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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패시브하우스가 의무라는

6 gklee 7 1,914 2017.06.20 10:11

그런말을 들었습니다. 신축공사 허가얘기인것같은데 패시브하우스 기준이라는게 정부에서 지정해둔게 따로있는건지 아니면 협회 인증 기준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이게 강제 기준적용이고 의무라면 이동식 주택 사업자들도 비상이 걸려야 정상인데 잠잠하더라구요.

Comments

M 관리자 2017.06.20 10:20
2017년 부터 "공동주택"만 해당됩니다. 물론 그 기준은 국가가 별도로 수립을 합니다.
대게의 경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니.. 협회 인증기준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을 듯 하구요..
나머지 용도는 아직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6 gklee 2017.06.20 11:27
그 기준이 패시브하우스 협회기준 대비 낮은 편인가요? 비슷하다고만 해도 지난번 얘기한것처럼 공동주택 특유의 냉난방 '품앗이'덕분에 효율 더 높아지고 중앙냉난방으로 더 저렴할것같은데..
M 관리자 2017.06.20 11:45
낮다 높다는 떠나서.. 몇몇개의 평가 항목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예상컨데.. 열교평가와 음영평가, 기밀성시험이 빠질 듯 합니다.
2 ifree 2017.06.20 12:00
시장조사기관이란게 있어요.
보통 한 국가 한 상품에 대한 시장 분석 비용이 요즘은 5천만원 정도 합니다.
대개 보고서의 목차 순서가 정해져 있어요.

1. 제도 법규

제도상의 지원, 규제 사항과 관세 비관세 부역 장벽 에 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2. 시장 규모와 추이

제목 그대로입니다.

3. 전문가 면담 자료

각 화사별로 정한 양식에 따라 국내 관계자들의 면담 자료를 메트릭스로 분석한 자료들입니다.

4. 시장 신뢰성

제목을 좀 순화시켜 표현한 것인데 리얼한 제목은 '부패분석'입니다.
부패란게 뒷돈만 있는게 아니고 말 따로 행동 따로도 부패고 각종 사회지표들이 실제 상황에 얼마나 부합하는냐도 부패의 한 측면이 됩니다.
그니까. 위에 1에서 3까지 나열한 겉으로 표시된 시장 상황이 실제 그대로 돌아가는 것인가?를 보는 항목입니다.
제도가 말하는 대로 실제 이루어지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제도야 어떻던 급행료 돈 안주면 허가 안난다 뭐 이런 것에 관한 평가 내용입니다.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비관세 무역 장벽과 사회 부패에 대한 분석 자료입니다.
보통, 나라가 후진국일 수록 명목으로 표현된 제도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호객용 찌라씨가 나무랄데 없는 성능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것과 유사하죠.
반대도 있을 수 없고 조정과 타협도 필요없기 때문에 제도에 예외도 없고 유예기간도 없고 부칙도 없이 깔끔합니다.
단, 그건 어디까지나 어디까지인 것이죠.
보통 이 4번 항목을 기준으로 투자 결정을 합니다.
기업이 도덕 집단은 아닙니다.
부패한 국가라고 투자를 않하진 않아요
설비와 복지에 투자할 지 아니면 뒷 돈에 투자할 지를 결정하는 거죠.
1 패시브아파트 2017.06.20 18:01
아파트의 크기를 생각해 본다면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근접한 에너지 성능을 갖추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열교 없는 디테일, 기밀성, 외부차양은 현 단계에서는 어려울텐데요. 진짜 2017년부터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아파트를 짓나요? 에너지 요구량도 현단계에서 맞추는 건 어렵지 않나요?
M 관리자 2017.06.20 18:06
네. 그래서.. "열교 없는 디테일, 기밀성, 외부차양"은 평가에서 뺄 것 같습니다.
요구량 기준도 아마 나름 따로 정리가 될 듯 하구요..
1 패시브아파트 2017.06.21 09:09
네. 내년이나 내후년 쯤 되면 새로운 아파트가 등장하겠군요. 우리가 아는 패시브하우스의 모습은 아닐 것이 확실하지만 어떤 모습일지 일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