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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장치 설계자료등등

4 HVAC 5 3,842 2016.12.12 18:13




그제 홍 건축사님 말씀하신 정압 자료를 올립니다.

내친 김에 몇개 사용된 부품의 설명도 더해봅니다.

본 프로젝트는 일반 주택보단 면적이 크고 층고도 높고 덕트도 깁니다. 쉬운건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정압계산서 입니다.타로1.PNG

풍량은 최대가 650m3/h 입니다만 fan speed 는 급 배기 15로 셋팅 계산됩니다.

이때 정압계산은 덕트 길이, 풍량 균배에 따라

타로2.PNG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위 표를 보시면 remove 0 ring 1ring 이런 말이 있는데 이게 중요합니다.

20161205_141322.jpg

이게 링입니다. 이 링이 분배기의 각 덕트에 끼워집니다. 링 1개 또는 2개 제거 는 바로 이 덕트 면적의 조절을 뜻합니다. 물론 디퓨져에도 조절은 됩니다만 분배기에서 조절이 되는게 중요합니다.

20161205_124735.jpg

팬은 플러그 팬입니다. 플러그 팬이란게 뭐냐면 풍량에 따라 정압 차이가 가장 없는 형태의 팬으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팬은 이태리 COMEFRI 사네요.. 모터는 BLDC 모터입니다.

BLDC 모타란 교류가 아닌 직류모타입니다. 따라서 효율이 좋고 미세한 제어가 가능합니다.20161205_124746.jpg

20161205_124753.jpg

필터 정압 교체주기를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20161205_124802.jpg

음이온 발생기 입니다. 여기엔 중요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음이온 발생기는 반드시 팬이 운전될때만 되어야 합니다. 유럽 기준입니다. 국내는 기준없습니다.

20161205_124820.jpg

이건 프리히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G4 필터입니다.

F7을 시키면 G4 가 부착되어 오고 F7은 별도로 공급됩니다. 이유는 G4로 테스트하고 F7으로

바꾸는 겁니다.

포장 뜯지 않은 이게 F7 필터입니다. F7 필터는 아시겠지만 중급이상 필터입니다.

그러니깐 공기질로 보면 이 F7 필터를 거쳐 음이온 살균장치를 거쳐 다시 자외선 살균장치까지 거치게 됩니다. 자외선 살균 장치란게 중요한건 램프입니다. 솔직히 몇년새 국내에 수입되는

자외선 램프는 효과없는 그냥 형광램프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측정한 바

자외선 수치 0 이더군요.. 자외선 농도 재는 센서가 있습니다. 이걸로 코미셔닝합니다.

BIO HAZRD 라고 십년전에 들어온 개념입니다. 공기의 흐름중에 음이온 자외선 같은 살균을 통해

실내 박테리아, 곰팡이 균등을 살균하는 개념입니다.

중국에 사스 유행하면서 중국에 자외선 램프공장이 우후죽순 늘었었습니다.

아무튼 중국산 램프는   ... 쓰지 마세요. 또 중요한건 자외선은 눈으로 직접 보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기계를 열면 전원이 자동 차단되어야 합니다.  이것도 유럽 안전 기준입니다.

20161205_121327.jpg

20161205_125906.jpg

필터 교체 스위치입니다. 알람이 오면 필터를 교채하던가 세척하게 됩니다.

교체 필요없는 세척형입니다.

20161205_141005.jpg

레퓨로와 외부에 연결되는 덕트입니다.




20161212_130049.jpg

룸 조절기


풍량은 1-20 단계로 셋팅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15로 셋팅하게 됩니다.

자외선 살균장치등은 다른 박스에 설치됩니다.

항상 그렇지만 적다보니 또 주절주절 수다가 되었네요... 그럼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Comments

1 홍도영 2016.12.12 20:26
전체기계의 압력손실과 각 배관의 손실과 연관해서 쉽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연관관계를 잘 모르겠네요. 맨마지막 Total이 전체 압력손실인지 아니면........ 제가 이해를 잘 못해서요!
4 HVAC 2016.12.13 11:21
위 표는 환기의 급기부분입니다. 배기 부분은 유첨드리진 않았습니다. 또 풍량부분이 표 우측에 있지만 이 부분은 표시드리진 않았습니다. 건축주 동의등 문제가 있을까봐 그랬습니다.
정압 부분은 관계없을듯 해서 올렸습니다.

