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습기 유입원에 대한 문의

1 너른배미 7 901 2021.07.15 12:37

안녕하십니까. 

 

표준주택 S2-광주-플랜트리 건축주입니다.  

협회 표준주택 사업 덕분에 쾌적하게 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입주해서 바로 여름이라 실내 습도를 낮추고자 에어컨도 사용해보고 제습기도 사용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온도와 관계없이 실내 습도가 70% 이상이 되면 불쾌감이 급격히 증가하고 60% 이하일 경우 괜찮은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60% 이하로 습도를 24시간 맞추기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습도가 유입되는 원인을 나름대로 살펴 보았습니다.


요 몇일 사이 외부 공기의 절대습도 20g/m3를 기준으로 습기 유입원을 아래와 같이 하나 하나 검토해 보면, 환기장치로 부터 엄청난 습기가 유입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계산한 바로는 하루 45 리터에 상당하는 어마 어마한 양인데 계산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냉방시 습도 교환 효율이 좋은 환기장치를 사용해야 실내 습도 조절에 더 용이하다 라는 결론이 나 버리는데, 맞게 판단한 건지 문의드립니다. 


---------------------------------------------------------------------------------------------------

1. 환기장치 SSK-250 : 0.020kg/m3 x (100%-57%)/100 x (실내체적 461m3/2) x 24hr = 47.6 kg 

2. 주방후드 : 0.020kg/m3 x 400m3/hr x 1hr = 8 kg

3. 화장실 환기구 : 0.020kg/m3 x 80m3/hr x  1hr = 1.6 kg

4. 벽체를 통한 수증기 실내 유입 : ??? 가변형 방습지 투습율이 증가하여 무시하진 못할 것 같음

5. 기밀하지 못한 부분으로 부터 습기 유입 : 기밀해서 무시

6. 생활 습기 : 비밀입니다

---------------------------------------------------------------------------------------------------

(습도 교환 효율은 SSK 사양서에 없어서 유효전열교환효율 57%를 사용했습니다. 예상컨데 더 안좋을 듯 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7.15 21:17
안녕하세요..
얼추 맞습니다. 벽체를 통한 투습량은 환기장치를 통한 유입량에 비하면 조적지혈이거든요.
그래서 환기장치에서 제습이 되는 시스템이 유효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모든 것이 다 비용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환기장치를 멈출 수도 없기에...
생활 요령은.. 환기장치를 약모드로 돌리고,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를 따로 따로 운영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언젠가는 표준주택에 제습환기장치를 기본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만.. 지금은 최대한 잘 운영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1 너른배미 2021.07.16 12:25
감사합니다. 환기장치는 강도를 조절해 보겠습니다.
4 HVAC 2021.07.16 17:21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테마입니다만 몇가지 오류가 보이네요. 효율에 따른 air stream off 의 효율은 넘어가도 실내에 최종 남는 moisture 의 양은 47kg 은 아닙니다. 환기장치의 유체는 실내->실외, 실외->실내가 있기에 최종 남은 moisture 는 47kg 인가? 는 아닙니다.
두번째. 주방 후드와 배기팬의 풍량을 외기공기의 절대 습도에 멀티를 하셨는데요. 이 두가지 장비는 공급이 아닌 exhaust 가 본질입니다. 따라서 #2,#3 은 제외함이 맞습니다.
4 HVAC 2021.07.16 17:24
환기는 에너지 측면에서는 무조건 마이너스입니다. 따라서 리자님 말씀의 환기-약, 에어콘 작동이 합리적인 운영입니다.
3 정해갑 2021.07.16 17:47
이론적 배경은 ifree 님이 잘 정리해 놓으셨습니다.
복사냉각 복습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2601

해결방안도 어느정도
슬기로운 제습생활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9067

환기장치에 따른 비용계산 도 참고하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1813

본문의 1번 수식에 오류가 있습니다.  수식에서 실내체적은 관계없고, 시간당 환기량만 계산하면 됩니다. ssk-250은 10L/day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너른배미 2021.07.16 18:48
HVAC님/정해갑님 감사합니다.
저의 사이비스러운 계산 방법은 실내 습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유입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외기 습도와 실내 습도 차이 만큼 영향을 미칠테니까, 아마 1/4~1/2 정도 실내 환경에 영향을 미칠 듯 합니다. 

어쨌든, 실내 제습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저의 입장에선 전기값을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환기장치에 의한 습도 증가 악영향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3 한엄지 2021.07.16 19:40
말씀하신 습도 교환 효율이 높은 전열교환기를 사용 중인데  상주하는 가족 말에 따르면 요즘은 54~63%정도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에어컨을 워낙 안 틀어서 집안 온도는 29~ 31 도 입니다.  보통 32도가 되면 거실 벽걸이 에어컨을 틀며 하루 1~4시간 정도 가동시킨다고 합니다.  거실 실링팬은 거의 항상 돌립니다. 확실히 24시간 전열교환기 돌려서 그런지 온도 잘 올라갑니다. 습도가 낮아서 그런지 29도만 되어도 덥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