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천장소음에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G 이정현 7 241 10.25 01:23
이곳에 이런종류의 질문글을 올려도 될지모르겠지만 여기저기 기웃거리
다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올려봅니다.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살고있습니다.

3주전부터 방구석의 천장에서 거의 24시간 5~10분간격으로 웅웅하는 진동
음이 들리기시작했습니다. 귀가 아플것같은 큰 소음은 아니지만 자꾸 신경
쓰이는 머리속에서 울리는듯한 그런 소리입니다. 소리는 구석에서 제일 잘
들리고 거기서 멀어질수록 점점 작게 방전체로 들렸습니다. 어쩌다 몇 시간
정도는 안들리기도합니다.

차단기를 내려서 저희쪽 집안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것은 몇번이고 확인했습
니다.

2층의 냉장고가 의심되서 세번을 올라갔었는데...

1) 냉장고밑 바퀴아래로 얇은소음방지패드를 여러겹올려봤습니다.
소용없었습니다.

2) EVA폼 세탁기/냉장고패드 5cm짜리를 구매해서 바퀴아래에 깔아봤습니다.
4일정도 소리가 사라졌었지만 다시들려옵니다. 패드가 냉장고의 무게에 바퀴
있는 부분이 움푹파여서 납작해져있었습니다.

3) 냉장고의 위치를 60cm정도 다른위치로 옮겨봤습니다. 아예 다른쪽으로 멀리
옮겨봤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부엌에서 멀어질수가없어서 그게 힘껐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장구석에서 가장 잘 들리던게 위치를 옮겨 창문쪽부분에서 잘 들리게됐
습니다. 소리가 울리는 위치가 옮겨졌네요.

여기까지 확인하고 냉장고를 위치를 옮기니 들리는 소리도 위치가 바뀐게 혹 냉
장고탓이 아니라 보일러 방배관같은게 냉장고 진동에 떨려서 그런게 아닌가하는
얇은생각을 해봤습니다.

혹은 에어가차서 그게 뭔가 영향을받아서 그런건 아닌가도...

그래서 어설프게 에어빼기를 시도했습니다.

2층집의 보일러는 1년전에 린나이로 교체했다고합니다. 분배기는 화장실에 하나있
던데 다른게있는지 있다면 어디에있는지를 몰라서 화장실에있는것만 콕크? 인가를
열어서 에어빼기를시도해봤습니다.

밸브가 5개있었는데 2개만 열려있고 3개는 잠겨있었습니다. 전부 잠그고 하나씩 밸
브를 열면서 시도했습니다. 물이 안나올때까지 시도하고 잠깐 대기하다가 보일러 잘
돌아가는것까지 확인하고 밸브는 전부 오픈시켰습니다. 그리고 2층분께 다음날 아침
에 출근하실때 보일러 코드를 뽑아서 보일러가 아예 안돌아가게끔 부탁드렸습니다.

그날 아침부터 다음날까지는 진동음이 안들렸었습니다..

2층분이 냉장고쓰시는게 불편하시다길래 원래 놓으셨던 위치로 옮겨드리고 혹시해서
다시 확인차 냉장고 코드를 꼽았다 뺐다하면서 소리를 확인해봤는데

꼽고 냉장고가 돌아가니 진동음이 들립니다.
(저는 2층에 1층 소리가 들리는방에는 동생이 대기하고 확인. 동생이 저보다 소리가 더
잘들린다고합니다)

빼면 안들립니다. 꼽으면 들립니다. 빼면 안들립니다. 8회정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2층의 문제도 아닌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어서 2층의 차단기를 내려서 확인
해봤습니다. 차단기를 내리면 안들리고 올리면 들립니다.

역시 냉장고 문제인가로 돌아와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EVA폼을 받쳤을때 4일정도 안들렸었으니 좀더 제대로된걸 받치면
되겠다고 생각해 컴프레샤등에 받치는 방진패드 고무로된 두꺼운녀석을 4개 구입했습니다.
그 위에 올릴 나무를 2cm정도 두께의 녀석을 잘라서 방진패드를 맨밑에 그위에 자른 나무
판을 올리고 나무판위로 냉장고 바퀴를 받쳤습니다.

소리가 확 줄었거나 안들렸으면 행복했을텐데....
소리는 좀 죽은거같은데 여전히 들립니다.


글이 난잡해서 상황이 설명이되는지 모르겠는데 이제 뭘 어떻게해봐야 좋을까요.