위는 급기만표시드렸습니다. upstream 과 downstream 의 구분은 첨부된 그림과 같습니다.
4 HVAC 2016.12.13 11:35
다음 압력 밸란싱에 관해서는 좀 복잡합니다. 제가 받은 예전 교육자료중에서
발췌해보겠습니다.

pressure drop 은 초기 플레넘 박스 기준 (흔히 분배기로 얘기 하시는 부품) 에서 덕트 길이와
다른 부품의 정압 손실을 계산한 정압량을 표시합니다.

우측 required pressure drop 은 분배기 즉 플레넘 박스에서 각 분지 덕트의 발란스를 위해 각 덕트의 더해질 정압을 표시합니다. 이정압의 조정은 덕트 끝단의 디퓨져가 아니라
이 플레넘에서 링을 통해 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그러면 혹시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각 덕트의 끝의 디퓨져의 면적 조절을 통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물론 가능은 합니다만 이미 덕트를 타고 오면서 압력 손실은 틀어져 있기에
TAB 하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

대형 건물의 덕트도면을 보면 공조기에서 급기되는 처음 덕트는 큽니다. 이 큰 덕트가 각 층에는 분지관으로 면적이 조절되어 각 존으로 배분됩니다.

패시브하우스의 덕트 시스템은 흥미롭게도 대형 건물의 중앙 공조 시스템을 닳았습니다.
따라서 덕트의 계산은 등압법에 의한 압 조정이 필수라고 볼수 있습니다.

전에 협회 조이사님과 사석에서 시스템에 관한 얘기를 하던중 조이사님이 하신 질문이 '한방 디퓨져의 풍량을 조절하면 다른 방이 틀어진다'고 불만을 얘기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덕트는 사이즈가 똑같기 때문에 분배기에서 조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1 홍도영 2016.12.13 17:55
그렇다면 분배기에 분리돠는 배관의 압력손실 최대치와 디퓨져의 손실 약 15pa를 합치면 그것만 거의 100pa 가 된다는 얘기가 되고 기걔의 필터와 기타를 고려하고 거기에 혹여 프리히터나 브라인 시스템이 추가되면 전체 손실이 200pa이 넘을 것 같아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은 말씀하신 그런 장비를 통해 일차적으로 하는 것이 맞지만 최종운 디퓨저에서 해야한다고 저는 봅니다. 이유는 배관이 직선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곡선이 있고 45도 90도로 꺽는 것이 있기에 아에 대한 보정은 필요합니다. 최종 밸런스시에 몇 번을 반복해야 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고 시간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한 작업으로 알고 있고 이는 경험이 쌓이더라도 일부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정압계산에서 이런 곡선과 꺽임에 대한 것이 고려가 돤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일단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참고로 패시브하우스의 경우는 최대 모두 합쳐서 200 가급적이면 150으로 손실압력을 맞추는 것을 권하는 것으로 압니다. 비용은 미비할 겁니다. 여기서는 대략 1pa 의 손실이면 일년에 1유로라고 말은 합니다. 그건 단순한 비용적인 접근이지요. 소음이나 나중에 청소등을 고려한다면 가급적이면 더 낮추는 것이 스파게티관의 길이를 줄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소음기는 기계와 분배기 사이에 설치가 되는가 봅니다. 건축가로서 보는 관점이기에 전문가들이 보는 것과 차이가 있을수는 있을 겁니다.
4 HVAC 2016.12.14 09:56
네 조언 감사합니다. 홍도영 건축사님...
지당하신 말씀이네요. 저도 어쩌다가 저희 환기유닛이 국내에 설치하게 되었지만
무릎을 탁칠때가 많습니다. 아마 잘 아시는 젠더 제품도 그렇지만 이 덕트가 절대 플렉서블하지 않더군요. 소프트한 덕트를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않하게 표준이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말씀하신 꺽이거나 할수 있어서 아예 그렇게 표준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45도 90도는 정품 엘보만으로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제가 원가를 낮추기위해 국내 꿀렁꿀렁한 싼 덕트를 쓸까 이 정품을 사용해야 하나 고민이 있던 부분입니다.

위 사진상 덕트는 꺽일수가 없어서 우려되는 문제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디퓨져도 마찬가지로 조절은 됩니다. 분배기에서 일차 조절이 되면 끝단의 풍량 출렁거림은 많이 잡을거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