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현장사진을 보면서.

4 HVAC 14 2,315 2016.12.10 13:55
한가로운 주말 오후 직원이 보내온
사진들을 보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대표의 고집으로 시작한일을 따라야하는
직원들속은 어떨까. 

현장 어지럽게 며칠 부산스러우나 이해해주신
이에코 정대표님 혹시 보시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장희씨 감사드립니다. 

디자인한 사람은 선몇개지만 현장에선
그속에서 효율 극대화를 생각해서 꼬임없이
잘 배치해줬군요.
덕트길이가 최장 50미터 라 정압은 몇번 계산 하고 다시 봤던거지만 난조건에도 생각보다 훨씬 잘 빠진터라 기분이 좋네요.

흡사 동굴 같습니다 층고도 사미터.

뉴젠 히트펌프 배관과 추가설치는 일월초로
계획합니다. 탱크가 12월 마지막날 도착이고
배관은 큰 어려움이 없을거라는 추측입니다.

덕트부터 모든걸 본사부품을 사용해서
조인트수량까지 여분이 없었는데
제 견적에 스스로 깜놀 합니다.

빨리 설치 끝내고 종합테스트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첫단추가 잘끼워져서 기분좋습니다.
언젠가 떠들던 설계자의 보람이 이런거아닐까요

Comments

2 만덕 2016.12.10 15:26
음~~사진으로도  깔쌈하네요^^
4 HVAC 2016.12.10 17:13
깔쌈이 사투리로 생각되어 의미를
정확히는 모르나 칭찬해주시는거같아
기분 업되네요. 협회 이장희씨 공이 많습니다요.

잠시 들러 현장 높이랑 보고
도면서 익히 짐작은 했으나 걱정이 되긴했었는데도
편하자고 덕트 꼬임없이 잘 해줘서 후뭇합니다.

담주는 춥다는데 만덕님도 감기조심 하세요.
1 홍도영 2016.12.11 06:51
전체 공조기의 덕트기길이가 50미터라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분배기에 있는 스파게티관이 50미터라는 얘기인지 혹여 그렇다면 그 스파게티 배관의 저항손실이 어느 정도 되는가요?
4 HVAC 2016.12.11 08:52
안녕하세요. 홍 건축사님. 독일은 지금 더 추울까요?
덕트를 스파게티관이라는 말씀은 처음 들었네요.. ㅋㅋ 그러고 보니 비슷하네요.. 마카로니 생각도 나고..
처음 계획잡을시점에서 국산 자재와 이태리 자재에서 고민했지만 사실 정답에 대한 개런티가 어려움과 같아
외국산으로 정했었습니다. 이 주택의 정압계산서는 지금은 사무실에 있습니다.

환기는 처음 사진 밑에 위치하니깐 길이가 많이 추가 되진 않습니다. 각 디퓨져에는 면적에 따라 더블 (2가닥)
또는 싱글 (한가닥) 설계했습니다. 지금 올린 사진이 디퓨져로 들어가는 덕트라인 입니다. 각 디퓨져는
더블 또는 싱글로 설계됩니다.

참 중간 파란 테이프는 덕트 연결용 이 아니라 각 덕트의 위치를 기록해놓은 테이프입니다.
덕트는 부속 자재 링에 의해서만 결합됩니다. 그래야만 시간이 지나도 누기 위험이 없습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건축 면적에 따라 입력된 자료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하게 됩니다.
제가 간섭하는 부분은 기존 계산법에 의한 검산 정도입니다.

지금은 자료가 없으니 월요일 출근하면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주말 편안히 보내시길..
G 뚱이73 2016.12.11 10:19
정말 배관계획을 잘 잡으셨네요.
초보의 눈에 몇가지가 보여서 적을게요
 1. 분배기 오른쪽이 PLS?인가요 그렇다면 분배기 전에 위치해야 되는것이 안닌가 해서요. 배관이 너무 많이 꺽이면 좋지 않을거 같아서요. 천정이 높아 분배기를 앞으로 이동 해도 괜찮을 것처럼 보이거든요. 아니면 다른 제품인가요
2. 장비는 아니지만 분배기 호스 행거가 인테리어 각재로 해서 걸려 있는데 너무 많이 받치고 있어서 불안해 보여요. 평상시는 괜찮을 수도 있으나 지진 등의 상황에서는 천정 부착물등이 내부로 떨어지면 안 될거 같아서요
적절한 행거 시스템이 필요한거 같아서요
3. 클린호스의 끝부분이 오픈되어 있어서요. 분배기에 연결전이라서 캡을 해체했는지는 몰라도 시공전부터 잘린면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을 해야하고 시공후 최종 기구가 달리기전까지 막힌상태를 유지해야 될거 같아서요.

