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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외장, 지붕 마감재의 축열 능력과 통기층의 자연대류 궁금점

3 주안홍 6 762 2021.08.06 15:45

안녕하세요.

 

언제나 패협에서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어무 덥다보니 일하다 여러 잡생각이 들다 궁금해졌습니다.

 

우선 벽을 간단하게, [마감재 + 통기층을 위한 각재 + 단열재 + 골조]로 생각하고, 

같은 색이라면 마감재의 열용량이이 큰게 좋은지, 적은게 좋은지에 대한 답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무조건 커서 좋을건 당연히 없을 것이고(무게에 따른 하중, 시공 어려움 등), 무조건 적을 수도 없을 것이고(골강판 정도가 가장 낮을까요?), 열용량에 따라 상승하는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통기층 자연대류로 전달되는 열의 차이도 발생할것이고..

 

어두운 색의 얇은 금속재질 외장이라면 높은 온도로 인해 복사열도 무시못할 것 같은데...

 

어느정도 경험치나 시뮬레이션 값이 있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의미없을까요?

 

Comments

G 나그네 2021.08.06 15:48
묻어가는 질문 하나드려요. 옥상에 수영장을 만들면 한 여름철 집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까요?

일반적으로 물을 뿌리면 증발로 인해 건물 냉각에 도움이 되는걸로 아는데 수영장이면 축열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열을 머금어 밤새 더울것같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3 한엄지 2021.08.06 16:37
저도 지나가다...나그네님 말씀들으니 옥상에 수영장 만들면 하중이 장난 아닐 거 같아서 그것부터 괜히 걱정되네요.ㅠ
M 관리자 2021.08.06 20:16
안녕하세요..
마감재의 열용량은 작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강도도 고려해야 하고요. 그리고 색은 밝은 색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통기층만 제대로 갖춘다면 취향으로 선택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수영장을 두는 것은 집의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단열재를 조금만 더 두껍게 하시면 거의 유사한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주안홍 2021.08.06 21:41
밝은색이 유리한건 확실한데요(여름철 차량 검-흰색 온도차가 30도 이상 난다고 하니...) , 열용량이 적은건 왜 좋은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21.08.06 21:52
그게... 개별 건축물의 시각이라기 보다는...
도시의 열섬현상을 가속화시키는 것이 건축물 외피의 축열량이 한 몫을 한다는 것이 밝혀 지면서.. 현대 건축에서는 되도록 열용량이 낮은 소재가 도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의견입니다.
또한 단열/열교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면서, 외피의 열용량이 의미를 잃은 탓도 있습니다.
3 주안홍 2021.08.06 22:15
아 그런의미에서군요... 개별 건물 관점에서는 큰 의미없는 고민이었군요. 잘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