2층분은 냉장고가 10년된 낡은거라 정 힘들면 냉장고를 새로구입하시겠다고 하시는데 그걸
로 해결이되면 다행이지만 냉장고를 바꿔도 그대로면 어떻하나싶습니다.. 지금도 몇번이고
일 끝나고 바로쉬지도 못하시게 귀찮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한데.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Comments

4 홍도영 10.25 02:53
냉장고 진동을 줄여주는 패드를 별도로 amazon같은곳에서 팝니다. 그리고 벽체에서 최소 10 cm는 이격하시고요. 콤프레서가 자주 돌아가면 냉장고가 기밀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얼음이 얼어있는지도 한 번 살펴보시구요. 그럴 경우 콤프레서가 자주 돌아가게 됩니다. 이게 저주파이고 아마도 층간소음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자리 단열재를 시공하지 않았을 확율이 높습니다.
보통은 주파수대역에 맞춘 패드를 큰 기계에 적용한 경험은 있는데 작은 소형의 가전기구에는 아직 적용해 본 경험은 없지만 도움은 될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보통 색깔별로 대역대가 다릅니다.
EVA폼은 일단 물성이 합당하지 못해서 합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내 제품은 제가 잘 몰라서... 아마 찾아보시면 있을 겁니다.
http://www.bosy-online.de/Schwingungsdaempfer.htm
https://www.sd-dresden.de/daempfungsplatten-zell.html

https://www.amazon.com/s/ref=nb_sb_noss?url=node%3D4853&field-keywords=anti+vibration
G 이정현 10.25 13:33
답변감사합니다. 역시 냉장고 문제겠죠? 냉장고 밑에는 방진고무로 검색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방진고무 위에는 나무로된 휴대용 바둑판을 방진고무
크기대로 잘라서 올렸고요.

나무
방진고무
방바닥

이렇게되게했습니다.

냉장고는 벽에서 손이 겨우들어가서 콘센트 전원코드를 꼽을수있는 정도는
띄워져있는데 상황봐서 더 띄워봐야겠습니다.
M 관리자 10.25 22:14
나중이라도 결과 알려 주셔요~~
G 이정현 10.26 16:02
소용없었습니다.

조금 애매하게 줄어들긴했습니다만.

나무판
방진고무
EVA폼

의 패턴으로 다시 시도해봤는데 이건 왜 오히려 악화됐네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2층 냉장고가 LG라 LG서비스센터에 진동소음건
으로 엔지니어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예약날이 오늘인데 제발 시원하게
해결좀됐으면 좋겠습니다.
M 관리자 10.26 19:35
네.. 잘 하신 듯 싶습니다. 압축기 쪽 소음은 하자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G 이정현 10.27 00:20
엔지니어분 다녀가셨는데 해결못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일단 엔니지어분이 판단하시기에는 냉장고일
가능성이 희박하다하셨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시간간격이나 현재의 냉장고의
소음상태. 바닥과 벽과의 간격등 일반적으로 따져봤을때는요..

그래도 확인차 냉장고 코드를꼽고 냉장고가 돌아갈때 아래층에 내려가서 소리가
나는지 엔지니어분과 두번을 확인했는데 이번엔 왜인지 두번다 소리가 안납니다.

귀신이 곡할노릇인게 8번 확인했을때는 분명히 코드꼽고 냉장고가 돌아가면 소리
가 났고 뽑으면 안났거든요.

엔지니어분은 이전상황은 본인이 직접 본것이 아니기때문에 현 상황만놓고 판단할
수밖에없는데 현재 소리는 안들리고 냉장고자체도 별로 문제없기에 어떻게 해드릴
수가없다하시네요.

별다른 조치없이 그냥 돌아가셨는데 이후 2시간쯤 지나니깐 또 소리가 들립니다.

냉장고는 가능성이 낮아졌고 보일러같은것도 아닌거같고 머리가 터질거같은데
2층분께서 전화를 주셔서는 혹시 전기관련해서 그런건 아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2층분이 하시는 말씀이 2층의 콘센트가 제대로된게 별로없다고 하시네요. 이전에
살고계시던분이 관리가 엉망이었는데 그걸 그냥 이사온후 고치는것없이 그대로 쓰
고계셨다고합니다. 전기때문에 콘센트에서 소리가 나는경우도있고 그 소리를 진동
음으로 착각하고 있는거아니냐고...

그..그런가? 싶어서 지금은 소리가 들리고있으니 올라가서 확인차 다시 꼽았다 뺏다
를 해봤는데 환장하게도 이번엔 꼽으면 들리고 빼면 안들리고 그러네요. 이쯤되면
스트레스로 환청을 듣는게 아닌가하는 의심까지듭니다.

게다가 그렇게 믿고싶은건지 콘센트구멍 위아래를 바꿔서 꼽아보면 위보다 아래쪽
이 소리가 덜 나는듯도하고 미쳐버리겠습니다.

애초에 콘센트쪽 혹은 2층의 전반적인 전기문제로 뭔가의 낮은 주파수의 진동음같
은 소리가 아래층으로 전달이될수가있을까요?

만약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해야될까요? 전기기사분
을 부르면될까요? 아니면 콘센트를 새걸로 교체해보면 될까요?
G 이정현 10.27 00:32
일단 지금까지 여러차례 확인으로 거의 확실한건 냉장고 전원코드를 뽑으
면 소리가 안나는 경우가 많았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