뉴젠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계속 작업상황과 작동상태를 올려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4 HVAC 2016.12.11 12:13
일요일 오전 전 종교가 카톨릭라서 미사왔는데 한시간동안 졸다 성당앞 에서 커피한잔 하고있습니다. 주중은 전쟁터라 이런 여유를 굉장히 즐기는 편입니다.

뚱이 님이 지인인가 싶을정도로 PLS를 어떻게 아실까하는
생각.

PLS가. 맞습니다. 환기본체는 F7필터 프리히터 열교환기가 PLS는
뉴젠코일 애프터 제습히터 자외선 살균기가
포함됩니다. 나름 환기유닛계의 패라리를 염두에 두고 셀롁션 했음다.

본체와 PLS 또 본체와 리턴분배기사이에는
플렉서블한 소음기가 위치합니다.

위 세가지 사항 미팅시 리첵하겠습니다.
특히 덕트 마개는 필히 해야 후공정 대비를
해야하는데 오더하겠습니다.

조언감사드려요.
M 관리자 2016.12.11 12:54
덕트의 내부에 주름이 보이는데.. 그냥 육안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아니면 실제 요철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4 HVAC 2016.12.11 16:09
관리자님 내부는 이중으로 라이닝처리되어 압손실을 최소화했다고 하고
특이한건 항균 antibacterial treatment 된겁니다.
안쪽 라이닝이 투명해서 주름진것처럼 비춰보입니다만 주름진건 아닙니다.
환기로 부터 5미터 정도는 혹여나 하는 생각에 결로 보온 설계했습니다.
급기만 해당되고 덕트 자체가 이중이라 pls 부터 5미터만 보온됩니다.
기존 일반 환기 역할에 말그대로
공조기역할을 할 냉방코일 때문이죠.

사진은 이렇습니다.
시간되닌대로 상세 부품을 올려보지요.
M 관리자 2016.12.11 16:31
아.. ㅎ.. 네.. 제가 괜한 의심을.. ㅋㅋ
감사합니다.
4 HVAC 2016.12.11 20:12
의심이라뇨. 다각도로 검토하시는게 맞죠.
제가 일단은 했습니다만 팔이 안으로 굽기에 놓치는 부분이 분명있거든요.
복사 공조덕에 계획에 없던 환기유닛 프로토인데 신중히 국내 런칭을
고려해봐야 될거같습니다. 기업입장에선 항상 따지는게  경제성인게
좀 안타깝습니다.  환기 보단 큰 매출 독려에 스트레스를 받는지라
나름 고민입니다.

시간되시면 말씀 한번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이장희 2016.12.12 19:56
층고는.... 절대 4미터 아닙니다...
정량적 6미터 언저리에 정성적 10미터입니다 ㅋ
저야 단순노동만 했는데 같이 일한 차장님이 일머리도 잘 잡으시고 쉼없이 일을 쳐내시더라구요.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큰배관을 써도 성능상 문제만 없다면 저 배관은 다시는 쓰고 싶지 않습니다...ㅋㅋ
여하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부속들 품질 인정합니다.
4 HVAC 2016.12.12 20:14
에이 10미터는 좀 너무간듯하넹.

근데 저 부품들 계속 써야되지않을까하는데요.
말씀대로 성능에 차이가 특히 압계산 게런티가 힘들어집니다.

수요일 오시면 저녁에 소주한잔 하면서 얘기하시죠.
4 HVAC 2016.12.12 20:16
배관 아니라 덕트입니다요.
정작 배관은 시작도 안한겁니다.
1 이장희 2016.12.12 20:50
비교사진 올립니다. 6미터는 무조건 될 겁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