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창문 프레임 폭에 대해서

2 gklee 9 282 01.27 23:43

해외 주택사례를 쭉 보다가 한국주택사진을 보면 달라지는것중 하나가 창틀의 폭입니다. 마치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베젤폭처럼(얇은게 보기 시원하죠) 창틀의 폭 역시 얇을수록 좋은것같습니다. 혹시 창문도 마찬가지로 프레임폭이 좁은것이 더 비싼가요? 

Comments

M 관리자 01.28 10:36
성능이 동일하다면, 좁은 것이 비쌉니다.
그러나 좁은 프레임의 성능을 높히는 것이 쉽지 않기에.. 해외 주택 사례는 우리나라 보다 온화한 기후대역의 주택을 보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2 gklee 01.28 11:31
역시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서양 기후라면 대체로 한국보다 좋으니 그 말도 맞겠구요. 얇기도 얇아보이고 한거 보면..
2 패시브아파트 01.29 11:15
해외 주택 사례 뿐 아니라 한국 주택 사례를 봐도 작품급 집들은 창문 프레임이 스마트폰 베젤 마냥 얇지요. 그래야 예쁘죠. 그런데 그렇게 얇은 프레임은 금속으로 만들겠죠. 근데 금속은 열의 고속도로죠. 그래서 열교를 차단해야 되는데 싸지는 않겠죠.

한국 주택 사례도 작품급 집들을 보면 그런 창호 많이 쓰이죠. 요즘 한국에서 짓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강조한 집들 보면 모 업체 창호를 많이 쓰더군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성능은 글쎄요.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이 작품급 집에 사는데 겨울에 보면 입김이 나오죠. 예쁘고 비싼 집이지만 추운 집이죠. 흔히들 그런 집이 잡지에 나오면 "저 정도 집에 사는 사람이면 난방비 걱정 없으니 괜찮다"는 댓글이 달리죠. 하지만 그런 집에서 난방을 빠방하게 하면 결로가 생기죠.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우풍 없고, 결로 없고, 하자 없는 그런 집을 짓자. 그런 집을 가장 싸게 지을 수 있는 방법 거기가 출발점이다. 거기서 출발해서 자금이 허락하는 한에서 예쁜 집에 투자하자. 물론 성능에서는 일체의 양보 없이 말입니다.
2 gklee 01.29 12:31
동감합니다. 디자인에 대한 욕심이 성능의 희생을 강요한다면 제가 갈길은 아닌것같네요. 돈으로 떼운다 는 느낌의 해법도 치트키같은거죠. 그런데 프레임 폭을 내부마감에서 덮는 디테일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M 관리자 01.29 12:40
금속소재의 프레임은 덮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또 부분적인 내단열이라서 추가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도 있구요.
2 gklee 01.29 12:47
저는 그 두꺼운 폭의 일반 창호를 쓰고 그 프레임을 내부에서 가리는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단열재를 덮지 않고 벽체 원목마감이든 뭐든 마감재를 연장시켜 공간을 두고 덮는거죠. 이러면 문제가 생길까요? 아니면 누크나 선반같은걸  프레임에 딱 크기를 맞춰 설치하거나요. 철제, 프레임얇은 창호는 관심이 없어졌어요.
M 관리자 01.29 12:51
아.. 그건 괜찮습니다. 표준주택도 그렇게 하고 있는걸요..
2 패시브아파트 01.29 13:20
저희 집 시스템 창호도 단열재로 최대한 덮었는데요. 창호업체 사장님은 너무 덮으면 보기 싫다고 만류하시더군요. 실제 제가 봐도 너무 덮으면 보기 싫은 면도 있습니다. 뭔가 비례가 안 맞는 느낌이랄까. 뭐 어쨌든 최대한 덮긴 덮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열리는 창호와 만나는 부위 때문에 덮어봐야 한계가 있구요. 열리는 창호의 프레임은 덮을 수도 없구요. 단열재로 최대한 덮는 건 단열 문제로 봐야지 미적인 부분에서는 너무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2 gklee 01.29 14:23
열리지 않는 창호라면 프레임이 아예 없는것처럼 덮어버릴수도 있겠군요. 그거면 만족할수 있을것같습니다. 두분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