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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공조(?) 사용 일지.

4 기술사 2 2,051 2016.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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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냉난방을 바닥 냉/온수와 일반 팬코일을 사용한 공조로 했습니다.

바닥코일은 일반 업자분들 쓰시는 그 엑셀관을 300 밀리 간격으로 시공했고 그외 처리는

일반 시공 레벨입니다.

이 사무실은 저희가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한 사옥이라 냉난방 설비도 있던 장비로 맞춰서 설계를 했었습니다.

사진은 오전 11시경입니다.

히트펌프 냉동기의 출구 온도는 15도로 맞췄고, 콤퓨레샤의 % 약 40% 부하로 운전 중이네요.

참고로 최대가 80hz 가 최대 용량이니 기계는 널널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이정도 운전이면 약 0.6-0.7kw 전력이 사용될겁니다.


다음은 실내 온도인데 팬코일 써모스탭에서 측정한 겁니다.

해석하면 칠러에서 15.8도로 물이 나와서 실내 약 1.5미터에선 23.2 도 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바람이 싫어서 팬코일의 운전은 23.5도 가 되어야 팬 작동을 시작합니다. 또 팬 모타가 인버터라서 확확 돌다 말다 하질 않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중요한 바닥 온도입니다. 22도에서 23도 정도의 편차인데 대략 바닥과는 1-1.5도 차이로 보면 됩니다.

다음 팬코일 사진입니다. 제가 계산에 팬코일은 사실 보조이고 순환 역할만 봤습니다. 일반 공기 대류방식만 보다 작습니다.

전체 부하의 대비를 복사가 60, 팬코일이 40정도의 분배를 했습니다.

외기 배기 장치는 설계에서 아예 제외했습니다.. 아무래도 건축주 입장에서 보다보니 패시브급도 아닌데 굳히... 라는 생각에서 팬코일로만 대신했습니다.

냉동기 온도는 오전은 15도, 오후는 10도인데 외기 온도에 따라 자동조절되도록 했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매일 오전 오후 체크하려고 합니다.

한가지 추가로 확인할건 여러분 말씀대로 샐내 습도센서를 설치해서 습도에 따라 설정온도를 조절하려 고합니다. 바꿔 말하면 앞서 설정온도 15도, 10도인데.. 습도가 설치기준 보다 높다면 냉동기 냉수온도를 높게 해서 실내로 공급하는겁니다. 이는 예전에 사용하던 습도계가 있어 어렵진 않을듯 합니다.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전에 쓰던 데이타 로가라는 온습도 기록장치가 있었는데 몇개를 찾아 설치해서

삼십분 간격으로 습도 오르기 전에 한 일주일 기록하고

습도 오르고 또 일주일 이렇게 해볼까 합니다.

칠러와 이 공간의 거리는 총15-18미터 정도이고 총 면적은 95m2 입니다.

데이터를 보면 칠러는 15도 출구온도,  바닥면 온도는 22-23도 약 7-8도 상승합니다.

바닥 코일 분배기와 가까운 부분은 1도 정도 낮기는 합니다. 바닥면과 상부는 약 1도 차이입니다.

위는 오전에 측정한 것이고 냉동기 설정을 10도로 된 오후 지금 4시는 바닥이 21-22도입니다.

역시나 창호의 온도는 26-27도. 열이 엄청 들어오고 있습니다. 공간의 온도는 23.5도 유지합니다.


건축비예산을 좀더 쓸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Comments

4 기술사 2016.06.01 16:10
뭐 정확한 테스트도 아니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제목을 사용일지로 바꿔봅니다.
일하다가 중간중간에 이렇게 재보면서 궁금했던 복사공조의 장단점을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궁금하신점은 말씀해주시면 크게 시간노력이 필요치 않는한 저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16.06.02 10:34
네.. 말씀하신 대로.. 온도와 습도가 더 오른 날의 데이타까지 올려주시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