까래235mm-단열재175mm에서 OSB까지가 통기층60mm입니다. B는 천정장선140mm (단열재?)에서 OSB까지의 거리가 통기층입니다. 결로는 OSB면에 생기니 A보다 B가 결로 측면에서 보면 더 좋은 방법입니다. B의경우 용마루벤트와 소핏벤트만 제대로 시공되면 결로로 인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글라스울단열재는 방습지가 붙은 글라스울을 제외하고는 따로 설치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위 사진을 보니 방습지가 붙은 밀도9K 글라스울 같은데요. 방습지 방향이 실내를 향하게 시공하면 됩니다.
M 관리자 03.24 22:10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작은마을님..
지금의 논의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최초 원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결과의 "나쁨여부"(?)의 파악으로 질문하셨는데, 원도면이 더 잘못된 것이기에 이 논의 자체가 방향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짧은 글로 다루기에는 너무 전문적이구요.
다만 참고하실 만 하신 것이.. 만약 단열재가 서까래 사이로 올라갈 경우 저희 표준주택의 지붕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정해갑선생님이 링크해 주신 글에 답변으로 들어가 있으며, 시공사진 등은 표준주택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의있는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리자님의 말씀대로 주택이 이미 준공된 상태에서 큰 의미가 없고
방향성이 없다라는 말씀 저도 일부 공감합니다. 

하자보수기간이 1년으로 매우 짧고
그간의 하자에 대한 보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귀 기관의 자료를 살펴보게 되었고, 질문과 답을 보고
저에 궁금함을 풀 수 있게다 싶어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주후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아야겠다 싶고,
이런 과정과정을 통해 그 간에 나자신을 돌아보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3.26 11:42
네.. 이해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미 지어진 집이고, 집의 절반은 건축주의 삶으로 채우는 것이기에.. 과오는 그저 절반일 뿐 입니다.
아무쪼록 나머지 절반을 잘 관리하셔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참고하셔서 온습도계 하나 구입하신 후, 거실이나 방에 놓고 지내시면 건강한 삶에 조금 더 가까이 가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629

감사합니다.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지붕은 숨을 쉬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콜드 지붕)
일반적으로 지붕은 방안의 따뜻한 증기 또는 태양으로 부터 뜨거워진 지붕의 열기가 단열재를 지나 지붕을 데우면서 서까래 사이의 틈사이로 올라가는 상향력이 발생하게 되고 지붕 옆에 설치된 벤트를 통해서 공기가 유입되는 형식입니다. 이러한 지붕의 성질때문에 상당한 습기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현재 북미주택에서 개선된 방식은
단열재-서까래-합판-타이벡-방부목-(서까래벤트 대신) 레인코트 - 지붕재 식의 공정이 들어가
좀 더 결로에 대비된 것입니다.

저라면 석고보드-단열재-서까래-합판-타이벡-방부목-(서까래벤트 대신)레인코트 - 지붕재의 순으로 시공하겠습니다.

또한 설계도면 상에는 레인코트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아 보입니다. 숨을 쉬어야 하는 목구조가 스티로폼에 의해 숨을 쉬지 못하고 습기가 오히려 실내로 빨아들이는 역설계(?)가 되어있는데 이는 목조주택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