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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와 한판 싸운 이야기 7

G 지배철 0 1,500 2018.04.13 23:05
● 황색거탑 ㅡ 영원은 개뿔... 철거 예정...

이형사!
우리의 삽질형 업적을 보고 싶지 않으세요?
보고 싶긴 해용~
소화불량 없어졌죠?
네 ㅋㅋㅋ
구경갑시당~ 
위대한 반장님의 벽돌쌓기 신공을 보셔야 해요~ ㅋ
감사장 문 밖에선 소곤소곤...떠들면 혼 나용..
와~ 대단하네용.. 장성이 아니라 탑이네용... 헐
제가 한 벽돌해요~ ㅋ 벽돌깨기도 잘함!
바닥기초 넉장 서로 어긋나게 놓기...
두줄 석줄 서로 엇물려 자기 중량 전달하기...
먼 말씀이세요?
아~ 너님은 건축학 기초가 없으시구나 ㅋㅋ
한번 들어가 확인해 볼까요? 얼마나 튼실한지 ㅋㅋ
저 싫어요. 무서워요...
너 쫄보구나? 여튼 일단 들어가자구요 ㅋㅋ
나를 따르라!
수고하십니다~ 감사관님~
상자 쌓은 게 불안해서요~
무너지면 감사관님 다치실까 염려가 되서용~
이형사씨 함 흔들어 봐요!
와~ 흔들어도 별로 안 흔들려요!
무지하게 높은데 흔들리지 않네용~
다행이당~ 감사관님이 안전하시다니 됐어용~

● 대 민간 서비스 ㅡ 댓가성 향응의 세계

김대리님~ 고생하셨구요..
같이 오신 두분 정말 고맙습니다.
날이 의외로 땃땃하네요..
구내식당표 아이스 커피 한 사발 대접하겠습니다.
시원하게 드시고...체험 삽질의 현장...
귀댁에서도 가끔 경험하실 거에요
여기가 조금 심할 뿐.. 그 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다만!! 철거할 때도 와 주셔야 합니다!!!! ㅋㅋㅋ
저기요...
왜요? 김대리님??
잠시 별도로 말씀 좀...
여기 분위기 좋은데... 왜요?
멀리는 아니구요.. 잠시만...
그럽시다용~ 뭔데요?
오늘 저녁 부장님이 모시고 싶다고 하네요..
뭐 사주실건데요?
식사 정도...
저는요...막노동꾼이라 꼬기가 좋아요.
이형사 이리 와 봐라~
꼬기 사주신단다~ 뭐 먹고 싶냐?
저는 곱창요~
곱창이라네요. 참석인원은 어떻게 구성되는지요?
부장님 과장님 저... 그리고 두 분이요..
대리님. 제가요....
대리님을 무능력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
부장님이 저에게 묻고 싶은 몇가지가 있겠네요..
그래서 몇가지 특혜를 드려요
과장한테도 이미 말한거구요...
보셔서 아시겠지만 뭐 나올것 같나요?
같이 일 하신 분이 모른다고 하시면 저는 섭합니다..
안 나오겠지요?
바로 그겁니다. ㅋㅋㅋ
그 이상은 말씀 못 드립니다.
아.. 참.. 회식 참가자를 제가 추가해도 되나요?
계 전체를 모실까요?
오우 노! 감사 중 식사대접 받는
저의 용감성을 너무 믿으시는 듯...
저쪽에 계신 저 분들과 함께라면 오케이!
아니라면 노케이~
부장님한테 제가 전화해서 요청할까요?
그 쪽 회식에 묻어가는 분위기가 저는 좋아요.
(거기 분위기 파악에 최적의 시간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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