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12월 에너지 요금

2 패시브아파트 4 395 01.26 09:37

12월은 1월보다는 에너지를 적게 쓰는 달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올 12월은 무척 추웠죠.

 

저희 집은 30평대 남향이지만 앞에 높은 건물이 있어서 해는 2-3시간 정도 그것도 반쪽씩만 들어오는 남향 같지 않은 남향집입니다. 실내온도는 21-22도, 습도는 40-55% 유지했습니다.

 

아파트는 아래, 윗집이 얼마나 난방을 많이 하느냐가 결정적인 변수인데 이번에는 운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둘 다 노인들이 사는지라 에너지를 많이 아끼시는 것 같습니다. 

 

전기요금: 3.6만원

가스요금: 5만원

 

이렇게 나왔네요. 환기장치, 인덕션, 전기장판 한개를 사용했는데 저 정도 전기요금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늘 햇살 가득한 집에서만 살다가 해가 잘 안 드는 집으로 왔는데도 가스요금은 절반이하로 줄었네요. 물론 인덕션을 쓰니 조리용 가스를 안 썼고, 보일러가 콘덴싱이라는 점은 감안을 해야겠죠. 반면 새로 수리를 한 집인지라 오염물질을 감안해서 환기장치를 24시간 좀 과하게 가동한 점도 있습니다.

 

최저기온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는데도 실내, 발코니 어디에도 결로는 없습니다. 발코니 창문은 물론 꼭꼭 닫아놨습니다.

 

결로가 전혀 없다는 점, 그리고 에너지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점은 아내도 만족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비용과 시스템창호의 불편함을 상쇄할 정도의 장점인가는 사람마다 판단이 다르겠지요.

 

몇몇 보완점만 개선을 하면 다음에도 낡은 집 사서 이렇게 고쳐 살아도 좋겠다 싶네요. 물론 다음에는 단열시공은 셀프로.....

 

다음을 위해서 보완점을 정리하면

 

1. 확장부위에 판넬 난방이라도 설치해야 함.

 

현재 전기장판으로 대체 중입니다.

 

2. 사람이 드나드는 시스템창은 시공 전에 미장을 해야 함.

 

목재로 창틀을 만들어놨더니 내구성 문제가 있습니다.

 

3. 확장부위 시스템창 시공시 꺽쇠(?)가 심각한 열교로 작용하므로 빼야 함.

 

그 꺽쇠 있는 부분만 확실히 온도가 낮습니다.

 

4.  다음에는 좀 더 좋은 환기장치로....

 

다른 건 별 불만이 없는데 소음이 좀 있습니다.

Comments

5 ifree 01.26 09:43
평형대에 비해서는 적게 나오신 듯 합니다.
공동주택은 이웃보다 1도 낮게 살겠다고 작정하면 난방을 안 하고도 살수도 있죠^^
질문이 있습니다.
예시한 전기, 가스요금의 사용기간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전기와 가스가 각각 검침일이 다를건데요.
청구서에 아마 사용기간 표기가 있을 겁니다.
심한경우 도시가스는 전전달 사용치를 청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단독이지만 이달 25일 청구서가 11월26 ~12월25일 기간 사용치가 청구되는 식입니다.
2 패시브아파트 01.26 09:45
아...검침일은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지금까지 경험 상으로는 전전달은 아닌 것 같구요. 거의 12월에 걸쳐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가스는 확실히 12월 1- 31일이 맞네요. 저희가 직접 검침을 해서 매달 1일에 기재하니까요. 전전달은 확실히 아닌게 11월에는 난방이 거의 안 돌아갔거든요. 전기는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ifree님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적게 나온 것 아닌가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35평이었는데 1층이라 좀 더 한 것도 있지만 겨울에 난방비 10만원 이하로 나온 적 없었던것 같아요. 22-23도 정도로요.
2 패시브아파트 01.26 13:06
적게 나온 건 맞는데 사실 아파트는 아래 윗집에 따라서 워낙 변수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