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로에 대한 질문이 부쩍 늘어 가고 있습니다.
질문은 항상 반갑고, 답변을 드리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질문을 해 주시기 전에 우선 질문하시는 분이 해 주실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내 온습도 체크" 입니다..
마트의 "악기"파는 곳에 가시면 온도와 습도가 같이 표시되는 디지털 방식의 "악기용 온습도계"를 약 4~5만원 안밖으로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온습도계를 설치하시고 한 일주일 정도 놓아두시면서 노트에 그 양상을 하루에 약 4번 정도 기록하여.. 질문과 함께 올려주시면 좋은 답변이 가능할 것입니다.
결로는 사용자, 건물, 자재의 복합적 원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극한의 경우 소송으로 가더라도 실내온습도는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에 비록 귀찮으시더라도 반드시 체크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런 저런 질문에 답글 다시느라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冬扇夏爐라는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이 뜻깊은 옛 말씀을 결로와 결부시켜 오늘에 되돌린다면 겨울에는 시원하고 여름에는 뜨근뜨근한 집 즉, 단열공사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이 될 것입니다.
'상대습도를 먼저 체크하고 질문을 하십시오'라는 것, 결로말씀 제 1장 1절 그리고 1항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도 습도계를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지 다 제각각입니다,,,
어떤 메이커가 잘 맞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물론 정확한 측정 및 온열환경을 기록하기 원하시는거라면 측정장비의 10만원대 이상의 온습도계를 사용하셔야 합니다만, 생활의 기록으로는 4만원대 제품으로 충분할 듯 합니다.
최근에는 대만제도 꽤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가격도 말씀하신 것 처럼 10만원대면 살 수 있구요..
보일러 온도계와 항상 같은 온도를 표시해 주네요
온도 기록계(로거?) 로 구입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시간을 설정해서 매시간 온도를 기록하여 컴퓨터로 볼 수도 있고,
엑셀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