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이 형사와 강 소위

G 지배철 1 152 05.22 23:10
(들어가는 말)

이 구라는 갈까 말까 10분 쯤 고민했습니다.
비리 공무원들의 준 자발적이며 상당히 적극적인 마시지의 모습과 파렴치한 행태가 담겨 있거든요.
에이~ 뭐 어쩌라고?? 29년여 전 일인데~ ㅋㅋㅋ
그리고 요즘 같으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일입니다.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구라개시선으로!! 전진!!!


(사건 하루 전)

이 형사야~ 이 아줌마 때문에 짜증난다...
그러게요... 정체가 뭘까요? 술집마담?
글쎄.. 촉이 안온다. 다른 건들은 가볍게 처리했는데... 마지막 한 건이 속을 썩이는구나...
전 주소지를 보면 용산구 동작구 서초구 일대를 거의 2년 주기로 옮겼어요.
최근 주소지는 사람이 안 사는 집이라고 하고요..
그렇지? 전 주소지들을 거슬러 가보는 수 밖에요.
선배님~ 전매자 확인서는 이미 받았고요...
그걸로 과세자료 통보하면 되지 않나요?
그건 안되지요. 교차검증!!
전매자 확인서로 무슨 과세? 너... 아직도 헤메냐?
매수자 본인 확인은 일단은 필수랍니다.
오피스텔 투기 특명조사 이런거는 후딱 해치우고 쉬어야 하는데... 너님 칼퇴근도 해야하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전 주소지 중 여기서 가까운 서초구나 가보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룹시다~ ㅋㅋ

ㅇㅇㅇ씨를 아셔요?(와우~ 만세!!)
연락처를 알려주셔요~
안된다고요?
저희 신분 확실한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안된다고요?
뭐하시는 분인데 그러셔요?
말할 수 없다고요?
그러면 저희 전화번호를 드릴테니 그분한테 내일 오전까지 반드시 연락하셔야 한다고 전해 주세요.
안 그럼 매도자 확인서만으로 자금출처 조사 들어간다고 전해 주시구요.

따르릉~
네~ ㅇㅇㅇ과 지배철입니다.
아~ ㅇㅇㅇ님 본인이십니까?
저희가 찾아 뵙거나 세무서로 오셔야 합니다.
차량과 사람을 보내시겠다고요?
정체가 뭐야? 엄청난 사모님? 독신이시던데?


(군사반란이냐?)

단결! 충성! 필승!
무슨 군인이 저렇게 이쁜가 싶은 여군 소위님께서
사무실 출입구를 통과하자마자
앙칼지고 우렁찬 경례와 함께.....
지배철님이 누구십니깟?
접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모셔 오시라는 명을 받잡고 왔씀닷!!
누가 명을요?
ㅇㅇㅇ님!!! 이십니닷!!!
아~ 그 이상한 아줌마요? ㅋㅋㅋ
어디로 가는데요?
그건 말씀드릴 수 없씀닷!!
가시죠!!!
알아써요~
우린 이런 경우 2인1조가 원칙이라...
이 형사! 가자~
과장님~ 명복을 빌어 주세요~
여러분들~ 몸 성히 다녀 오겠습니다~
특명조사자료 뭐 이런게 걸렸냐??  ㅜㅜ
투덜 투덜~
시풍 시풍~

차는 어디 있나요?
외곽에 세웠씀닷!
아니 왜요? 주차장 널널 한데요??
공격개시선까지 차량이동은 안된다고 배웠씀닷!!
또한 그러지 말라고 명 받았씀닷!!!
그래요? 우얏튼 갑시다~ 집결지로~ ㅋㅋㅋ
아니 그런데요... 대화하다 보니 의문이 드는데요...
민간인이 공격대상입니까?
공격개시선이 뭡니까? 버럭 버럭!!!
헉.. 죄송함닷! 습관적으로 썼씀다!
ㅋㅋㅋ 언더스탱 해드립니다~

이쁘면 용서가 됩니다~ ㅋㅋ
헐... 그런데 운전하시는 여하사관님도
한 미모... 여기 뭐하는 조직이쥐??


(여군단)

용산구..... 국방부 건물 뒷편 굽이굽이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곳. 드넓은 잔디밭에서 봄햇살 아래 한땀 한땀 잡초 제거중인 방위병들 관측됨!
여군단 방위병들 고생이 많구나. 내가 예전에 너희들이 5초 쯤 부러웠느니라~ ㅋㅋㅋ

가끔은 필요한 절단마공... 한 번에 쓰기 힘들어요..

Comments

2 프라즈냐 05.23 15:57
늘 지배철님의 유쾌한 담소 잘 읽습니다....^^ 복되고 청안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