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난연CD전선관이 화재확산에 미치는 영향 ?

G 안영동 8 353 10.09 13:06
화재원인조사와 관련한 일을 하면서 늘 궁금한 점이  .....
최근 건축되는 단독주택의 경우 경량목조나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한 조립식 주택이 많이 시공되고 있는데... 불연재인 콘크리트나, 벽돌 등으로 시공해도 되지만 시공의 편의성 등으로 제 주변에 건축되는 단독주택은 북미식 경량목조나 조립식 주택이 대부분입니다.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점이 있기도 하죠..

화재 현장에 가면 목조나 조립식 주택의 경우 화재확산이 될 경우 답이 없습니다. --.  몽땅 타버리고 숯, 또는 샌드위치 패널 철판... 만  남죠...  화재 원인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 발화 원인중 사람의 부주의와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가 많은 편입니다.
여기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전선 등의 발열과 합선에 의한 점화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치(건축물 내부)에서 점화하여 화재가 확산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것으로 유추되고,  특히 전기합선 등으로 발화되고 가연재인 전선관에 의해 화재가 확산되었을 경우 왜 불이 났는지  알 수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우리나라는 "2017전기설비 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제180조(저압 옥내배선의 시설장소별 공사의 종류) 
①저압 옥내배선은 합성수지관 공사. 금속관 공사. 가요전선관 공사........................에 옥내배선 공사에 난연CD전선관이 사용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미국(주마다 틀림)과 일본의 목조 주택 시공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와 달리 전선관을 사용치 않고 Romex라 불리는 전선을 그대로 나무를 천공, 통과 하는 방식으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고,

난연cd전선관 또한 난연성이 있으나 화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연소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화재에 취약(특히 화재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차라리 북미나 일본과 같이 전선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화재 확산방지에 더 유리한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되는데요....그렇다면, 국내 기준이 북미와 달리(법규가 가장 엄격한 시카고의 경우 EMT라 불리는 도관만을 사용해야 함.)  난연성 CD 전선관을 옥내(가연성 건축재료가 사용됨에도 불구하고)허용한 기준(판단기준?)은 무엇일까요?
또... 우리나라는 일본, 북미와 달리 왜 옥내 배선 공사시 전선관을 사용하고 전선을 입선하는 방식으로 배선공사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사진은 1. 북미 시카고, 2. 북미일반, 3. 일본, 4. 국내사례

Comments

3 HVAC 10.09 13:45
마지막이 전선을 그대로 쓴사진인가요?
미국 nec nfpa에 따라 기본은 전선관 conduit재질은 금속이고 352조항으로 pvc 난연이 가능한걸로 압니다. 그러나 건물 규모가 어느선 이상은
금속재질관만 사용하도록 규정되어있는데
특히 플렉서블관은 3피트 이상은 못씁니다.
3 HVAC 10.09 13:47
1번은 북미일반 시카고나 다른주 공통.
2번은 플레서블이 규정 밖으로 보이네요.
G 안영동 10.09 14:26
미국의 정확한 규정은 모르겠습니다..
시카고 사례는 구글검색중 전기 관련 칼럼에 나와 있던 내용(칼럼에서 다른 주는 도관 사용이 지나치게 과도한 설비다..... 라고 해석이 있네요..)이고...  전기 배선 사례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으로 "주택 전기 배선"을 검색하니 전선관을 사용하지 않고 시공하더군요...

http://cafe.naver.com/kimyoooo/333560
게시물을 참고해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한 결과 입니다..
G 안영동 10.09 14:31
다른 국가의 사례가 다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어떤기준으로 가연성 전선관을 사용할수 있도록 했을까? 이게 궁금한 거죠...~~
G 안영동 10.09 14:39
이건 캐나다에서 빌더 하신 분이 쓴것 같네요...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401427&memberNo=954004&searchKeyword=%EB%B6%81%EB%AF%B8%20%EA%B1%B4%EC%B6%95%20%ED%98%84%EC%9E%A5%EC%97%90%EC%84%9C%20%EB%B3%B4%EB%82%B8%2020%EB%85%84&searchRank=15
M 관리자 10.09 15:40
저 역시 명확히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추정해 보면, 우리나라는 옥내 전기배선의 개념이 생길 때, 소형 건물이 거의 모두 콘크리트구조 또는 조적조였습니다. (목구조는 그 보다 한참 뒤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옥내 배선은 노출배관이 아닌 이상 관속에 넣어야 공사가 가능했고, 그 것이 별 고민없이 목구조까지 이어져 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콘크리트의 배입배관은 난연CD관으로 해도 콘크리트 자체가 불연재이기에 화재에 빈감하지 않았지만, 목구조에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겠습니다.

시카고는 "불"하면 치를 떠는 도시니.. 어느 정도 오버스럽게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우리나라는 아마도 공관없이 배선하는 것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기에.. 만약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하더라고 변경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 싶습니다. 일본이나, 캐나다도 전선만으로의 배관은 공정관리가 꽤 까다로울텐데.. 그래도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니 해야만 하는거겠죠..
1 화성사람 10.09 18:54
잘 읽었습니다
불연 CD관이나 전선을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불연 CD관이나 전선은 없을까요?
M 관리자 10.09 18:59
네. 석유화학제품을 불연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