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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되메우기로 만나는 외벽 시공 문의

G 조여용 14 3,012 2018.08.30 08:20
안녕하십니까,
테라스아파트 분양을 하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계단형 테라스 아파트 골조가 다 올라가고, 윗뒷쪽 흙을 되메우기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저희 테라스는 윗/뒷쪽은 흙으로 뒤메워 동굴형이 됩니다.
외벽과 흙이 맞닿는 부위가 많은데, 결로가 걱정이 되어 시공법을 알아 보니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실내보온재50mm(비드법 보온판2종2호) // 외벽 골조 200mm // 아스팔트 복합방수 + 외벽보온재50mm(비드법 보온판2종2호) + 벽돌50mm쌓기

위와 같이 시공을 한다고 하는데, 아래 두가지 문의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1. 위와 같은 시공방법이 적당한 것인지 문의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흙을 되메우고 나면 흙으로 부터 유입되는 수분이 벽돌(50mm)을 침투/투과 할꺼고, 이는 외벽 보온재에 기능을 저하 시킬꺼로 보여 집니다.
1~2년은 괜찮겠지만, 외벽 보온재가 수분침투로 인해 재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실내 결로 발생을 유발 할꺼로 보입니다.

2. 만약 위 시공법이 적당하지 않다면, 폐시브에서 조언해주실 시공법이나 대안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G 조여용 2018.08.30 08:26
아는 지인으로 받은 조언은, 아래와 같은데, 한번 좀 봐주십시오.
- 실내보온재50mm(비드법 보온판2종2호) // 외벽 골조 200mm // 비노출우레탄방수 + 경질우레탄단열재+방수석고+벽돌50mm쌓기 + 시멘트액체방수
M 관리자 2018.08.30 10:02
해당부위 단면도 한장 부탁드립니다.
G 조여용 2018.08.30 12:26
첨부파일
G 조여용 2018.08.30 12:27
첨부파일 올려놓습니다. 관리자님.
M 관리자 2018.08.30 13:56
제가 오늘 출장이라 내일까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18.09.02 20:29
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현재 흙의 무게를 벽돌벽이 버틸 수는 없습니다. 아래층의 콘크리트면과 같은 면으로 2층까지 벽체가 올라와야 합니다.

2. 물이 직접 닿는 곳의 단열재는 압출법단열재 여야 합니다.

3. 그 위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1,2층이 같습니다.
콘크리트벽면 - 아스팔트복합방수 - 압출법단열재 100mm - 배수판 30mm - 흙되메우기
입니다.

4. 아스팔트복합방수 라는 것이 어떤 방수를 의미하는 것인지를 물어봐 주시겠습니까?
G 조여용 2018.09.03 10:12
관리자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1,2,3층은 PIT구간(빈공간)이 있어 흙되메우기를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4층 외벽만 흙과 맞닿는 곳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말씀하신데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한, 조벽50mm가 흙과 만나면, 견지디도 못할 뿐더러, 여기로 부터 수분이 파고 들꺼란것이 가장 염력 되는 부분입니다.

아스팔트 복합방수 시공방법에 대해서는 시공사/조합측과 확인을 해보고,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6 티푸스 2018.09.03 11:05
단열재 외부에 '벽돌50mm쌓기'란 것은 단열재와 방수층을 되메우기시 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관리자님 답변-3 처럼 벽돌 대신 배수판을 사용하여도 전혀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아스팔트 복합방수의 종류는 상당히 많을걸로 압니다. 지하 외벽은 방수+방습 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스팔트 복합방수재 중에서 방습+방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시공하여야 할것입니다.
M 관리자 2018.09.03 15:06
두 개로 나누어서 생각을 해야 하는데요...

1. 조적벽이 토압을 견딜 것인가?  - 안된다고 본 것입니다.
2. 단열재에 수분이 침투하면 하자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 그렇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단열재 하부에 방수층이 충분히 건전하고,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하며, 그 위에 배수판이 들어간다면 외벽의 건전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3 이명래 2018.09.03 23:26
방습+방수 =?

여기서...
방습과 방수의 차이는 어떤 건가요?
防濕과 防水의 차이 말씀입니다.

복합방수란 도막방수와 시트방수를 겹쳐서 시공하는 공법을 뜻합니다. 도막 또는 시트 등 멤브레인은 불투수층 방수층이 형성됩니다.

도막재를 시트재의 접착제로 사용하여 접합부위만 부분 접착시킴으로써 바탕의 함수율로부터 자유스럽게 한 다음 그 위에 도막재를 도포하는 방법과, 바탕에 도막재를 펴발라서 시트를 전면 접착시키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멤브레인 방수재인 도막방수나 시트방수 하나로도 충분할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방수공사에서 방수재가 잘못되어 물이 새는 것은 무기질계 방수재인 시멘트액체방수나 침투성방수 이외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도 시공이 엉망이면 망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적정한 내구성만 갖고 있다면 즉 불량 방수재만 아니라면 정성들여 잘 시공하면 방수성능은 갖출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태여 불투수층 방수재를 두 개씩 붙여서 시공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제 나름대로의 반항(?)입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관리자님께서 댓글 다시느라고 고생 많으신데, 제 잡글에는 그러하시지 마소서...
피곤하실텐데...ㅎ
G 조여용 2018.09.11 18:16
시공설계사와 확인을 해보니, 아스팔트 복합방수(도막/시트) 시제품을 가지고, 샘플을 떴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우레탄종합방수로 방법을 바꿀지에 대해 시공업체에 견적을 의뢰 해놓았다고 합니다.

우레탄종합방수는 아스팔트종합방수(도막/시트)보다 시공단가가 낮은걸로 알고 있는데 기분은 별로 좋지 않내요ㅜㅜ

우레탄 종합방수는 보통 옥상에 누수 방지를 위해 하는걸로 아는데, 흙으로 뒤덮히는 지하층에 적합한지, 관리자님께 문의 드려 봅니다.
2 홍지행 2018.09.11 20:28
이명래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방수공법은 사실상 그 바탕체의 함수율,바탕처리,날씨를 고려하여
제대로 시공하면 많은 방수공법들이 사실상 의미가 있습니다만,
현장에서는 책에 있는 것처럼 이루어질수 없는 현장상황이 발생하기에...
좀 과한 레이어를 구성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첨부하신 도면상의 위치에 어떻게 샘플시공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스팔트 자착식시트 방수(열 융착식은 배제)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방수시트 시공을 제대로 안해서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방수시트 시방기준에 맞춰서 하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우레탄 종합방수(우레탄 방수)가  늘 물에 접해있는 지중에서 얼마정도 개런티할수 있는지는 추후 논의하더라도,
벽체시공시 우선 실질적인 시공두께를 담보할수 없습니다.
두께를 담보할시 오히려 아스팔트 시트방수보다 금액이 더 나올수 있습니다.
2 홍지행 2018.09.11 20:32
왠지 시공사가 눈,비맞고 일하는걸 즐겨보는 취미가 있을것 같은 관리자님께...
이명래 대표님 댓글에 꼬~옥 댓글 달아주세요....^^
M 관리자 2018.09.11 21:15
ㅋㅋ
네.
방수의 문제는 90%가 사람의 문제, 나머지 10%가 장소에 맞지 않는 재료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