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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천정고를 극대화하면서 외부 높이는 낮추는..

6 gklee 9 1,525 2017.12.11 14:10

땅집은 아예 땅속에 묻혀있잖습니까? 그러진 말고 바닥은 반지하높이로 낮추고 천정은 일반적인 건물높이로 하는식으로 절충하면 높은 천정고를 가지면서도 노출되는 벽의 면적은 줄어들테니 냉난방효율이 늘어날까요?

 

지난번 질문에서 지하는 배수설계가 힘들다고 하셨는데 배수가 필요한 화장실, 부엌등의 파이프는 바닥높이보다 높게 해서 내부 공간에 고저차를 두면(승용차의 차축이 실내바닥 높이 이상 올라오는것처럼요. 그렇게 불쑥 솟아오르는게 아니라 복도등의 공간을 전체적으로 높이는 등) 어떨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17.12.11 14:15
가능한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하공사비가 지상공사비의 1.5배 정도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셔야 하고, 지역에 따라서 지하층을 거실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판교지역)
층고의 1/2이상이 지상에 노출되어져 있으면, 지상층으로 보고 있으므로 말씀하신 방법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6 gklee 2017.12.11 14:19
냉난방효율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까요? 물론 냉난방효율뿐만아니라 지표면보다 바닥이 낮을때 느껴지는 안정감도 상당해서 좋아합니다.
M 관리자 2017.12.11 14:25
정확히 하자면, 동일 단열재 두께에서 유리한 것입니다.
여름철 습공기 처리에 대한 약점은 남구요.
6 gklee 2017.12.11 14:30
역시 막 두배효율이고 그런 마법같은 성능은 아닌거겠군요.
M 관리자 2017.12.11 14:43
네.. 뭐 기술에 마법이 어디 있겠어요.. 그저 비용과 성능을 따질 뿐인거요^^
13 행복충만 2017.12.11 15:00
질문하신 분께서 지으시는 집은 이상적이고, 완벽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6 gklee 2017.12.11 15:35
시간이 많아서 공부 많이하고있습니다.
1 귀먹어리 2017.12.11 20:21
열효율 설계는 가능하지만 시공상의 여러 난점이 남죠.



난방 표면적을 줄일려면  원형벽이거나

돔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건 계산상이고

실제로 돔을  단열 시공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7.12.12 16:50
이거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집이 땅에 한 반 정도 파묻히게 되면 창호 위치가 땅 바로 위가 되는데요. 그러니까 반지하가 되는 거죠. 잘 지으면 흔히 겪는 반지하의 문제는 겪지 않겠지만 느낌은 반 지하 느낌이죠. 물론 높은 천장고가 답답함은 덜어주겠지만 하여간 잘 생각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공간의 일부를 낮추고 단차를 이용해 소파를 설치하는 등 인테리어적 요소로서의 활용은 멋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